“깜짝 선물에 소소한 감동… 오늘도 사역의 신발 끈 동여매”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 4:13) 국민일보에 기고하는 열방우체국의 마지막 원고를 정리하면서 독자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은 성경 말씀이다. 지난 20년 동안 루마니아에서 교회를 개척하고 교회 및 사회 지도층 인사들을 대상으로 사역을 맡아오면서 온 몸으로 체험한 메시지이기 때문이다. 벌써 10년도 지난 일이다. 어느 날 교회 여름 수련회를 준비하던 때였다. 며칠째 40도를 오르내리는 찜통 날씨가 수련회 당일 갑자기 흐려지더니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오전 7시에 교회로 도착하기로 한 차량 운전기사는 한 시간이나 늦게 나타났다. 저마다 기분은 상할 대로 상해 있었다. 설상가상으로 10시간 이상 달려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