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아침에-이해인수녀새해 아침에-이해인수녀

Posted at 2013.01.02 00:46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햇볕이야기최용우

새해 아침에 
 
창문을 열고
밤새 내린 흰 눈을 바라볼 때의
그 순결한 설레임으로 
사랑아 
새해 아침에도 
나는 제일 먼저 
네가 보고 싶다 
늘 함께 있으면서도
새로이 샘솟는 그리움으로
네가 보고 싶다 
새해에도 너와 함께 
긴 여행을 떠나고 
가장 정직한 시를 쓰고 
가장 뜨거운 기도를 바치겠다 
 
내가 어둠이어도 
빛으로 오는 사랑아 
말은 필요 없어 
내 손목을 잡고 가는 눈부신 사랑아 
겨울에도 돋아나는

 

내 가슴 속 푸른 잔디 위에
노란 민들레 한 송이로 
네가 앉아 웃고 있다

 

날마다 나의 깊은 잠을 
꿈으로 깨우는 아름다운 사랑아 
세상에 너 없이는
희망도 없다 
새해도 없다 
 
내 영혼 나비처럼
네 안에서 접힐 때
나의 새해는 비로소
색동의 설빔을 차려 입는다
내 묵은 날들의 슬픔도
새 연두 저고리에
자줏빛 끝동을 단다 
아름다운 사랑아  ⓒ이해인(수녀) <사계절의기도/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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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에는 버리고 싶은 태도□ 새해에는 버리고 싶은 태도

Posted at 2013.01.02 00:43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햇볕이야기최용우

□ 새해에는 버리고 싶은 태도

 

 1.일을 미루는 태도 -밥 먹는 것은 미루지 않으면서
 2.너무 일찍 포기하는 태도 -성공 직전에 그만두면 아깝잖아
 3.자신의 삶과 운명을 남의 손에 맡기는 태도 - 남은 나를 이용할 뿐
 4.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태도 -인정하지 않으면 용서받지 못한다
 5.가식적으로 꾸미는 태도 -자기 자신에게 부끄럽지 말 것
 6.말하고 싶어도 참기만 하는 태도 -침묵은 금이라고? 똥이다
 7.실수로부터 배우지 못하는 태도 -성공으로도 배우지 못할 것
 8.노력보다는 한방에 의존하는 태도 -한방에 훅 가는 수가 있어
 9.두려움 때문에 안전만을 추구하는 태도 -삶이 점점 쪼그라든다
10.진실을 외면하는 태도 -진실에게 외면당하리라
11.모두에게 인정받으려는 태도 -예수님도 불가능했던 일
12.감사를 모르는 태도 - 감사의 자리에 불행이 채워지면 어쩌려고
13.상대를 비난하는 태도 -상대도 결코 나를 칭찬하지 않으리라
14.남이 잘됨을 시기하는 태도 -부자란 자신의 몫을 기뻐하는 자
15.남 일에만 정신팔린 태도 - 그러다가 내 인생은 날 샌다
16.용서하지 못하는 태도 -용서는 강한 자만이 할 수 있지
17.변화를 싫어하는 태도 -변화하지 않으면 변질됩니다
18.머뭇거리다 기회를 놓치는 태도 -기회는 잡는 자의 것
19.부정적인 삶의 태도 - 인생이 부정되는 수가 있어
20.믿지 않고 의심부터 하는 태도 - 남도 나를 믿지 못하지
-내 인생에 버려야 할 40가지(고울스톤 저)라는 책을 읽다가 아이디어가 떠올라 한번 써보았습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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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타가 무릎을 꿇는 이유낙타가 무릎을 꿇는 이유

Posted at 2012.12.06 21:07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햇볕이야기최용우

낙타가 무릎을 꿇는 이유

낙타는 하루를 시작하고 마칠 때마다 주인 앞에 
무릎을 꿇는다고 합니다. 
즉, 하루를 보내고 일을 끝마칠 시간이 되면 낙타는 주인 앞에 
무릎을 꿇고 등에 있는 짐이 내려지길 기다리며 
또 새날이 시작되면 또다시 주인 앞에 무릎을 꿇고 주인이 
얹어 주는 짐을 짊어지는 것입니다. 
주인은 낙타의 사정을 잘 압니다. 
그렇기 때문에 낙타가 짊어질 수 있을 만큼만 짐을 얹어 줍니다. 
낙타는 주인이 얹어 주는 짐을 마다하지 않습니다. 
낙타는 당신입니다. 
그리고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형편을 누구보다도 잘 아십니다. 
그리고 당신이 짊어질 수 있을 만큼 당신에게 짐을 얹어 주십니다. 
이 때 당신은 어떤 모습으로 짐을 받으십니까? 
낙타와 같은 겸손한 모습입니까? 
새에게 날개는 무거우나 그것 때문에 날 수 있고 
배는 그 돛이 무거우나 그것 때문에 항해 할 수 있다. 
그리스도인에게 십자가는 짐이 되나 그것이 그리스도인으로 하여금 
천국으로 향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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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마5:4)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마5:4)

Posted at 2012.11.29 22:49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햇볕이야기최용우




[말씀]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마5:4)
가장 소중한 것을 잃었다고 느끼는 너희는 복이 있다. 
그때에야 너희는 가장 소중한 분의 품에 안길 수 있다.(메시지성경5:4)

 

[밥] 
애통한 마음을 가진 사람은 복이 있음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위로해주시기 때문에 그것이 복임을 믿습니다.

 

[반찬]
사람들이 애통해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자신의 부족을 절감하기 때문에 애통한 것이다.
자신의 부족을 인식한다는 것은 큰 축복이다.
하나님은 자신의 부족을 인정하고 
도움을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축복하신다. 
지금보다 더욱 통곡이 나올 정도로 겸손해지라. 
그래야 축복도 찾아온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애통한 마음으로 간절히 기도합니다.
더욱 주님을 깊이 알고 싶은 갈망, 더욱 주님의 마음에 들고 싶은 소원,

더욱 주님의 큰 일꾼이 되고 싶은 열망,

그러나 현실과 육체와 나의 의지는 택도 없이 부족함에 절망하며 주님 앞에 무릎 꿇습니다.
주님 저를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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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4518번째 쪽지! □ 왜 목사님은? 딱딱하고 잠이 오는 설교을 하실까?..(최용우)♣♣그 4518번째 쪽지! □ 왜 목사님은? 딱딱하고 잠이 오는 설교을 하실까?..(최용우)

Posted at 2012.11.28 12:48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햇볕이야기최용우

□ 왜 목사님은?

 

<질문>왜 목사님은 예수님을 만나야 한다고 설교하면서 자신의 이야기만 하고 내려올까요. 너무 답답해요, 청중이(성도가)이 궁금할 것 같은 의문에 대하여 생각하고 찾아보고 연구하고 기도하고 사례를 통하여 설교를 해야하지 않을까요? 연구하는 학자들도 많은 사전, 자료, 연구논문을 읽고 고민하고 아이디어를 내려고 노력하는데, 목사님들은 너무 감정에 만 호소하고 어떻게 하든 주일에 교회에만 나와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답>예 맞습니다. 청중이(성도가)이 궁금할 것 같은 의문에 대하여 생각하고 찾아보고 연구하고 기도하고 사례를 통하여 설교를 해야합니다. 그것이 목사님들의 임무이지요. 대부분의 많은 목사님들이 그렇게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한 가지만 덧붙이자면 설교를 크게 지성과 이성과 감정을 만지는 '지성적 설교'와, 영혼을 만지는 '영해적 설교'로 나눌 수 있습니다. 설교의 제왕이라고 부르는 조나단 에드워즈는 이 두 가지를 적재적소(適材適所)에 기가막히게 조절하여 설교를 했습니다. 
조나단 에드워즈 이후 그만한 설교자가 다시 나오지 않는 이유는 점차 세상이 과학과 이성만을 지나치게 강조하고 발전함에 따라 점점 '지성적 설교'의 비중이 많아지면서 '영해적 설교'가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미국신학의 영향을 받은 한국교회는 거의 90%가 '지성적 설교'이고 10%가 '영해적 설교'입니다. 존재하지 않는 것은 없는 것이라는 과학적 견해가 기독교에도 그대로 적용되어 '성경에 없는 것은 없는 것이다'라며 성경 한 권만 가지고 설교를 합니다. 그런데 그것은 성경적인 생각이 아니고 과학적이고 합리주의적인 생각입니다. 
예수님 이후 수많은 영적 거장들로부터 흘러 내려오는 신앙의 자양분들을 공급받지 않고 성경 한 권 만으로 설교를 하려고 하니 거의 바닥이 보이는 것이지요. 그래서 매번 설교가 박박 바닥 긁는 소리를 내는 것이고 할 말이 없으니 자기자랑만 하고 내려오는 것입니다.
역사상 나타난 성인(聖人)들을 무시하면 안됩니다.(현재 하루에 3시간 이상 무릎꿇고 기도하며 살고 있다면 무시해도 됩니다. 그 정도면 성인들이 경험했던 그 세계를 충분히 경험하고 '영해적 설교'를 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천주교는 평생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살았던 성인(聖人)들의 영향아래 있는 종교입니다. 반면에 기독교는 칼빈과 같은 개혁자들의 영향아래 있기 때문에(그들은 학자이다) 어쩔 수 없이 지성과 이성에 호소하는 과학적 설교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청중이 설교를 영으로 '흡수'하는 것이 아니라 머리로 '이해'를 하게 되지요. 부실한 설교는 청중을 이해조차도 시키지 못하고 다들 꿈나라로 보내버립니다. 
설교자가 하루에 3시간 이상 집중 기도하여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해야 '영해적 설교'를 할 수 있습니다. 다른 뾰쪽한 방법은 없습니다. 많은 목사님들이 쓸데없는 일에 너무 바빠 가장 중요한 하루 3시간 기도를 하지 못하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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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의 힘새싹의 힘

Posted at 2012.11.27 10:19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햇볕이야기최용우


이 사진은 제법 유명한(?) 사진입니다.

<오마이스쿨> 강화학교에도 걸려있고(지금도 걸려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카드에도 사용되었고,

몇몇 소책자 표지로도 사용되었고, 카렌더에도 사용되었습니다.

이 한 장의 사진을 보고 많은 분들이 힘을 얻었던 것이지요.

 

제주도 텃밭에 심었던 보리콩의 새싹이었으니 아주 오래 전의 이야기군요.

힘 내십시오.

살아생전에 당신을 짖누르고 억압하는 모든 사슬들을 넉넉하게 이겨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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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24절기중 20번째 절기인 소설(小雪)입니다.□ 오늘은 24절기중 20번째 절기인 소설(小雪)입니다.

Posted at 2012.11.22 20:12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햇볕이야기최용우



□ 오늘은 24절기중 20번째 절기인 소설(小雪)입니다.

첫눈이 오고 겨울 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날입니다. 옛날에는 입동에서 소설이 들어있는 11월을 '공달'이라 하여 농사일을 끝내고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는 한달 정도를 아무 걱정 없이 놀았습니다. 놀면서 쉬엄쉬엄 겨울준비로 김장을 하고, 방고래와 구들도 손보고, 방문에 창호지도 바르고 쥐구멍도 막고 외양간에 떼도 치면서 보냈지요.
작년 11월 소설 즈음에 금강산림박물관에 갔다가 잎이 다 떨어진 모과나무에 노란 모과만 주렁주얼 달려 있는 모습을 본 기억이 나서 소설(小雪) 타이틀 그림으로 모과 한알 그려보았습니다. ⓒ최용우 2012.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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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만 아는 비밀하나님만 아는 비밀

Posted at 2012.11.20 11:27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햇볕이야기최용우


하나님만 아는 비밀 

어느 북유럽의 도시에 시계탑이 하나 있는데 그 시계탑을 
만들었을 당시에는 시계 만드는 기술을 멸시하는 풍조가 있었습니다. 
시간을 따라 종을 울려 주는 그런 혜택을 고맙게 생각하고 시계를 
만든 제작자에 대해 고마움을 표시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시계를 만든 직공은 그 시계속에 자기만 아는 비밀한 것을 
만들어 놓고 그것이 고장났을 때 자기가 아니면 아무도 
시계를 고칠 수 없도록 만들어 놓았습니다. 
해가 거듭될수록 모든 시민들에게 그 시계는 애정의 
대상이 되어 갔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그 시계의 종소리가 멈추고 말았습니다. 
모든 시민이 이모저모로 고쳐 보려고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비밀을 풀 수가 없었습니다. 
할 수 없이 그 시계를 만든 제작자를 찾게 되었고 그 제작자는 
즉시 고쳤으므로 그 시계는 다시 시간을 알려 주는 종을 
울리게 되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 인간 속에는 하나님만 아는 비밀이 있고 
하나님만 고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며 하나님만이 개발할 수 있는 
영역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만드신 분이시고 우리의 교육자시며 우리의 
예술가이시고 우리의 처음이자 마지막이요 
우리의 모든 것이기 때문에 그런 비밀한 
열쇠를 쥐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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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는 라면 한 그릇으로 참~ 쉽죠 잉!ㅋ단일화는 라면 한 그릇으로 참~ 쉽죠 잉!ㅋ

Posted at 2012.11.18 18:35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햇볕이야기최용우


□ 단일화는 라면 한 그릇으로

어떤 분이 야권 대통령 후보의 '단일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제게 물었습니다. "아무 생각이 없는데요." 하고 대답했고 그 대답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나서 생각해보니 제가 너무 성의 없이 대답을 한 것 같아 한번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여당 후보는 한 명인데 야당 후보는 두 명이어서 경쟁이 안 된다. 그러니 야당후보 두 명을 합쳐서 여당과 1대1로 붙어 보자... 그게 '단일화' 아니겠습니까... 그럼 그렇게 하면 되지 뭐가 문제일까요???
야당 후보 중 한 분은 정치권을 대표하시는 분이고, 한 분은 국민의 뜻을 따르겠다고 하시니 국민을 대표하시는 분인가? 그럼 딱 좋네요. 국민과 정치권이 이제야 하나가 되어서 서로 상생하게 되는 건가요?
'단일화'는 어느 한쪽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하면 안 되고, 누가 되든 두 세력이 서로 합쳐지는 방법으로 해야 합니다. 제게 좋은 아이디어가 있습니다. 물론 꿈같은 이야기일수도 있지만.
1단계-먼저 두 분이 책상에 앉는다. 
2단계-컵라면 하나를 끓인다. 
3단계-형님먼저 드시오. 아우먼저 들게나. 형님 먼저. 아우 먼저. 형님 먼저. 아우 먼저....   먼저 양보한 사람이 '후보'가 되는 겁니다. 끝! ⓒ최용우 2012.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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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님을 만난 사람과 만나지 못한 사람□ 예수님을 만난 사람과 만나지 못한 사람

Posted at 2012.11.17 22:36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햇볕이야기최용우

   

□ 예수님을 만난 사람과 만나지 못한 사람

어떤 사람이 예수님을 만난 사람인지 아닌지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그거야 쉽지요. 내가 예수님을 만난 사람이라면 그 사람이 만나고서 만났다고 하는지, 아니면 만나지 않고서 만났다고 거짓말을 하는지 금방 알 수 있지요.

아무래도 제 안에는 '종교심'이라는 DNA가 다른 사람보다 훨씬 큰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한때 하나님을 만나고 싶어 몸부림을 쳤지요. "하나님, 제 성격 개 같은 거 아시지요? 제게 얼굴 한번 보여주시지 않으면, 하나님이 없는 것으로 알고 저는 부처님을 따르겠습니다. 부처님은 절에 가면 얼마든지 그 얼굴을 볼 수 있잖아요. 진짜 마지막 경고입니다. 저는 한번 한다면 하는 사람입니다. 네????? " 제가 이렇게 막 대들면서 하나님께 불경죄를 저지른 적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당신의 얼굴을 제게 보여주셨을까요 안 보여주셨을까요? ㅎㅎ 하나님 코빼기도 못 보았습니다. 하마터면 중이 될 뻔했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얼굴을 보여주시는 대신에 제 자신을 보게 하셨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은 언제나 제 앞에 계셨는데, 그동안 제가 까만 안경을 쓰고 있었더라구요. 그 안경을 벗으니 그냥 다 보여~! 안경 벗는데 10년 걸렸고 지금도 벗고 있는 중입니다.
하나님은 나의 내면 의식(생각, 관념, 정신, 얼 등등....)의 뒤쪽 '무의식'의 영역에 계십니다. 나의 생각을 다른 표현으로 '분심(생각의 가루)'라고 합니다. '정념(욕심)'이라고도 하지요. 이게 없어져야 하나님이 보입니다.
중세 무명의 수도자는 그것을 '무지의 구름'이라 표현하면서 구름 위쪽에 하나님이 태양처럼 존재한다고 했고, 기독교 수도원인 '가르멜수도원' 원목이었던 '십자가의 요한'은 '어두운 밤'이라고 했습니다. 밤을 지나야 해가 뜨는 아침이 오듯 나의 내면의식인 '분심'을 깨끗이 정화시켜야 하나님이 찬란한 태양처럼 나를 조명해 주신다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어떤 사람의 말을 들어보면 자기의 생각, 관념, 정신, 얼 등등.... 자기 안경을 쓰고 하나님에 대한 지식적 이야기를 하는지, 진짜 구름을 뚫고 올라가, 어두운 밤을 지나 거기에 계신 하나님을 대면하고 나서 그분 이야기를 하는지 그냥 알 수 있다는 것이죠. 
ⓞ최용우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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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탕 기도실 비슷한 점목욕탕 기도실 비슷한 점

Posted at 2012.11.11 21:04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햇볕이야기최용우


목욕탕과 기도실은 다른 차원의 장소이지만 서로 유사한 기능이 있다.

 

목욕탕은 땀과 먼지가 가득한 세상에서 몸이 더러워진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기도실은 온갖 죄로 오염된 세상에서 벗어나 정신과 영혼을 청결케 하려는 그리스도인들이 머무르는 성스러운 장소다.

 

목욕탕에선 뜨거운 물과 찬물이 나오지만, 기도실에선 말씀과 성령의 역사가 그곳에 임한다.

 

목욕탕에선 육신의 때를 벗기고 씻어내지만, 기도실에선 회개를 통하여 정신과 영혼의 때를 말끔히 소멸시켜준다.

 

목욕탕에는 비누와 샴푸 그리고 수건이 필요하다. 하지만 기도실에서 필요한 것은 성경과 찬송과 감사로 채워진 기도다.

 

목욕탕에서 나오면 기분이 좋고 온몸이 깨끗한 느낌이 든다. 그러나 기도실에서 눈물로 기도를 하고 나오면 성령이 충만한 상태가 되어 기쁨과 평강과 은혜가 삶과 언행에 그대로 드러난다.

 

목욕탕은 홀라당 옷을 벗고 들어가는 곳이지만, 기도실은 하나님 앞에 벌거벗은 마음으로 무릎을 꿇고 엎드리는 거룩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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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팅게일의 기도나이팅게일의 기도

Posted at 2012.11.11 20:56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햇볕이야기최용우



 16년 동안의 기도

백의의 천사’ 나이팅게일이 세계 1차 대전 때 부상병들을 치료하고 있었는데 치명상을 입은 한 군인이 후송되어 왔습니다. 상처가 너무 심해 치료를 하더라도 금방 죽을 것이라고 판단한 그녀는 목사님을 불러오려고 했지만 그 군인은 자신은 종교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당신이 하나님을 받아들일 수 있게 제가 마지막까지 기도를 해드리겠습니다.” “소용없소, 그런다고 내 맘이 변하진 않소, 당신만 싫증이 날거요.”
군인은 짜증 섞인 목소리로 말했지만 나이팅게일은 미소를 잃지 않고 대답했습니다. 
“천만에요, 전 한 번도 본적이 없는 사람을 위해 16년 동안이나 기도하고 있답니다.” 모르는 사람을 위해 16년 동안이나 기도했다는 말에 군인은 적잖이 놀랐습니다. 얘기를 들어본즉 자신의 어머님이 일하던 저택의 주인 아들이 신앙을 가질 수 있게 기도해달라고 부탁을 받았는데 그것을 계속해서 기도해오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병사가 다시 물었습니다.
“그 아들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다고 하던가요?”
“최근에 들은 소식으로는 군대에 입대했다고 하더군요.” 
“혹시 당신 어머님의 이름이 아베타 입니까?”
그 군인은 나이팅게일이 16년 동안이나 기도했던 바로 찰스였습니다.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자신을 위한 놀라운 주위의 사랑을 알게 된 찰스는 결국 목사님을 불러달라고 요청하고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고 세례를 받은 뒤 얼마 뒤에 편안히 숨을 거두었습니다. 하나님의 섭리는 놀랍습니다. 내가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반드시 다른 사람들의 구원을 위해 사용하십니다. 기도를 놓지 마십시오. 말씀을 놓지 마십시오. 전도를 놓지 마십시오.

주님! 당신의 완벽한 섭리를 믿고 오직 기도하게 하소서.
제목을 적어놓고 기도하는 습관을 들이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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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시작 입동입니다.(11월7일수요일)겨울의 시작 입동입니다.(11월7일수요일)

Posted at 2012.11.08 08:14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햇볕이야기최용우

   

□ 오늘은 겨울의 시작 입동입니다.

11월 7일 오늘은 겨울의 길목인 입동(立冬)입니다. 들판은 텅 비었고, 나무들은 낙엽을 부지런히 떨구고 있습니다.  
잘 보세요. 꼿꼿하게 서 있는 11월의 1자 두 개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어쩐지 서늘하여 몸이 움추러 들지 않나요? 
1만년을 이 땅에서 유구하게 살아온 한국인의 마음은 어떤 마음일까요? 
김남주 시인은 '찬 서리 나무 끝을 나는 까치를 위해 홍시 하나 남겨 둘 줄 아는 조선의 마음이여!' 하고 시를 썼습니다. 가을에 빠알간 감이 주렁주얼 열린 감나무에서 감을 딸 때 다 따지 않고 까치의 겨울 양식으로 '까치밥'을 남겨두었었지요. (햇볕같은이야기 홈페이지를 상징하는 것도 바로 '까치밥' 입니다.)  까치밥을 남기는 것은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며 그것은 마음의 여유입니다. 세상이 추워질수록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마음의 여유를 가져야 합니다.
지금 사람들은 김장을 인터넷으로 하지만, 우리동네는 아직도 입동 지나면 여기저기 마당가 샘터에서 배추를 다듬고 절이고 버무리며 김장을 합니다. 사시사철 김치를 담글 수 있지만 세월이 지나도 변치 않는 것은 김치는 '김장김치'가 맛있다는 것입니다. 입동 그림으로 김장김치독을 그려봤습니다.ⓒ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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