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것도 중요하다 - 박성규목사(겨자씨)작은 것도 중요하다 - 박성규목사(겨자씨)

Posted at 2017.03.28 08:11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1986년 1월 우주왕복선 챌린저호가 발사 후 몇 초 만에 공중에서 폭발했습니다. 최첨단 기술의 총합인 유인우주선의 폭발은 커다란 충격을 안겨줬습니다. 사고 원인은 아주 작은 것에 있었습니다. 직경 1㎝도 되지 않는 오링(O-ring)이란 부품의 결함 때문이었습니다.  

2001년 2월 12일 F-5E 전투기의 공대공 미사일이 오발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왼쪽 날개에 장착된 부품에서 빠져나온 8㎜의 나사못이 회로 납땜 부분과 접촉돼 합선이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작은 부품이었지만 그 가치는 절대 작은 게 아니었습니다. 정밀해야만 하는 우주선과 전투기와 미사일에는 아무리 작은 것도 작은 것이 아닙니다. 

우리 삶에도 작은 것 같지만 작지 않은 게 있습니다. 주일에 한 번쯤 빠져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봄이 되면 산과 들로 나들이를 가고 결혼식이 많다보니 주일을 가볍게 여기고 빠집니다. 그러나 주일성수 신앙이 사라지면 신앙 본질도 잃게 됩니다. 주일은 시간의 지성소이며 주일성수가 지성소의 은혜를 유지하는 비결입니다. 가정을 가볍게 여기는 이들도 많습니다. 가정에서 남편 아내 부모 자녀의 역할을 무시하면 인생에 결정적인 결함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절대로 작게 여겨서는 안 될 것을 지키는 우리가 되면 좋겠습니다.

박성규 부산 부전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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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사람에게만 보이는 세계 - 겨자씨미친 사람에게만 보이는 세계 - 겨자씨

Posted at 2017.03.24 11:13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그들은 말했다. “넌 네가 사랑하는 그 사람 때문에 미친 거야.” 나는 대답했다. “미친 사람들만이 생의 맛을 알 수 있어.” 러시아의 소설가 에밀 아자르의 도서 ‘자기 앞의 생’의 한 구절입니다. 몸을 구부려야 보이는 세계가 있듯이 깊이 미쳐야 볼 수 있는 세계가 있습니다. 

 
승리자에겐 공통점이 있습니다. 열정입니다. 이는 ‘집중’ ‘몰입’ ‘미쳤다’는 말과 같습니다. 일에 미쳐서 열심히 하는 것을 영어로 ‘엔수시에이즘’(enthusiasm)이라고 합니다. 이 말은 엔테오스(entheos)라는 희랍어에서 왔습니다. ‘엔’은 들어간다, ‘테오스’는 신이란 뜻입니다. 미친다는 것은 어떤 일에 신들려서 영감의 경지에 도달하는 것입니다. 

미쳤다는 것은 ‘깊이’를 의미합니다. 그러나 깊이보다 중요한 것이 ‘방향’입니다. 도박에 미친 사람이 도박에 대해 아무리 깊이 있게 말해도 그것은 악의 깊이일 뿐입니다. 올바른 방향, 죽도록 미쳐도 후회가 없는 진리를 발견하고 그 진리를 위해 미치도록 달려간 사람이 가장 행복합니다.  


사도 바울은 예수님의 복음에 미친 행복한 사람이었습니다. 바울을 심문하던 총독 베스도는 이렇게 외쳤습니다. “바울이 이같이 변명하매 베스도가 크게 소리 내어 이르되 바울아 네가 미쳤도다 네 많은 학문이 너를 미치게 한다 하니.”(행 26:24) 

한재욱 서울 강남비전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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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구도와 하나님의 부르심 - 겨자씨계명구도와 하나님의 부르심 - 겨자씨

Posted at 2017.03.22 11:52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계명구도(鷄鳴狗盜)란 닭 울음소리와 개 도둑질과 같은 하잘것없는 재주를 말합니다. 중국 전국시대에 탁월한 인물 중 한 명인 제나라의 맹상군은 출신과 신분에 상관없이 능력이 있으면 누구라도 받아들였습니다. 그래서 개 도둑 출신과 닭울음소리를 잘 내는 사람도 수하에 들어왔습니다.
 
한 번은 맹상군이 강대국인 진나라에 거의 구금되다시피 했습니다. 맹상군은 탈출하기 위해 왕의 후궁에게 부탁했습니다. 후궁은 ‘호백구(여우 겨드랑이 털로 만든 옷)’를 가져오면 부탁을 들어주겠다고 했습니다. 맹상군이 난처해 할 때 개 도둑 출신인 그의 식객이 나가서 호백구를 훔쳐왔습니다. 겨우 궁궐을 벗어나 국경에 도달했을 때 아직 새벽이어서 성문이 닫혀 있었습니다. 그때 닭 울음소리를 잘 내는 식객이 ‘꼬끼오’ 하자 모든 닭들이 울기 시작했고 성문이 열려 무사히 탈출했습니다. 

모든 것을 다 갖춘 사람은 없습니다. 용모가 건장하면 학식이 없고 학식이 출중하면 재물이 없습니다. 출신과 배경을 따지면 쓸 사람이 없습니다. 

성경에서 바울은 말합니다. “형제들아 너희를 부르심을 보라 육체를 따라 지혜로운 자가 많지 아니하며 능한 자가 많지 아니하며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아니하도다.”(고전 1:26) 그러나 하나님은 이들을 변화시켜서 적재적소에서 사용하시고 탁월하게 만들어 주십니다.  

한상인 광주순복음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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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 같은 리더가 그립다 - 박성규목사(겨자씨)다윗 같은 리더가 그립다 - 박성규목사(겨자씨)

Posted at 2017.03.21 09:37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골리앗의 등장은 이스라엘 군대를 전쟁 공포증으로 몰고 갔습니다. 거인 골리앗의 위협적 기세는 왕부터 이등병까지 벌벌 떨게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누구도 해결할 사람이 없었다는 점입니다. 
 
이런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대안적 리더가 부상합니다. 바로 다윗입니다. 그는 사울이나 이스라엘 현역군인들을 비난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지금은 비난하기보다 적을 막아야하기 때문입니다. 나라가 망하면 아무 것도 남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다윗이 골리앗 앞에 나아갑니다. ‘영어순해’라는 책을 보면 다윗과 이스라엘 군대의 차이를 이렇게 기술합니다. “이스라엘 군인들은 ‘골리앗이 너무나 크기 때문에 우리는 결코 그를 죽일 수 없다(He is so big, we can never kill him)’고 생각했다. 그러나 다윗은 ‘골리앗이 너무나 크기 때문에 내가 못 맞출 리 없다(He is so big, I can’t miss it)’고 봤다.” 


그렇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하시면 골리앗은 거인이 아니라 거대한 표적으로 보입니다. 비난은 하지만 대안이 없는 가정과 교회, 사회와 국가는 희망의 등불이 꺼집니다. 오늘 이 시대는 가정과 교회, 사회와 국가에 다윗 같은 대안적 리더가 필요합니다. 여러분이 그런 리더가 되길 바랍니다.

박성규 부산 부전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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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모범이라는 힘 - 박성규목사(겨자씨)삶의 모범이라는 힘 - 박성규목사(겨자씨)

Posted at 2017.03.14 08:51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초대교회는 주후 110년 쯤 로마제국 전역에 복음을 전했습니다. 어떻게 가능했을까요. 고신대 교회사 이상규 교수님은 이렇게 해석합니다. 
 
첫째, 세계가 로마제국으로 통일돼 여행이 편리했습니다. 둘째, 도로가 좋았습니다. 셋째, 언어가 통일돼 복음전파에 도움이 됐습니다. 
 
가장 중요한 이유는 네 번째입니다. 그리스도인이 삶의 모범을 보여줬다는 것입니다. 크리스천은 노예와 여성 같은 사회적 약자들에게 평등을 실천했습니다. 가난하고 병든 자들을 위해 자비와 사랑을 베풀었습니다. 이런 삶의 방식이 생명력을 부여했고 복음을 세계로 확장시키는 원천이 됐습니다. 로마사회에서 노예 인구의 비율은 20∼30%였습니다. 그러나 성도 중 노예의 비율은 50%였습니다. 왜 이렇게 교회 안에 노예가 많았을까요. 크리스천 주인들이 노예를 인격적으로 대했기 때문입니다. 노예들은 크리스천 주인의 사랑과 배려에 감동해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그 중 오네시모 같은 사람은 훗날 에베소의 감독이 될 만큼 교회는 차별 없는 사랑을 베풀었습니다. 


초대교인들은 예수님의 가르침대로 살았습니다. 그 결과 110년 만에 로마제국 전 지역에 복음을 전했습니다. 종교개혁 500주년입니다. 구호만 외치지 말고 성도 각자의 삶만 개혁해도 교회는 다시 일어설 것입니다. 



박성규 부산 부전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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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에 밥을 묵상하다 - 안성국목사(겨자씨)사순절에 밥을 묵상하다 - 안성국목사(겨자씨)

Posted at 2017.03.13 10:32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미국인은 ‘좋은 아침입니다(Good morning)’라고 인사하고 중국인은 ‘좋습니까(?好)’라고 인사한다. 일본인은 ‘오늘은 어떻습니까(今日は)’라고 하는데 한국인은 ‘밥은 먹었습니까’라고 인사합니다. 우리가 얼마나 배고프게 살았으면 만날 때마다 밥을 먹었는지를 묻게 됐을까요.
 
배고픈 시절에는 한 끼 배부르게 먹는 게 미덕이었습니다. 무엇을 먹느냐의 문제는 사치였지요. 왜냐면 늘 배고팠기 때문입니다. 하얀 쌀밥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보리밥이나 잡곡밥이면 어떻습니까. 기회가 되는대로 최대한 많이 먹어두는 게 지혜였습니다. 먹을 수 있을 때까지 먹는 게 잘하는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그렇게 하면 큰일 납니다. 이제는 많이 먹는 것보다 맛있게 먹는 게 더 중요합니다. 몸에 좋거나 근사한 것들을 먹는 게 더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마태 4:4) 

사순(the Lent)의 계절이 시작됐습니다. 무엇을 먹고 계십니까. 무엇을 절제하고 계십니까. 육신이 아닌 영혼을 살찌우는 지혜로운 선택을 할 때입니다.  

안성국 익산 평안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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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명에 따라 단순하게 살기 - 박성규목사(겨자씨)소명에 따라 단순하게 살기 - 박성규목사(겨자씨)

Posted at 2017.03.07 09:53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꼭 해야 할 일에 집중해 열매를 거둡니다. 그래서 아인슈타인은 “복잡한 것에서 나와서 단순한 것을 찾으라”(Out of complexity, find simplicity)고 했습니다. 그가 위대한 과학자가 된 것도 복잡한 것에서 핵심 원리를 찾아냈기 때문입니다.  

미국에서 세 번째로 큰 피자 체인점은 파파존스입니다. 설립자 존 슈내터는 성공의 비결을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 파파존스의 성공은 단순함에 있습니다. 피자를 더 잘 만들기 위해서 오직 한 가지에 초점을 맞춥니다. 메뉴를 단순하게 하고, 최고의 재료를 사용하며 최상의 피자를 만듭니다.” 

이런 단순함의 원리를 가장 잘 아시는 분이 있습니다. 예수님입니다. 주님은 613개의 율법 조항을 단 두 가지로 요약하셨습니다. 첫째, 네 마음 다하고 목숨 다하고 뜻을 다해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다. 둘째,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예수님은 33년의 짧은 생애를 사셨지만 분명한 사랑을 실천하셨기에 마지막에 “다 이루었다”고 말씀하실 수 있었습니다. 

오늘 우리의 삶이 너무 복잡하지 않습니까. 주님은 소명에 따라 단순하게 사셨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부르심에 따라 삶의 불필요한 부분을 가지치기 하고 단순하게 산다면 더 많은 열매를 거둘 것입니다. 

박성규 부산 부전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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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보기도, 메마른 땅에 단비 - 최효석목사(겨자씨)중보기도, 메마른 땅에 단비 - 최효석목사(겨자씨)

Posted at 2017.03.04 11:36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땅에서 꽃 한 송이만 꺾여도 하늘에서는 별 하나가 말할 수 없는 고통에 몸부림친다”고 영국 시인 프랜시스 톰슨은 노래했습니다. 세상 모든 생명이 하나로 연결돼 있음을 깨달은 고백입니다. ‘사귐의 기도’ 저자 김영봉 목사는 이러한 깨달음이 중보기도에 대한 의심을 날려버렸다고 했습니다. 중보기도가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확신하게 된 것입니다. ‘돕는 기도’의 저자 프랭크 루박은 국가 지도자들을 위한 중보기도를 강조하면서 “1000만 명의 그리스도인들이 모든 나라의 권위자들을 위해 매일 기도하는 습관을 가진다면, 화해의 기적은 온 세상에서 일어날 것”이라 했습니다.
 
3일은 한날 한 시에 전 세계 여성들이 중보하는 세계기도일 130주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1922년 국내 도입된 ‘세계기도일’은 한 세기를 거치면서 19개 교단, 100여개 지역, 2000여 교회가 참여하는 규모로 성장했다고 합니다. 사회 곳곳이 양극단의 갈등과 충돌로 몸살을 앓고 있는 이 시대에 연합과 일치, 사랑과 평화를 비는 중보기도는 메마른 땅에 내리는 단비와도 같습니다. 우리는 세상의 구원을 위해 중보하도록 하나님으로부터 제사장으로 세워졌습니다(벧전 2:9). 집회 참여 숫자보다 더 많은 중보기도자가 이 땅에 남아 있음을, 그리고 장차 더 많은 중보기도자가 일어날 것을 믿습니다.



 최효석 무지개언약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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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이름으로 새날을 맞으라 - 김석년목사(겨자씨)사랑의 이름으로 새날을 맞으라 - 김석년목사(겨자씨)

Posted at 2017.03.02 09:25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옛날 한 성자가 제자들에게 물었습니다. “밤이 지나고 새날이 밝아온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느냐.” 제자들이 이런 저런 대답을 했으나 성자는 전부 틀렸다고 답했지요.  

그러자 이번에는 제자들이 묻습니다. “그럼 선생님은 새날이 온 것을 어떻게 아십니까.” 성자는 말했습니다. “아침 창밖에 지나다니는 모든 사람이 형제로 보이면 그때 비로소 새날이 밝아온 것이다.” 

참으로 의미심장한 이야기입니다. 그저 해가 지고 뜨며 자동적으로 새날이 오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마음의 눈이 열려 모든 사람을 형제로 보고 사랑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우리에게 새날이 밝아온다는 것입니다. 

물론 누군가를 사랑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럴 땐 억지로 사랑하지 말고 먼저 십자가 사랑의 강가로 나오십시오. 온전한 사랑은 오직 예수 십자가로 가능합니다. 그 갈보리의 사랑으로 가득한 자만이 자신의 한계를 넘어 원수까지도 사랑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당신은 어떻습니까. 오늘 하루 새날을 맞이하셨습니까. 당신의 마음이 사랑으로 가득 차 이웃을 내 형제로, 교우를 내 가족으로, 지극히 작은 자를 주님처럼 대할 수 있을 때 마침내 당신의 새날도 밝아올 것입니다. 

“주여! 사랑의 불꽃으로 거짓을 불사르시고 마지막 순간까지 사랑하게 하소서.”(디트리히 본회퍼)

김석년 서울 서초성결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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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연주하는 봄의 소리 - 김석년목사(겨자씨)희망을 연주하는 봄의 소리 - 김석년목사(겨자씨)

Posted at 2017.02.23 11:54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깨어 있는 사람은 언제든 계절의 소리를 듣습니다. 스치는 바람에서, 산천에서, 햇볕에서, 작은 나뭇가지 하나에서도 계절의 발자국 소리를 듣는 것입니다. 지금 당신은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십니까. 한 시인은 다가오는 봄을 향해 이렇게 노래합니다. 
 
“해마다 봄이 오면/어린 시절 어머니의 말씀/항상 봄처럼 새로워라//나뭇가지에서 물 위에서 둑에서/솟는 대지의 눈//지금 내가 어린 벗에게 다시 하는 말이/항상 봄처럼 새로워라.”
 
한반도의 겨울은 몹시도 춥습니다. 매서운 날씨도 날씨려니와 지난겨울은 정말 예상치 못했던 사회적 한파로 인해 우리의 가슴도 꽁꽁 얼어붙고 말았습니다. 정치, 경제, 문화 등 전 사회에 불어 닥친 삭풍에 국민 모두가 불안과 허탈, 분노에 쌓여 있습니다. 그야말로 앙상한 가지만 남은 늦겨울처럼 황폐한 것입니다.  


하지만 어김없이 봄은 옵니다.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생명의 봄이 찾아옵니다. 봄이 오면 지금은 다 죽은 듯 보이던 잿빛 생명도 다시 푸르른 희망의 잎을 틔워 냅니다. 그러니 아직 절망하지 마십시오. 끝이라 말하지 마십시오. 다시 생명의 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희망의 봄은 달아나지 않고 당신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어떠한 실패 속에서도 아직 희망으로 통하는 길은 남아 있다.”(웨날크)  


김석년 서울 서초성결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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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룸메이트 - 박성규목사(겨자씨)최고의 룸메이트 - 박성규목사(겨자씨)

Posted at 2017.02.21 10:42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최근 손봉호 박사님으로부터 들은 이야기입니다. 손 박사님은 서울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1962년 미국 필라델피아 웨스트민스터신학교에서 유학했습니다. 
 
기숙사를 배정 받았는데 2명이 사용하는 방이었다고 합니다. 캐나다에서 온 친구가 룸메이트였습니다. 방에는 책상 2개가 있었는데 하나는 창문 쪽의 밝은 책상이고 하나는 구석 쪽의 어두운 책상이었습니다. 누구나 밝은 책상을 원하겠지요. 
 
하지만 먼저 온 캐나다 친구는 어두운 곳에 있는 책상에 자신의 책을 꽂아놓았답니다. 그리고 손 박사님보다 키가 훨씬 크지만 이층침대 위 칸에 자신의 짐을 올려놨더랍니다. 덩치가 큰 서양인에게 아무래도 위쪽 침대는 불편한데도 말입니다. 손 박사님은 미안한 마음에 “책상이나 침대 중 하나는 불편한 것을 쓰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캐나다 친구는 “내가 먼저 왔으니 나에게 선택권을 달라”면서 한사코 반대했답니다. 이후 두 사람은 학교에서 가장 사이좋은 룸메이트가 되었습니다. 먼저 양보하는 자세로 살아가니 사이가 좋을 수밖에요.  


55년 전 일입니다. 아직도 노(老)학자의 마음에는 그때의 감동이 남아있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이런 삶이 아닐까요. 양보하고 손해 보는 삶, 그래서 최고의 룸메이트가 돼주는 삶 말입니다. 그것이 소금과 빛으로 살라는 주님의 뜻이겠지요. 

박성규 부산 부전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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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입맞춤 - 겨자씨하나님의 입맞춤 - 겨자씨

Posted at 2017.02.18 09:39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브레넌 매닝의 ‘부랑아 복음’에 소개된 이야기입니다. 한 외과 의사가 젊은 여인의 뺨에 난 종양을 제거하기 위해 수술을 하게 됐습니다. 환자의 얼굴 곡선을 살리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했지만 안타깝게도 입 근육으로 이어지는 작은 신경 줄기를 절단해야 했습니다. 이 때문에 입이 마비돼 뒤틀리고 말았습니다.
 
환자가 힘겹게 입을 움직여 물었답니다. “제 입이 앞으로도 계속 이럴까요?” “네, 그럴 겁니다. 신경을 잘라냈거든요.” 의사는 죄인이 죄를 고백하듯 맥없이 대답했습니다. 여인은 고개를 돌린 채 말이 없었습니다. 그때 젊은 남편이 가만히 미소를 짓고는 “난 좋아. 귀여워” 하며 부인에게 입을 맞췄습니다. 그 순간 의사는 거룩한 임재 앞에 선 듯 감동과 충격으로 숨을 쉴 수조차 없었답니다. 남편이 다정하게 몸을 굽혀 입을 맞추는데, 아내의 뒤틀린 입에 입맞춤을 하기 위해 자기의 온전한 입술까지 비트는 것을 보았던 것입니다. 

예수님이 달리신 십자가는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입맞춤이 아닐까요. 죄로 인해 뒤틀려 흉하게 변해버린 이 세상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자신의 입술을 비트시면서까지 다가오신 하나님의 입맞춤. 누구라도 어떤 죄라도 예외가 되지 않는 이것이 은혜의 복음입니다. 


최효석 무지개언약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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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 어른의 차이 - 겨자씨노인과 어른의 차이 - 겨자씨

Posted at 2017.02.17 07:36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고령화 시대입니다. 노인이 많으면 사회가 병약해지지만 어른이 많으면 윤택해집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부패하는 음식이 있고 발효하는 음식이 있듯이 사람도 나이가 들수록 노인이 되는 사람과 어른이 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노인은 나이를 날려버린 사람이지만 어른은 나이를 먹을수록 성숙해지는 사람입니다. 노인은 머리만 커진 사람이고, 어른은 마음이 커진 사람입니다. 노인은 더 이상 배우려 하지 않지만 어른은 어린 사람에게도 배우려 합니다. 노인은 아직도 채우려 하지만 어른은 비우고 나눠 줍니다. 노인은 나이가 들수록 자기만 알지만 어른은 이웃을 배려합니다. 노인은 나를 밟으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하지만 어른은 나를 밟고 올라서라 합니다. 노인은 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지만 어른은 나다운 아름다움을 찾은 사람입니다. 노인은 겉모습이 늙어가는 것을 슬퍼하지만 어른은 속사람이 충만해지는 것을 즐거워합니다.  

깊이 숙성된 잉크가 좋은 시를 씁니다. 속사람이 주님을 닮은, 향기로운 어른들이 사회를 빛나게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사도 바울을 통해 이런 사람이 어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 (고후 4:16) 

한재욱 서울 강남비전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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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교회는 세상의 희망 - 겨자씨그럼에도 교회는 세상의 희망 - 겨자씨

Posted at 2017.02.16 12:16 | Posted in 영으로기도하자/CCM


대한민국 1세대 철학자로 존경받는 사람 중에 고 박종홍 교수가 있습니다. 한 제자는 그를 가리켜 성성성(誠成聖), 곧 지성스럽게 살다가 신앙적인 거룩함을 찾아간 사람이라 평했습니다. 사실 그는 철학도로서 죽을 때까지 진리 탐구를 자기 사명으로 여겼습니다. 그렇게 일평생 진리를 추구하며 살다가 마침내 임종을 앞두고야 기독교 신앙에 입문했습니다. 
 
그러나 병세가 워낙 심한지라 교회에 나갈 기회를 얻지 못했습니다. 결국 세상을 떠나면서 자신의 바람대로 새문안교회에서 영결식을 치르게 됐는데, 당시 그의 제자들은 전부 의아스럽게 생각했습니다. “아니, 선생님이 언제 크리스천이 되셨지?” 후일 전후 사정을 듣고는 모두가 이렇게 수긍했다고 합니다. “그렇지, 교회 외에 딱히 갈 곳이 없으셨으니….” 

안타깝게도 오늘날 많은 이들이 교회의 변질과 추락을 보며 낙담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교회 외에 어디로 갈 것입니까. 이 세상에서 예수님을 만나고 사람이 살아나고 열방이 구원을 얻는 공동체는 교회밖에 없습니다. 루터는 말합니다. “교회는 예수님이 누워계신 말구유다.” 교회가 아무리 구유처럼 볼품이 없어도 그곳에 여전히 예수 그리스도께서 거하신다는 뜻입니다. 옳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교회는 세상의 희망입니다. 

김석년 서울 서초성결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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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탕 마을 사람들의 봇짐 - 겨자씨랑탕 마을 사람들의 봇짐 - 겨자씨

Posted at 2017.02.15 11:45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네팔에서 해발고도 3300m의 랑탕 마을은 티베트 타밍족이 많이 사는 지역입니다. 히말라야 산맥에서 험한 트레킹 지역으로 손꼽히는 랑탕 마을은 2015년 대지진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사망했습니다. 마을 주민은 물론 외국인 트레커 수백 명이 변을 당했습니다. 당시 살아남은 랑탕 주민들은 들에서 감자를 캐던 여인들이라고 합니다.
 
랑탕 국립공원의 마지막 마을인 강진곰파는 해발 3730m입니다. 그곳은 빙하가 덮인 고산에서 불어오는 바람으로 척박해진 토양이어서 아무 것도 심을 수 없고 키 작은 식물들만 자라납니다. 그곳에서 사는 사람들과 소박한 먹을거리를 나누기 위해 랑탕 마을 사람들은 봇짐으로 감자를 지고 길을 떠납니다. 비록 간소한 물물교환이지만 감자를 담은 봇짐은 이웃마을 사람들의 생명과 연결되고 있습니다. 그들은 결코 생명이 아닌 무익한 것을 지고 험한 산길을 걷지 않습니다. 

사도 바울은 십자가의 봇짐을 지고 지중해 세계를 누비며 구원의 복음을 전했습니다. 오늘날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이들이여, 그대들은 무슨 봇짐을 지고 힘들어하고 있습니까. 그 봇짐은 과연 생명의 봇짐입니까. 예수님께서는 “썩을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요 6:27). 무익한 짐을 내려놓으십시오.  


한상인 광주순복음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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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화장실은 - 박성규 부산 부전교회 목사 - 겨자씨당신의 화장실은 - 박성규 부산 부전교회 목사 - 겨자씨

Posted at 2017.02.14 09:14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청소년사역자 이재욱 목사님의 책에 나오는 얘기입니다.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한 한 아주머니가 있었는데 평생 꿈이 집 장만이었다고 합니다.

집을 갖기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고 악착같이 돈을 모았습니다. 오랜 고생 끝에 입주하고 몇 년이 흘렀을까요. 슬슬 불편해지기 시작했습니다. 화장실이 마당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주머니는 또다시 악착같이 일해 화장실이 집안에 있는 새 아파트를 장만했습니다. 행복했을까요. 아닙니다. 시간이 지나자 또 불편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이 성장했기 때문입니다.

다음 목표는 화장실이 2개 있는 집이었습니다. 또 수년을 고생한 끝에 화장실이 2개인 집에 들어갑니다. ‘이만하면 됐다’ 하고 뿌듯해 하던 아주머니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습니다. 말기 암이라는 것이었습니다.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한 아주머니가 죽음을 앞두고 뒤돌아보니 자기 인생이 딱 세 글자로 표현되더랍니다. “화장실.” 

우리는 늙고 약해져 결국 죽습니다. 앞만 보고 달려오다 문득 죽음을 코앞에 두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인생이 허망해지고 심지어 ‘내 인생이 그저 화장실을 위해 존재했는가’ 하는 생각이 드는 것입니다. 아주머니는 결국 화장실 수를 늘려 가는 동안 죽음이 자신의 인생을 가져가고 있었다는 끔찍한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여러분의 ‘화장실’은 무엇입니까.  

박성규 부산 부전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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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를 꽃으로 만드는 나비처럼 - 겨자씨바위를 꽃으로 만드는 나비처럼 - 겨자씨

Posted at 2017.02.13 10:45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말씀테마



‘여기 나비 한 마리가 보여주는 본보기가 있네. 거칠고 단단한 바위 위에도 행복하게 앉아 있는 나비. 내 침상이 지금 딱딱하더라도 나 또한 개의치 않으리. 나도 이 작은 나비처럼 내 기쁨을 만들어가리. 나비의 행복한 마음은 바위를 꽃으로 만드는 힘이 있으니.’  
 
윌리엄 데이비스의 시 ‘본보기’입니다. 이번 달 우리 마을의 사랑방인문학당 모임에서는 산드라 크라우트바슐의 ‘우리는 플라스틱 없이 살기로 했다’를 읽고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오스트리아의 평범한 주부가 ‘플라스틱 행성’이라는 영화를 보고 한 달간 플라스틱 없이 살기로 도전한 삶이 재미있고 유쾌하게 지속되며 신선한 반란을 일으키는 내용이 담긴 책입니다. 우리는 지금 화학물질의 바다에 살고 있지요. 얼마나 많은 것들이 생명을 위협하는지요.

인문학당 모임에 참여한 분들이 ‘집에서 플라스틱을 하나씩 없애겠다’ ‘샴푸를 사용하지 않겠다’ ‘금주를 하고 새 옷을 사지 않겠다’ 등 자신의 다짐을 내놓았습니다.

바위를 꽃으로 만드는 나비의 마음을 가진 분들이 있습니다. 우리의 세상을 생명의 세상으로, 평화의 나라로 만들기 위해 촛불을 밝힙니다. 옳고 바른 것을 위해 묵묵히 빛의 길을 가며 제 몫을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둠을 빛으로, 절망을 희망으로, 죽음을 생명으로 만드신 주님과 함께하는 사람들입니다.

백영기 청주 쌍샘자연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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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발견하는 즐거움 - 겨자씨하나님을 발견하는 즐거움 - 겨자씨

Posted at 2017.02.11 08:18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포켓몬고’라는 게임이 있습니다. 게임을 즐기다 수풀 속으로 들어가 뱀에 물리고 절벽에서 떨어지기도 한답니다. 관공서 학교 교회 가리지 않고 캐릭터를 잡기 위해 사람들이 몰리기도 합니다. 

그리스도인들도 재미의 차원은 다르지만 비슷한 게임(?)을 오래 전부터 즐겨 왔습니다. ‘성 브렌던의 여행’이라는 중세 전설이 있습니다. 브렌던은 성인들이 살고 있다는 약속의 땅을 찾아 여행을 떠납니다. 그러나 7년 동안 그곳을 찾지 못한 채 바다를 맴돌았습니다. 그러다 문득 내면의 눈을 뜹니다. 비로소 그는 약속의 땅이 언제 어디서나, 우리 주위에, 사람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이 땅 바로 아래 존재해 왔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야곱도 들판에서 환상을 보고 일어나 외쳤습니다. “나는 몰랐지만 하나님께서 여기 계신다. 이곳이 하나님의 집, 천국으로 가는 입구였구나.” 


믿음의 눈을 뜨면 전 세계가 하나님의 집이요, 거룩한 터전인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일터와 가정, 홀로 있는 방과 병상, 길 위, 고난 실패 슬픔의 때에 함께하십니다. 우리에겐 매일의 일상에서 하나님을 발견하는 놀라움과 즐거움이 넘칩니다. 

최효석 무지개언약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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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로와 프로 - 겨자씨포로와 프로 - 겨자씨

Posted at 2017.02.07 08:26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점 하나에 많은 차이가 있는 단어가 있습니다. 나와 아무런 상관없는 ‘남’에서 점 하나를 빼면 내가 존중하는 ‘님’이 됩니다. 이렇게 점 하나에 뜻이 완전히 달라지는 또 하나의 단어가 바로 ‘포로’와 ‘프로’입니다. 포로는 무엇인가에 매여 있고 부자유한 상태에 있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프로는 자기 분야의 전문가이기 때문에 자유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돈, 쾌락, 세상적 성취의 포로가 돼 살고 있습니다. 이들은 자신의 소유, 즐거움, 성취를 위해 열심히 뛰지만 결국 그것이 자신을 포로삼아 지배합니다. 마침내 자아를 망가뜨립니다.

다니엘은 어린 나이에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갔습니다. 그러나 그는 포로로 끌려간 땅에서 프로가 됐습니다. 정권이 바뀌어도 국정 리더로 멋지게 쓰임 받았습니다.  


어떻게 포로로 끌려간 사람이 프로가 될 수 있었을까요. 그 비결은 첫째, 전능하신 하나님과 소통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도움으로 모든 제약을 이겨냈습니다. 둘째, 그는 높은 수준의 도덕성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라이벌들이 그를 제거하려고 흠을 찾았으나 찾아내지 못했습니다. 셋째, 그는 실력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탁월한 전문성이 있었습니다. 이렇듯 여러분이 영성 도덕성 전문성을 갖춘다면 어떤 ‘포로’의 상황일지라도 ‘프로’로 쓰임 받게 될 것입니다.  

박성규 부산 부전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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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 사유화와 정치화 - 겨자씨신앙의 사유화와 정치화 - 겨자씨

Posted at 2017.02.04 07:45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예수님은 종교 지도자가 아니라 삶 전체의 주님이십니다’란 고백은 기독교인들로 하여금 소명에 응답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도전합니다. 동시에 기독교신앙을 두 종류의 바벨론 포로가 될 위험에 노출시킵니다. 하나는 기독교신앙이 제도적 교회 안에 갇힌 종교로 전락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세상 정치 흐름에 완전히 빠져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세계적 기독교 변증가인 오스 기니스는 앞의 경우를 사유화(privatization), 뒤의 경우를 정치화(politicization)라고 부르며 그 위험성을 경고했습니다. 사유화는 기독교신앙의 총체성을 부인하게 되고, 정치화는 좌파든 우파든 정치 운동과 동일시되어 비판적 긴장을 잃어버린다는 말입니다. 그는 이런 위험을 넘어가려면 루터가 그랬던 것처럼 ‘소명의 재발견’이 있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이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믿음으로 살고, 그리스도의 주되심을 증거하고자 할 때 비로소 현대 사회에 온전하고 효과적으로 침투해 세상을 변혁시키는 영향력을 미치게 된다는 것입니다.  

나라가 뒤숭숭한 때에 교회와 기독교인들은 자칫 신앙의 사유화 혹은 정치화의 수렁에 빠질 수 있음을 경계하고 오직 바른 소명의 길로 나아가야 합니다. 


최효석 무지개언약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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