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로의 초대 - 겨자씨용서로의 초대 - 겨자씨

Posted at 2017.11.30 07:26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우리는 모두 죄인이기에 서로 용서하며 살아야 합니다. 누군가를 미워하고 배척하기보다 용서하고 포용할 때, 그제야 비로소 내가 살고 상대도 살고 공동체도 든든히 세워지는 것입니다. 
 
1944년 미국 텍사스의 어느 교회에 젊은 목사가 부임했습니다. 그는 평소 사냥을 좋아했는데, 하루는 그가 노루를 발견하고 총을 쏘았지요. 그런데 가까이 가서 보니 사람이 죽어있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그는 좌절 속을 헤매다 결국 죄책감을 견디지 못하고 교회를 떠나려 했습니다. 그때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집니다. 성도들이 그를 용서하고 포용한 것입니다. 

“우리 교회가 용서하지 않으면 목사님은 평생 갈 곳이 없습니다. 지금 우리는 최고의 결정을 해야 할 기회를 만났으니 이 기회에 목사님을 용서합시다.” 


성도들의 용서로 그는 교회에 남아 계속 사역할 수 있었습니다. 그가 바로 미국의 큰 교회 중 하나인 댈러스제일침례교회를 담임하고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끼친 W A 크리스웰 목사입니다. 

이처럼 교회는 무엇보다 용서받고 용서하는 공동체입니다. 용서를 하느냐 마느냐가 바로 교회이냐 아니냐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오늘 당신도 용서를 시도하십시오. 그것이 크리스천이 가야 할 길입니다. “죄의 용서가 없는 곳이라면 어디나 교회 밖입니다.”(마르틴 루터)

김석년 목사(서울 서초성결교회)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858168&code=23111512&sid1=fai&sid2=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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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다림줄 앞에서 이루어질 회복과 심판 (이사야 2:1~11) - 겨자씨말씀의 다림줄 앞에서 이루어질 회복과 심판 (이사야 2:1~11) - 겨자씨

Posted at 2017.08.14 09:24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QT나눔




오늘의 말씀

1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가 받은 바 유다와 예루살렘에 관한 말씀이라

2 말일에 여호와의 전의 산이 모든 산 꼭대기에 굳게 설 것이요 모든 작은 산 위에 뛰어나리니 만방이 그리로 모여들 것이라

3 많은 백성이 가며 이르기를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산에 오르며 야곱의 하나님의 전에 이르자 그가 그의 길을 우리에게 가르치실 것이라 우리가 그 길로 행하리라 하리니 이는 율법이 시온에서부터 나올 것이요 여호와의 말씀이 예루살렘에서부터 나올 것임이니라

4 그가 열방 사이에 판단하시며 많은 백성을 판결하시리니 무리가 그들의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그들의 창을 쳐서 낫을 만들 것이며 이 나라와 저 나라가 다시는 칼을 들고 서로 치지 아니하며 다시는 전쟁을 연습하지 아니하리라

5 야곱 족속아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빛에 행하자

6 주께서 주의 백성 야곱 족속을 버리셨음은 그들에게 동방 풍속이 가득하며 그들이 블레셋 사람들같이 점을 치며 이방인과 더불어 손을 잡아 언약하였음이라

7 그 땅에는 은금이 가득하고 보화가 무한하며 그 땅에는 마필이 가득하고 병거가 무수하며

8 그 땅에는 우상도 가득하므로 그들이 자기 손으로 짓고 자기 손가락으로 만든 것을 경배하여

9 천한 자도 절하며 귀한 자도 굴복하오니 그들을 용서하지 마옵소서

10 너희는 바위틈에 들어가며 진토에 숨어 여호와의 위엄과 그 광대하심의 영광을 피하라

11 그날에 눈이 높은 자가 낮아지며 교만한 자가 굴복되고 여호와께서 홀로 높임을 받으시리라

 

 * 보습(4절) 쟁기에 사용하는 삽처럼 생긴 쇠로 만든 조각을 말한다.
 * 동방 풍속(6절) 아람과 메소포타미아의 대상들을 통해 들어온 미신 등 악한 풍속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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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사절(No Kids Zone) - 겨자씨어린이 사절(No Kids Zone) - 겨자씨

Posted at 2017.08.02 20:15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출생률 감소로 산부인과 병원이 썰렁하고, 어린이집이 문을 닫고, 초등학교가 비어가는 시대가 됐습니다. 이런 와중에도 ‘어린이 사절’이란 문구가 무척 이색적입니다. “노키즈존(No Kids Zone·어린이 사절)은 아니지만 노키즈존을 지향합니다. 어린이를 대동하실 경우 조용한 분위기를 깨뜨리지 않도록 해 주십시오.”
 
‘예(禮)가 아니면 보지 말고, 듣지 말고, 말하지 말고, 행동하지 말라’는 옛말이 있습니다. 올바른 예의는 모두를 행복하게 합니다. 예의범절과 배려는 생명윤리입니다. 그런데 어린이들은 아직 경험과 지식이 부족해 다른 사람에 대한 예의를 지키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그렇다 해서 ‘어린이 사절’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예의를 지켜야 할 때 지키지 못하는 어린이는 부모의 책임입니다. 바르게 교육하지 않은 부모의 무책임한 행동 때문에 어린이가 무시돼선 안 됩니다. 주거공간에서도 마찬가집니다. 층간소음 문제가 심각한 아파트에서 아이들이 뛰어다니지 않도록 가르치고, 어른들도 행동을 조심해야 합니다. 열대야로 고통을 겪는 요즘일수록 이웃끼리 서로를 배려하고 예의를 지켜야 합니다. 


성경의 황금률을 마음에 되새겨야 합니다.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마 7:12) 


한상인 목사(광주순복음교회)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792424&code=23111512&sid1=fai&sid2=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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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진지한 믿음을 위하여 -겨자씨더 진지한 믿음을 위하여 -겨자씨

Posted at 2017.07.31 11:31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무엇이 믿음의 성숙을 가로막을까요. 무엇 때문에 우리의 믿음이 도리어 연약해질까요. 첫째는 깊이 생각해 고민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믿음이 너무 어리기 때문입니다. 셋째는 이 두 가지 이유로 영적 세계를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제 깊이 생각하며 고민할 때가 되었습니다. 왜 우리가 믿는 것인가. 우리가 믿는 것은 누구 혹은 무엇인가. 그 믿음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기대할 수 있고, 믿음은 우리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켜 줄 것인가. 이제는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우리의 믿음이 성장해야 합니다. 언제까지 유아기적 믿음만 갖고 살 것인가요. 우는 아기는 젖을 주면 울음을 그치고, 삐진 아이는 사탕 하나 물려주면 빙그레 웃습니다. 사춘기 녀석들은 좋은 스마트폰 하나면 입이 찢어집니다. 하지만 언제까지 젖 달라고 울 것입니까. 언제까지 사탕 달라고 삐질 것인가요. 

그렇기 때문에 믿음의 세계가 안 보이고 믿음의 열매들이 안 보이며, 이 모두를 주관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손이 보이지 않는 것 아니겠습니까. 뭘 믿는지도 모르고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지에 대해 깊은 생각도 없으니 그저 욕심에 가득 찬 눈빛으로 젖병만 바라보다 사탕 하나 물려주면 그저 좋다고 웃는 것은 아닐까요. 결국 하나님의 세계는 보지 못하는 것이지요. 

안성국 목사(익산 평안교회)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791364&code=23111512&sid1=fai&sid2=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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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수고에 대한 고마움 - 겨자씨보이지 않는 수고에 대한 고마움 - 겨자씨

Posted at 2017.07.29 09:16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우리나라의 공중화장실은 대체로 깨끗한 편입니다. 엘리베이터도 역시 깨끗합니다. 이렇게 청결한 이유는 이용자들이 깨끗이 사용해서라기보다는 청소하시는 분들이 수고한 덕분입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누군가 흘린 땀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하철을 이용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스크린도어가 설치돼 있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합니다. 스크린도어가 설치된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누군가 사고로 목숨을 잃었기 때문입니다. 또 지하철이 멈춘 한밤에 스크린도어를 점검하는 수고의 땀이 있었기에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 사회가 보이지 않는 수고에 대해 서로 인정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음식점에 가서 돈을 내고 밥을 사먹지만 내 돈 주고 밥 먹는다는 생각보다는 그래도 한 끼 식사를 정성껏 준비해 주시니 고맙다는 마음을 갖는다면 우리 사회는 더욱 따뜻한 정이 넘쳐날 것입니다.


보이지 않는 수고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는 것은 소중한 마음의 태도입니다. 이 시대는 똑똑한 사람보다는 따뜻한 사람이 많이 필요합니다. 똑똑한 사람은 너무 많습니다. 서로 똑똑한 사람이 되기를 원하지만 이 사회에 필요한 사람은 따뜻한 사람입니다. 보이지 않는 수고에 대해 고마워하는 마음이 있는 사람. 이 사람이 따뜻한 사람이 아닐까요. 

곽주환 목사(서울 베다니교회)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790869&code=23111512&sid1=fai&sid2=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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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의자에 앉아 있어요 - 겨자씨꽃이 의자에 앉아 있어요 - 겨자씨

Posted at 2017.07.28 11:07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허리가 아프니까 세상이 다 의자로 보여야 / 꽃도 열매도, 그게 다 의자에 앉아 있는 것이여” 시인 이정록의 시 ‘의자’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같은 꽃을 보더라도 여자의 눈에는 낭만으로, 한의사의 눈에는 약재로, 가수의 눈에는 노래로, 시인의 눈에는 시로 보입니다. ‘+’를 보고 수학자는 덧셈이라 하고, 낙심했던 사람은 희망이라 하고, 총잡이는 가늠자라고 하고, 성도는 십자가라고 합니다. 그 사람의 관심이 그 사람의 시각이 됩니다. 허리가 아픈 사람은 꽃도 의자에 앉아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게도 볼 수 있구나” 하는 의식의 확장이 소통의 시작입니다. 바울 사도는 여러 사람에게 여러 모습이 됐다고 했습니다. 중심을 잃지 않은 상태에서 그들의 입장에서 서 본 것입니다. “꽃이 의자에 앉아 있어요.” 그렇게 공감하고 소통하면서 아픈 영혼을 더욱 더 예수님께 인도할 수 있습니다.  

“약한 자들에게 내가 약한 자와 같이 된 것은 약한 자들을 얻고자 함이요 내가 여러 사람에게 여러 모습이 된 것은 아무쪼록 몇 사람이라도 구원하고자 함이니.” (고전 9:22) 


한재욱 목사(서울 강남비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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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가는 목각 새 - 겨자씨날아가는 목각 새 - 겨자씨

Posted at 2017.07.26 10:37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나무로 원앙새를 잘 새기는 장인(匠人)이 있었습니다. 목각새를 주문한 사람들은 그의 솜씨를 경탄해마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목각새를 사가는 사람이 장인에게 말했습니다. “당신은 틀림없이 날아가는 목각새를 만들 수 있을 거예요.” 그 말을 들은 후부터 장인은 날아가는 목각새를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1년, 2년이 지나가도 날아가는 목각새는 만들어지지 않았습니다. 그의 삶은 갈수록 피폐해졌고, 사람들은 그가 이상해졌다고 했습니다.
 
10여년이 지난 어느 날 장인은 낙심과 좌절에 가득차서 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작은 새가 날개를 다쳐 몸부림치는 모습을 봤습니다. 그는 “저 새도 나처럼 날개가 꺾였구나”라고 탄식하며 그 새를 정성껏 치료해줬습니다. 며칠이 지나서 작은 새는 푸드덕하며 하늘을 날아갔습니다. 장인은 홀연히 깨달았습니다. “저 작은 새처럼 고통당하는 사람들을 돌봐줬더라면, 날아가는 목각새를 만드는 헛수고를 하지 않았을 것을….” 

예수님께서는 소년의 오병이어로 남자만 5000명이 먹는 기적을 베풀어주셨습니다. 엘리사는 기름 한 병을 통해서 선지생도의 아내가 빚을 갚고 살아갈 수 있는 길을 열어줬습니다. 내게 있는 작은 것으로 기도하며 사랑을 실천하면 기적이 일어납니다. 



한상인 목사(광주순복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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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귀하고 겸손한 성도 - 겨자씨존귀하고 겸손한 성도 - 겨자씨

Posted at 2017.07.18 10:02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성도는 세상 어떤 것보다 존귀한 존재입니다. 학력 직업 외모와 상관없이 존귀합니다. 창세 전에 선택받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죽으심으로 구원받은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묶는 밧줄 같은 열등감에 허덕일 필요가 없습니다. 
 
성도들은 한편으로 한없이 부족한 존재들입니다. 시편 103편 14절은 “우리가 단지 먼지뿐임을 기억하심이로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먼지는 히브리어로 아파르입니다. 아파르는 흙이라는 뜻인데, 히브리어 사전을 보면 ‘인간 몸의 재료’라는 뜻도 있습니다.
 
인간이라는 영어 단어 휴먼(Human)도 흙이라는 라틴어 휴무스(Humus)에서 나왔습니다. 휴무스에서 겸손이라는 뜻의 휴밀리티(Humility)도 나왔습니다.  


성도는 존귀하나 그 근본이 흙에서 나왔음을 알고 겸손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교만을 이길 수 있습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도 자신을 티끌(창 18:27)이라고 했습니다.

제대로 된 신앙은 언제나 겸손합니다. 우리는 존귀한 성도라는 의식을 갖고 열등감을 이겨야 합니다. 그리고 진토(塵土)라는 근본을 기억하며 겸손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 기뻐하시는 성도, 이웃에게 복음과 행복을 나누는 성도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박성규 목사(부산 부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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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워가는 인생 - 겨자씨채워가는 인생 - 겨자씨

Posted at 2017.07.15 10:47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장모님께서 얼마 전 별세하셨습니다. 많이 슬프기도 했지만 위로도 받았습니다. 장모님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들어가기 전에 힘을 다해 “여호와를 찬양하라, 여호와를 찬양하라, 여호와를 찬양하라”고 외치신 다음, “이제는 힘이 없어 더 이상 못하겠다. 하나님 나를 받아주세요” 하셨습니다. 이것이 마지막 말씀이었습니다.
 
장모님의 임종 과정을 지켜보면서 인생의 마지막은 그 순간 갑자기 만들어지는 것이 아님을 깨달았습니다. 평상시 어떤 마음 태도와 생활양식을 갖고 살아가느냐에 따라 형성되는 것임을 알았습니다. 
 
어원적으로 본다면 거짓은 ‘겉’과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거죽이나 가죽, 껍질 꺼풀 껍데기 등이 모두 같은 계통의 어원에서 비롯됐다고 합니다. 속과 다른 행동, 모습을 거짓이라고 본 것입니다. 예수께서 바리새인들을 향해 ‘회칠한 무덤 같다’고 하신 말씀은 겉은 하얗게 보이나 속은 그렇지 않다는 말씀입니다. 속과 겉이 다른 것이 거짓입니다.  

껍데기로 예수 믿으면 마지막엔 신앙의 참 모습을 드러낼 수 없습니다. 거짓은 가죽이고 참은 안에서부터 차오를 때에 나오는 결과입니다. 하루하루를 하나님께서 기뻐하는 것으로 채워가면 어떨까요. 그것이 참이요, 마지막은 주님을 찬양하는 인생이 될 것입니다. 

곽주환 목사(서울 베다니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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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장미꽃 한 송이 - 겨자씨나의 장미꽃 한 송이 - 겨자씨

Posted at 2017.07.14 11:39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꽃밭에 수천 수만 송이의 장미꽃이 있은들 무엇합니까?(중략) 내가 고깔 씌워준 장미 한 송이, 내 손안의 작은 물병 하나와 바꿀 수 없습니다. 내가 만난 사람, 시간을 주고 마음을 주며 내가 사랑하고 우정을 나눈 사람. 이 우주 안에 그 무엇과도 견줄 수 없는 나의 장미꽃 한 송이입니다.”
 
고도원 저(著) ‘사랑하고 싶어서’(꿈꾸는 책방)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에 보면, 지구에 온 어린 왕자가 수천 송이의 장미를 보고 실망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제껏 별에 두고 온 자신의 장미만이 전부인 줄 알았는데, 이렇게 많은 장미를 보자 ‘멘붕’이 온 것입니다. 이때 현명한 여우가 이렇게 말합니다.  

“너의 장미꽃을 그토록 소중하게 만드는 건 그 꽃을 위해 네가 소비한 그 시간이란다!” 

세상에는 수많은 장미가 있지만, 내가 마음과 시간과 땀과 눈물을 쏟은 나의 장미가 가장 소중합니다. 나의 아내(남편)가 소중한 이유입니다.  

“네 샘으로 복되게 하라. 네가 젊어서 취한 아내를 즐거워하라. 그는 사랑스러운 암사슴 같고 아름다운 암노루 같으니 너는 그의 품을 항상 족하게 여기며 그의 사랑을 항상 연모하라.”(잠 5:18∼19) 

한재욱 목사(서울 강남비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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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리 바쁘십니까 - 겨자씨왜 그리 바쁘십니까 - 겨자씨

Posted at 2017.07.10 09:50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노동자의 연평균 근로시간은 2113시간으로 가입국 중 2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이웃나라 일본보다 무려 378시간, 가입국 평균보다 347시간이나 많습니다. 이를 일하는 날로 환산해보면 우리는 일본사람보다 1년에 두 달이나 더 일을 하는 셈입니다. 반면 일의 효율을 보여주는 노동생산성은 미국의 절반 수준, 일본의 75% 수준입니다. 즉 다른 나라에 비해 더 긴 시간 일하는데 정작 버는 돈은 훨씬 적다는 것이지요.

상황이 이렇다 보니 더 죽기 살기로 일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이제 좀 생각해봐야 합니다.

도대체 왜 이렇게 바쁘게 살아야 합니까. 과연 누구를 위해 이렇게 열심일까요. 발바닥에 불이 나게 뛰어다니는 게 정말 의미 있는 것일까요. 잠 안 자고 눈 비비며 이른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일하는 것이 과연 가치 있는 일인지 자문해 봐야 합니다. 사실 우리는 이런 질문에 취약합니다. 다들 먹고사는 일에 정신없이 바빠 생각할 겨를조차 없어 보입니다.  


하나님의 일로 바빴으면 좋겠습니다. 땅의 문제로 허우적거릴 것이 아니라 하늘의 일로 바빴으면 좋겠습니다. 육신의 성공을 위한 것보다 영혼을 살찌우는 영적인 일로 바빴으면 좋겠습니다. 

안성국 목사(익산 평안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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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점이 중요합니다 - 겨자씨관점이 중요합니다 - 겨자씨

Posted at 2017.07.08 09:35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강원도에 있는 어느 허름한 식당에서 아침을 먹었습니다. 식당 주인 아주머니와 함께 이야기가 이어졌습니다. “국밥이 맛있네요. 맛있는 음식을 먹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고 말했더니, 아주머니는 “하나님께서 주신 일용한 양식이지요” 하면서 5년 전 식당이 벼락에 맞아 불이 나서 모두 타버렸다는 얘기를 꺼냈습니다. 
 
그런데 참으로 이상한 경험을 했다고 합니다. 잿더미가 된 집을 바라보면서 그렇게 기쁘고 기대가 됐다고 합니다. 이제부터 하나님께서 나를 도와주실 텐데 어떻게 도와주실지 기대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 후 예상하지 못한 사람이 와서 도와주고 하나님께서 지혜도 주셔서 관공서에도 가서 도움도 요청하게 되고,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경험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식당이 이렇게 다시 문을 열고 영업을 하게 되었다는 간증입니다. 

믿음은 곧 관점의 변화입니다. 믿음은 볼 수 없는 것을 볼 수 있는 눈을 열어줍니다. 새로운 눈을 열어주는 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가나안 땅을 정탐하고 온 10명의 관점과 여호수아와 갈렙의 관점은 달랐습니다. 믿음은 환경의 변화를 가져오기도 하지만 관점의 변화를 가져옵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이뤄진다는 관점으로 보십시오. 세상이 다르게 보일 것입니다. 


곽주환 목사(서울 베다니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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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하라 모든 광명을 - 겨자씨의심하라 모든 광명을 - 겨자씨

Posted at 2017.07.07 10:00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눈앞의 저 빛! 찬란한 저 빛! / 그러나 저건 죽음이다 / 의심하라 모든 광명을!”

시인 유하의 시 ‘오징어’입니다. 칠흑 같은 어둠을 뚫고 바다로 배가 나아갑니다. 그리고 배위에 설치된 집어등(集魚燈)을 일제히 켭니다. 오징어들은 밤바다에 햇살처럼 내리쬐는 빛의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미끼를 덥석 뭅니다. 시인은 곳곳에서 우리를 유혹하는 치명적인 ‘집어등’을 본 겁니다. 미끼는 가짜 빛. 빛나는 게 모두 황금은 아닙니다.  

“의심하라 모든 광명을!” 

인생 미끼에 걸리지 않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자신이 태어난 사명을 굳게 바라볼 때입니다. 세례 요한에게 사람들이 다가와 큼직한 말, 미끼를 던집니다. “당신이 혹시 메시아가 아닙니까.” 집어등보다 더 큰 유혹, 강렬한 미끼입니다. 요한은 그때 자신이 메시아라 말할 수도 있었고, 아니면 은유적이고 애매한 말과 신비주의로 자신을 감쌀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요한은 단호하고 분명하게 말합니다.  

“요한이 모든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물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풀거니와 나보다 능력이 많으신 이가 오시나니 나는 그의 신발 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눅 3:16)

자신은 메시아가 아니고, 메시야의 길을 예비하는 사명 속에 태어난 것을 잘 알았습니다. 그래서 집어등 불빛이 아무리 강렬해도 미끼에 걸리지 않은 것입니다. 유혹의 빛보다 더 강한 진리의 빛 속에 살 때 승리합니다. 

한재욱 목사(서울 강남비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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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각적으로, 성실함으로 - 겨자씨즉각적으로, 성실함으로 - 겨자씨

Posted at 2017.07.06 10:13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오늘 우리 신앙의 가장 큰 문제는 말씀을 듣고도 순종하지 않는 데 있습니다. 말씀을 많이 듣고 많이 알지만 도무지 말씀대로 살질 않습니다. 그야말로 ‘죽은 믿음’입니다. 그러나 개혁자들은 달랐습니다. 비록 내 생각과 다르고 상황이 녹록지 않아도 말씀을 들은 그대로 행했습니다.  
 
스위스 제네바에 가면 종교개혁을 기린 기념조형물이 있는데, 그곳엔 제네바 개혁의 핵심인물이라 할 수 있는 파렐, 칼뱅, 베즈, 녹스의 동상이 차례로 서 있습니다. 파렐은 제네바 종교개혁을 시작하고 칼뱅을 개혁의 길로 이끌었습니다. 칼뱅은 종교개혁을 이론화하고 실제화했습니다. 베즈는 칼뱅의 후계자로 제네바대학을 설립했습니다. 녹스는 칼뱅에게 영향을 받아 스코틀랜드에서 개혁을 시작했습니다.  

당시 파렐은 칼뱅을 만나 종교개혁을 함께 이루자고 제안합니다. 그러나 칼뱅은 학자가 꿈이었고 건강도 약하며 이미 종교개혁에 한번 실패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럼에도 그는 망설임 없이 파렐의 부름에 응답합니다.  


“주여, 나의 심장을 주께 드리나이다. 즉각적으로 성실한 마음으로!” 

이 행동하는 믿음이 후에 베즈와 녹스를 거쳐 전 세계에 장로교회라고 하는 개혁신앙으로 발전하고 확장된 것입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약 2:26) 

김석년 목사(서울 서초성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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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소원 대한 독립 - 겨자씨나의 소원 대한 독립 - 겨자씨

Posted at 2017.07.05 12:19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백범 김구 선생이 말했습니다. “‘네 소원이 무엇이냐’고 하나님께서 물으시면, 나는 서슴지 않고 ‘내 소원은 대한 독립입니다’고 대답하겠소. ‘그 다음 소원이 무엇이냐’ 해도 ‘우리나라의 독립입니다’ 할 것이오. 세 번째 물음에도 나는 더욱 소리를 높여서 대답할 것이오. ‘나의 소원은 대한의 완전한 자주독립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신앙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구약시대에 애굽과 메소포타미아의 여러 강대국 틈에 끼어 1000여년을 시달렸습니다. 그럼에도 약소국 백성인 것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친백성인 것을 자랑스럽게 여겼습니다. 이사야는 이스라엘을 멸망시킨 앗수르 제국을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진노의 몽둥이에 불과하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세계 최강의 페르시아 제국을 건설한 고레스 대왕도 하나님이 기름 부은 자라고 여겼습니다. 철저하게 하나님 중심의 역사의식을 가진 것입니다. 

미국 해병대박물관의 장진호 전투기념비에 헌화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은 감격적입니다. 그것은 온 세계를 다스리시는 하나님께서 대한민국을 구원하신 것을 믿고 확인하는 행동입니다. 좁은 땅과 풍부하지 못한 자연자원을 가진 나라의 국민으로서 불굴의 자부심은 하나님에 대한 믿음밖에 없습니다. 완전한 조국통일을 소원합니다.  


한상인 목사(광주순복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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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에 물이 없으면 물고기 무덤이 됩니다 - 겨자씨저수지에 물이 없으면 물고기 무덤이 됩니다 - 겨자씨

Posted at 2017.07.01 12:22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단비가 내리기를 기도하며 기다립니다. 얼마 전 저수지 물이 말라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한 사진을 보았습니다. 물이 없으면 저수지는 물고기의 공동묘지가 됩니다. 저수지는 물고기들이 사는 삶의 자리입니다. 그러나 물이 없으면 아무 것도 아니고, 그저 공동묘지가 되고 말 뿐입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이 물고기의 저수지처럼 느껴졌습니다. 물고기가 사는 법은 하늘에서 비가 내려야 합니다. 오직 저수지 물고기가 살 수 있는 방법은 하늘의 비에 달려 있습니다.

지금 이 시대는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생활이 편리해졌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 없이도 잘 살 수 있고, 세상은 얼마든지 잘 돌아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가뭄으로 말라버린 저수지를 보십시오. 물고기의 무덤이 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합니다. 하늘에서 내리는 비가 저수지를 살리듯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의 마른 뼈와 영혼을 다시 일으킵니다. “빈들에 마른풀 같이 시들은 나의 영혼…가물어 메마른 땅에 단비를 내리시듯 성령의 단비를 부어 새 생명 주옵소서.” 

곽주환 목사(서울 베다니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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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을 불러주시는 주님 - 겨자씨이름을 불러주시는 주님 - 겨자씨

Posted at 2017.06.30 08:58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그런데 고암 선생은 한 방에 있는 사람을 수번(囚番)으로 부르는 법이 없고, 부르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자네 이름이 뭐야?’…” 
 
신영복 저 ‘담론’(돌베개) 73쪽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감옥에선 이름 대신에 수감 번호를 부른다고 합니다. 그런데 꼭 이름을 부르는 분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름이 ‘응일(應一)’이라고 했더니(이름에 한 일 자 쓰는 사람이 대개 맏아들이기에) ‘뉘 집 큰아들이 징역 와 있구먼’ 그러더랍니다. 이 말을 듣고 그는 그 날 밤 자기가 큰 아들이라는 사실을 자각하고 부모님과 누이동생을 생각하며 한숨도 잘 수 없었다고 합니다. 죄수로서가 아닌 자신의 참 존재성을 느낀 것입니다. 

죄의 감옥, 욕망의 감옥 같은 이 세상에서 주님은 번호가 아닌 우리의 이름을 불러 주십니다. “지렁이 같은 너 야곱아!” “삭개오야 내려오라!” “사울아 사울아 어찌하여 네가 나를 핍박하느냐?”


주님이 이름을 불러줄 때 응답을 하면, 몸짓에 불과하던 우리는 하늘나라의 꽃으로 피어납니다. 상품화 되고 숫자화 되고 등급화 됐던 내가 아닌, 하나님이 이 땅에 나를 보내시며 기대했던 나, 회복되어야 할 나의 참 존재성이 살아납니다. 

“예수께서 그 곳에 이르사 쳐다 보시고 이르시되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눅 19:5)

한재욱 목사(서울 강남비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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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기초가 되는 은혜 - 겨자씨언제나 기초가 되는 은혜 - 겨자씨

Posted at 2017.06.29 09:42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안타깝게도 요즘 상당수 크리스천이 예수 신앙의 긍지와 행복을 누리지 못합니다. 이는 무엇보다 십자가 대속으로 인한 죄 사함의 확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예수 신앙은 언제나 사죄의 확신에서 비롯됩니다. 죄를 용서받았다는 확신이 있어야 비로소 자녀 됨, 영생, 임마누엘, 구원의 확신도 생겨 날마다 담대하게 소명으로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는 이 사죄의 확신이 분명했던 사람입니다. 그가 보름스 제국회의에서 파문을 선고받은 후 바르트부르크 성에 은신해 있을 때입니다. 이곳에서 그는 독일어로 성경을 번역했습니다. 하루는 그를 방해하기 위해 사탄이 나타나 그의 평생 죄목을 나열하며 정죄를 하더랍니다. 그러자 그는 사탄을 향해 잉크병을 던지며 외쳤다고 합니다. 

“그래, 나는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이다. 그러나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다. 그리스도의 생명의 성령의 법이 나를 해방시켰다.”(로마서 8장)


죄 사함의 확신이 있었기에 그는 마귀의 위협을 이겨내고 사명을 완수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날마다 물어야 합니다. ‘나는 사죄의 확신이 있는가.’ 바로 이 물음으로부터 죄에서 자유한 크리스천, 죄로부터 승리한 크리스천이 탄생하는 것입니다.  

“기독교의 은혜는 십자가 대속의 믿음으로부터 흘러나온다.” 

김석년 목사(서울 서초성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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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철부어의 사랑 - 겨자씨학철부어의 사랑 - 겨자씨

Posted at 2017.06.28 09:13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학철부어(芭扱K魚). 수레바퀴 자국에 괸 물 안에 놓인 붕어란 뜻입니다. 장자의 외물편에 나오는 이야기로 매우 다급하고 곤궁한 상황을 말합니다. 장자가 생활이 너무 곤궁해 위나라 문후를 찾아갔습니다. 장자의 사연을 듣고 문후는 “좋소, 얼마 후 봉토에서 수확물이 올라오면 금 삼백을 빌려주겠소”라고 했습니다. 화가 난 장자가 비유로 말했습니다.
 
“어제 오는 길에서 누가 부르기에 주위를 살펴보니 수레바퀴 자리에 붕어 한 마리가 있었습니다. 그 붕어가 하는 말이 ‘내 신세가 다급하니 한 됫박의 물이라도 부어주시오’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내가 ‘좀 기다리면 서강의 강물을 끌어다주겠소’라고 답했습니다. 그러자 붕어가 화를 내며 ‘지금 당장 숨이 막힐 지경인데, 나중에 강물을 끌어다주겠다니 차라리 나를 건어물전에서 찾으시오’라고 했습니다.”

오늘날 실업문제를 해결하고 살길을 열어주는 일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큰 힘을 가진 사람일지라도 선뜻 취직을 시켜주거나 거할 집을 마련해줄 순 없습니다. 그러나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갑자기 쓰러진 사람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하거나 119로 신고할 수 있습니다. 더위에 지친 사람들에게 작은 사랑을 베풀 수도 있습니다. 


예수님께선 냉수 한 그릇이라도 대접하면 상을 잃지 않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마 10:41). 

한상인 목사(광주순복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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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의 2분의 1 말하기 - 겨자씨진실의 2분의 1 말하기 - 겨자씨

Posted at 2017.06.26 10:33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QT나눔



청년부를 지도했을 때 일입니다. 아끼는 자매 둘이 심하게 다퉜습니다. 

‘예수 믿는다는 놈들이 더 위해주고 사랑하기는커녕 다른 사람들 앞에서 고성을 지르며 싸워?’ 단단히 혼찌검을 내줄 요량으로 단번에 한 놈씩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혼을 낼 말을 꺼내기도 전에 녀석은 서러운 울음을 터뜨려버립니다. 사전에 준비해간 멘트는 순간 다 사라지고 ‘많이 속상하지’하며 위로모드로 급전환합니다. ‘전도사님, 글쎄 그 친구가 그럴 줄 몰랐어요.…’ 눈물이 마를 때까지 상한 속의 바닥이 드러날 때까지 사연을 다 들어준 후에 손을 꼭 잡고 기도해주며 마무리합니다. 물론 녀석과 다툰 다른 청년을 찾아가서도 그대로 했습니다. 

누가 무엇을 얼마나 잘못했는지가 어찌 안보이겠습니까. ‘너는 이게 문제야. 반드시 고쳐라’는 말처럼 쉬운 말이 어디 있겠습니까. 상처 입고 아픈 마음에 진실로 공감하고 동의할 따름입니다. 누구 편을 들 수 없는, 끔찍하게 사랑하는 제자들이니까요. 하지만 스승의 마음을 알 리 없는 무심한 제자는 자꾸 진실의 전부를 요구합니다. ‘제겐 잘못이 없어요. 모두 저 친구 잘못이에요.’

아뿔싸, 목사가 돼보니 어른 성도들도 매 한가지인 거 있죠. 오늘도 저는 절반의 진실만 말할 수밖에 없는, 어쩔 수 없는 목사의 일상을 살아냅니다.  

안성국 목사(익산 평안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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