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의 무게가 삶보다 더 무겁다 - 겨자씨걱정의 무게가 삶보다 더 무겁다 - 겨자씨

Posted at 2019.01.19 11:31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중세의 한 기사가 먼 길을 떠나게 됐습니다. 싸움을 위한 무기를 챙기고 잠잘 때 덮을 담요와 베개, 먹을 때 필요한 식기와 충분한 양식, 불을 피울 장작, 목마를 때 먹을 물과 수통, 혹시 모를 일에 대비해 모든 것을 챙기다 보니 나귀에 잔뜩 싣고도 본인이 짐을 져야 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그런데도 마음이 시원치 않아 햇빛을 가릴 모자와 여분의 옷을 더 챙겨 길을 떠났습니다.

얼마 안 가 개천을 건너게 됐습니다. 개천에는 만든 지 오래돼 보이는 나무다리가 있었습니다. 나귀와 함께 조심조심 다리를 건너는 순간, 그 짐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다리가 무너져버렸습니다. 개천에 빠지는 순간, 기사는 이렇게 외쳤습니다. “젠장, 배를 준비했어야 해!”

과연 배를 준비했어야 할까요. 짐을 줄였어야 할까요. 우리가 무너지고 좌절하는 것은 너무 많은 준비와 쌓아놓은 짐 때문은 아닌지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배를 준비하지 못해 실패한 게 아니라, 준비하느라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고 쓸데없는 짐들을 모았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이제 조금 가벼운 마음으로 하나님의 손을 잡고 길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걱정이 삶보다 더 무겁지 않게 말입니다.

김민정 목사(좋은목회연구소)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057360&code=23111512&sid1=fai&sid2=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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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와 매너리즘 - 겨자씨프로와 매너리즘 - 겨자씨

Posted at 2019.01.18 10:07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한 가지 일을 오래 한 사람 중 어떤 사람은 그 분야에서 프로가 되고 어떤 사람은 매너리즘에 빠집니다. 그 이유를 ‘김미경의 아트스피치’라는 책에선 ‘신선도’의 문제라고 이야기합니다. 신선도를 유지하며 자신의 능력을 키워나가면 그 분야에서 프로가 될 수 있습니다. 신선도는 다른 말로 하면 초심입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신앙의 신선도, 초심을 잃어버리면 교회를 오래 다닌 것이 오히려 신앙의 매너리즘에 빠지는 원인이 됩니다. 타성에 젖어 습관적으로 예배드리고 아무 감동 없이 입으로만 찬양을 부르게 됩니다. 설교를 들어도 다 아는 내용이라고 여겨 지금 나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합니다.

반면 신앙에도 프로가 있습니다. 하나님을 처음 인격적으로 만났던 감격의 신선도를 늘 유지하고 신앙고백의 초심을 품고 신앙생활 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더 깊은 말씀의 은혜를 누리고 더 넓은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며 더 높은 믿음으로 나아가는 신앙의 프로가 될 수 있습니다. 날마다 새로우시고 성실하심이 크신 하나님(애 3:22~23)의 자녀답게 성장하는 신앙의 프로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손석일 목사(서울 상일교회)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057343&code=23111512&sid1=fai&sid2=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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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가 줄어든 이유 - 겨자씨버터가 줄어든 이유 - 겨자씨

Posted at 2019.01.17 09:47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마을 초입에 있는 빵 가게에선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맛있는 빵을 팝니다. 빵 가게 주인은 항상 친구가 운영하는 농장에서 버터를 사다 빵을 만들었습니다. 맛의 비결이었죠. 그런데 어느 날부터 버터의 양이 줄어들었습니다. 1파운드 버터를 사다 저울에 달아보니 양이 모자라는 것이었습니다. 친구에게 속았단 생각에 화가 났습니다. 급기야 빵집 주인은 친구인 농장 주인을 고발했습니다.

재판이 열렸습니다. 재판장은 농장 주인에게 왜 버터의 양을 줄여 팔았는지 추궁했습니다. 그러자 농장 주인은 “양이 줄어든 걸 몰랐다”고 억울해 했습니다. 그러면서 “항상 친구 빵 가게에서 산 1파운드 무게의 빵에 무게를 맞춰 버터를 만들었다”고 호소했습니다. 빵 가게 주인의 얼굴이 새빨개졌습니다. 농장의 버터량이 줄어든 것은 남몰래 빵의 양을 줄였던 자신의 결정 때문이란 비밀이 들통났기 때문이죠. 우리는 다른 사람의 실수나 잘못을 보면서 추궁하고 문제 삼습니다. 그러나 그 문제의 원인을 혹시 내가 제공한 건 아닐까요. 남의 눈의 티끌보다 내 눈에 있는 들보를 빼는 것이 먼저는 아닐까요.

홍융희 목사(부산성민교회)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057058&code=23111512&sid1=fai&sid2=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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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가격표 - 겨자씨인생 가격표 - 겨자씨

Posted at 2019.01.15 09:32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늦은 밤 백화점에 희한한 도둑이 들었습니다. 물건은 하나도 훔치지 않고 백화점 안에 있는 물건들의 가격표만 모두 뒤바꿔놓는 어이없는 일을 합니다. 명품 옷에는 일반 옷의 가격표를 붙여놓고 저렴한 물건에는 값비싼 가격표를 붙여놓았습니다.

다음 날이 되었습니다. 여느 때처럼 백화점은 개점했고 늘 그렇듯 손님들은 쇼핑을 했습니다. 한참 동안 아무도 가격표가 뒤바뀐 것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네 시간 후 그 사실이 들통났고 백화점은 엄청난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누군가는 엄청나게 횡재했고 누군가는 큰 바가지를 썼습니다. 맥스 루케이도의 책 ‘하나님, 저도 고치실 수 있나요?’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왜 많은 사람이 불행하다고 느낍니까. 어쩌면 잘못된 인생 가격표 때문은 아닐까요. 원래대로 인생 가격표가 정해질 때 비로소 행복은 시작됩니다. 셋째 하늘에 다녀온 후 보배 중의 보배는 오직 그리스도임을 보게 된 바울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빌 3:8~9) 새해 첫 달을 인생 가격표 점검으로 시작하면 어떨까요.

오연택 목사 (대구제일성결교회)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056549&code=23111512&sid1=fai&sid2=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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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이기게 될 것이다 - 겨자씨당신이 이기게 될 것이다 - 겨자씨

Posted at 2019.01.14 09:33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로마의 콘스탄티누스와 막센티우스는 밀비오 다리를 사이에 두고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전쟁을 벌입니다. 절대 약세인 콘스탄티누스는 절망 속에 고민하던 중 계시를 봅니다. 갑자기 하늘이 열리고 십자가가 보였는데 그 위엔 “이것을 가지고 싸우라! 승리하리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었습니다. 이를 본 콘스탄티누스는 십자가로 깃발을 만들었고 이를 앞세워 전투에서 승리합니다.

콘스탄티누스는 도저히 이길 수 없는 전쟁에서 승리해 황제가 됩니다. 그는 313년 밀라노칙령을 선포해 기독교를 공인했습니다. 이로써 네로 황제 이후 기독교인에게 가해졌던 잔혹한 박해는 막을 내립니다. 지하무덤인 카타콤베에 숨어있던 그리스도인들은 예배의 자유와 전도의 특권을 얻었습니다.

승패는 하나님이 결정하십니다. 인생은 전쟁입니다. 진학전쟁 취업전쟁 육아전쟁 질병과의 전쟁까지 우리는 계속 싸움을 합니다. 피할 수 없는 전쟁입니다. 신앙생활도 영적 전쟁입니다. 여러분의 전쟁은 어떻습니까. 어떤 싸움을 치르고 있든지 오늘 여러분이 치르고 있는 이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 당신이 이기게 될 것입니다.

한별(순복음대학원대 총장)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056317&code=23111512&sid1=fai&sid2=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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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에 집중할 것인가 - 겨자씨무엇에 집중할 것인가 - 겨자씨

Posted at 2019.01.12 09:24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새해를 맞아 기도하다 보면 흔히 ‘올해는 하나님이 싫어하는 죄를 짓지 않는 한 해가 되게 해주세요’라고 기도하게 됩니다. 작년에 지었던 죄들을 회개하며 올해는 조금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죄를 짓지 않게 해 달라고 기도하죠. 그러나 우리가 더 집중해야 할 것은 수동적인 죄가 아니라 능동적인 선입니다. 죄를 짓지 않으려 노력하는 삶보다 선을 행하기 위해 노력하는 삶이 훨씬 더 세상 속에서 승리하는 삶이 될 것입니다.

실수하지 않는 삶을 살려면 평생 아무것도 하지 않고 사는 것만큼 안전한 삶도 없습니다. 당연히 다른 사람보다 훨씬 적은 죄를 지을 수 있겠죠. 하지만 하나님 앞에 천 개의 죄를 짓나 백 개의 죄를 짓나, 우리는 하나님의 의롭다 하심으로 사는 똑같은 죄인입니다.

“소가 없으면 구유는 깨끗하려니와 소의 힘으로 얻는 것이 많으니라”(잠 14:4)는 말씀처럼 죄 안 지으려고 아무것도 안 하는 삶보다 하나님을 위해 적극적으로 선을 행하는 삶이 더 보람될 것입니다. 죄만 피하고자 전전긍긍하기보다 선을 힘써 행하는 데 도전하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김민정 목사(좋은목회연구소)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055899&code=23111512&sid1=fai&sid2=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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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객전도 - 겨자씨주객전도 - 겨자씨

Posted at 2019.01.10 10:44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옛날 인도의 어느 왕이 왕비와 행복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왕비가 세상을 떠나고 말았죠. 왕은 깊은 슬픔 속에서 부인의 무덤을 만들었습니다. 무덤 왼편엔 자신을 상징하는 용사의 상도 세웠고 맞은편엔 왕가의 상징인 호랑이 상을 세웠습니다. 호화로운 별장은 무덤 남쪽에 배치했습니다. 북쪽엔 웅장한 성을 지었죠. 왕은 시간이 날 때마다 무덤과 사방의 조형물을 돌아보며 왕비를 추억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왕의 눈에 거슬리는 것이 생겼습니다. 바로 무덤이었죠. “무덤을 당장 치워버려라.” 결국 무덤은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허버트 G 웰스의 단편소설 ‘무덤’의 줄거리가 이렇습니다. 모든 게 아내를 기리려 시작한 일이었죠. 하지만 아내의 무덤이 보기 싫어져 치워버리라고 명령하고 말았습니다. 주객이 전도된 겁니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을 사랑해 신앙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혹시 신앙생활과 거리가 먼 사교모임만 쫓아다니고 있지는 않나요. 권사며 장로 같은 직분에 마음을 빼앗겨 주객 전도된 신앙생활을 하는 건 아닌지 각자의 모습을 돌아봅시다.

홍융희 목사(부산성민교회)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055518&code=23111512&sid1=fai&sid2=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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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뛰는 그 일을 하라 - 겨자씨심장이 뛰는 그 일을 하라 - 겨자씨

Posted at 2019.01.07 10:07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저는 청년 시절 찬송가를 많이 불렀습니다. 그런데 미국에 갔더니 리듬과 멜로디가 현대적인데 가사까지 복음적인 노래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걸 가져와 불러야겠다고 생각하고 번역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때 돈도 안 되는 일을 왜 하느냐, 미친 것 아니냐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인생 낭비하지 말고 네 앞가림이나 하라는 비아냥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제 심장은 뛰었고 기도하면 울림이 있었습니다. 이런 모습이 좋았고 행복했고 사는 것 같았습니다.

그때 번역했던 곡들은 이렇습니다. ‘예수 가장 귀한 그 이름’ ‘나팔 소리 시온성에 크게 울려 거룩한 성에’를 비롯해 국민 CCM이 된 곡도 있습니다. ‘호산나 호산나 호산나 높은 곳에서’가 그렇습니다. 지금 하는 얘기지만 이 곡은 너무 멜로디가 밋밋해 율동을 붙였습니다. 그러자 한국교회 전체가 율동을 하며 따라 불렀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곡은 ‘예~수 사랑해요 나 주 앞에 엎드려 경~배와 찬양, 왕께 드리네’입니다.

20대 시절을 돌이켜보면 부족함은 있으나 후회는 없습니다. 심장이 뛰는 일을 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어떠십니까. 심장이 뛰는 그 일을 하십시오.

한별(순복음대학원대 총장)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054518&code=23111512&sid1=fai&sid2=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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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부르는 한 해 - 겨자씨노래 부르는 한 해 - 겨자씨

Posted at 2019.01.05 09:26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얼마 전 TV에서 아이유의 ‘밤편지’라는 노래를 양희은씨가 부르는 것을 보았습니다. 똑같은 노래인데 그 맛이 얼마나 다른지, 마치 다른 곡을 듣는 것처럼 들렸습니다. 각자 가진 음색과 삶의 경험, 철학과 노력이 결집돼 같은 노래가 전혀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신앙도 노래와 같습니다. 누가 부르느냐에 따라 그 맛과 아름다움이 전혀 다릅니다. 누군가의 모창을 하면 결국 그건 자신의 노래가 아니라 다른 사람의 노래가 됩니다. 그 때문에 노래는 나의 것으로 노래해야 합니다. 나만의 목소리로 말이죠.

노래는 부르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악보만을 두고 노래라 하지 않는 것처럼 신앙도 그러합니다. 수십년 동안 노래는 부르지 않고 악보만 교정하고 있는 건, 성경공부만 하고 삶에서 실천하지 않는 신앙과 같습니다. 조금 틀리더라도 부를 때 비로소 노래가 되듯이 조금 부족해도 실천해야 신앙이 됩니다.

2019년 새해에 우리는 더 많은 삶의 노래를 부르기 원합니다. 아이들의 엉터리 흥얼거림이 사랑스럽듯 우리의 미숙한 실천도 하나님께 그러할 것입니다.

김민정 목사(좋은목회연구소)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054085&code=23111512&sid1=fai&sid2=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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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영원하신 벗바리 - 겨자씨우리의 영원하신 벗바리 - 겨자씨

Posted at 2019.01.04 09:05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빽 있다’에서 ‘빽’은 영어로 ‘백 그라운드(back ground)’를 말하는데 혼란했던 미군정시절 돈이나 연줄이 없으면 안 된다는 풍조에서 생겨난 말입니다. 비슷한 의미의 순우리말로 ‘벗바리’가 있습니다. 뒷배를 봐주는 사람이란 뜻으로, 뒷배는 모르게 뒤에서 도와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에게는 영원한 벗바리가 계십니다.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그분은 전능하십니다. 우리의 뒤를 봐 주시기에 부족함이 없으십니다. 그분은 전지하십니다. 우리의 필요를 다 아시고 공급해 주십니다. 그분은 사랑이십니다. 우리를 자녀 삼아 주시고 지극히 사랑하십니다. 그분은 임마누엘이십니다. 늘 우리와 함께하시며 우리를 지켜주십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그분을 향한 믿음입니다. 우리의 영원한 벗바리 되시는 하나님을 믿고 나아갈 때, 담대할 수 있습니다.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기죽지 말고 그분의 뒷배를 믿고 당당하게 살면 세상이 우리를 감당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 믿음이 세상을 이기게 해 주며(요일 5:4~5) 하나님의 능력과 돌보심을 날마다 경험하게 해 줄 것입니다.

손석일 목사(서울 상일교회)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054069&code=23111512&sid1=fai&sid2=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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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씻어야 할까 - 겨자씨누가 씻어야 할까 - 겨자씨

Posted at 2019.01.03 10:00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유대인의 지혜서인 탈무드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두 사람이 굴뚝 청소를 하고 나왔는데 한 사람의 얼굴에는 검댕이 묻고 다른 사람은 깨끗했습니다. 누가 씻으러 갔을까요. 지혜로운 랍비가 대답했습니다. “얼굴이 깨끗한 사람입니다. 옆 사람의 얼굴에 검댕이 묻은 것을 보고 자기도 묻었을까 봐 씻으러 갔습니다.” 그러자 더 지혜로운 랍비가 대답했습니다. “아닙니다. 얼굴에 검댕이 묻은 사람입니다. 옆 사람이 그의 얼굴을 보고 씻고 오라고 말해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가장 지혜로운 랍비가 최종적으로 이렇게 대답했다고 합니다. “모두 아닙니다. 두 사람 다 씻으러 갔습니다. 굴뚝 청소를 하고 나왔는데 어떻게 누구는 얼굴에 검댕이 묻고 누구는 안 묻을 수가 있습니까. 두 사람 모두 검댕이 묻어서 씻으러 갔습니다.”

우리 인간의 현실을 보여주는 이야기입니다. 누가 더 깨끗하고 더 더럽단 말입니까. 우리 모두 다 같은 죄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합니다. 새해를 시작하면서 겸손을 회복합시다. 그래서 서로 더욱 사랑하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홍융희 목사(부산성민교회)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053660&code=23111512&sid1=fai&sid2=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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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는 팽이처럼- 겨자씨조는 팽이처럼- 겨자씨

Posted at 2019.01.02 09:50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어린 시절 해마다 겨울이 돌아오면 동네 저수지는 운동장이 되곤 했습니다. 얼음이 두껍게 얼기를 기다려 아이며 어른들이 겨울을 즐겼습니다. 스케이트는 부러움의 대상이었고 대개는 스스로 만든 썰매를 탔습니다. 끝부분에 못을 거꾸로 박은 장대를 가랑이 사이에 넣고 신나게 달리던 외발 썰매는 지금도 마음속을 달리고 있고요.

얼음판에서 즐겼던 놀이 중 팽이 돌리기도 있습니다. 지금이야 팽이를 문구점에서 팔지만, 당시엔 스스로 만들었습니다. 나무를 고르고 밑동을 깎아 만든 팽이를 지치는 줄도 모르고 돌리다 보면 하루해가 짧곤 했습니다.

‘팽이가 존다’는 말이 있습니다. 무게중심을 잘 잡은 팽이가 흔들림 없이 안정감 있게 돌아가면 문득 고요해져서 마치 그 자리에 가만 멈춰 서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바로 그 순간을 ‘존다’고 했습니다.

새해를 맞았습니다. 많은 일이 다가오겠지만 우리의 마음은 조는 팽이였으면 좋겠습니다. 팽이처럼 우리 존재 한 복판에 중심축을 제대로 갖추고 말이지요. 중심축이 바르고 든든하다면 어떤 일이 다가와도 우리는 고요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희철 목사(정릉감리교회)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053286&code=23111512&sid1=fai&sid2=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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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똥전쟁 - 겨자씨새똥전쟁 - 겨자씨

Posted at 2019.01.01 11:10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구아노(Guano)라는 천연 비료가 있습니다. 여기엔 식물의 병원균을 억제하는 효과적인 곰팡이균이 다량 함유돼 있습니다. 구아노는 고대 잉카제국 때부터 보물로 여겼습니다. 얼마나 귀했는지 구아노 때문에 전쟁까지 일어났습니다. 1879년 영국과 프랑스의 지원을 받은 칠레가 페루-볼리비아 연합군에 대항해 이긴 남미 태평양전쟁입니다. 이 전쟁으로 페루는 폐허가 됐고 볼리비아는 바다로 나가는 통로를 잃어버렸습니다. 구아노는 페루 연안 섬에 수백m 높이로 쌓인 새들의 배설물 퇴적층으로 만들어졌기에 남미 태평양전쟁은 ‘새똥전쟁’이라 불립니다.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들은 당장 쓸모없어 보이는 것들, 심지어 사람조차 하찮게 여깁니다. 성경은 다르게 말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 8:28) 새똥을 치우는 일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를 쓸모 있는 것으로 보는 안목과 유용하게 사용하는 실력은 아무나 갖지 못합니다. 2019년이 밝았습니다. 올해는 모든 것을 쓸모 있게 바라보고 사용하는 ‘진짜 실력’을 키워봅시다.

오연택 목사(대구제일성결교회)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052981&code=23111512&sid1=fai&sid2=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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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없던 시도 - 겨자씨전에 없던 시도 - 겨자씨

Posted at 2018.12.31 10:29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석기시대가 끝난 것은 동네에 돌이 다 떨어져서가 아닙니다. 모든 사람이 돌절구 돌도끼 돌칼을 사용하던 시절 누군가 청동기를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모든 사람이 청동거울 청동화살 청동검에 익숙하던 때에 어떤 이는 철기를 발견합니다. 사과가 떨어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나 뉴턴은 땅이 사과를 끌어당긴다고 생각하고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합니다. 모든 이가 중의학에 빠져 있을 때 허준은 동의보감을 씁니다. 집현전 학자들조차 사대를 명분으로 반대할 때 세종은 훈민정음을 창제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미지의 영역으로 데려가십니다. 알려지지 않은 세계입니다! 익숙한 곳에 오래 머물면 새로운 것을 볼 수 없습니다. 같은 상황에서 새로운 꿈을 꾸고 새로 시도하는 사람이 새 시대를 열어갑니다. 인파에 막힌 4명의 친구들은 지붕을 뚫고 들것을 내립니다. 삭개오는 예수님을 보기 위해 뽕나무에 올라갑니다. 본 적 없던 시도들이었으나 주님은 이들의 믿음을 인정하십니다. 인생은 실패한 것을 후회하지 않습니다. 실패가 두려워 시도조차 안 한 것을 후회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새 일을 행하십니다. 새로 시도해 봅시다.

한별(순복음대학원대 총장)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052570&code=23111512&sid1=fai&sid2=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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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기와 믿음의 근력 - 겨자씨버티기와 믿음의 근력 - 겨자씨

Posted at 2018.12.28 09:59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씨름의 대표적인 기술로 앞무릎치기 오금당기기 같은 손기술, 안다리걸기 밭다리걸기 호미걸이 같은 발기술, 배지기 들배지기 뒤집기 같은 허리기술이 있습니다. 이 중 씨름 선수가 가장 많이 쓰는 기술은 무엇일까요. 실제 경기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것은 공격이 아니라 방어 기술인 버티기입니다.

어느 지역 축제에서 상품을 걸고 씨름 체험행사를 했습니다. 일반인이 선수와 싸워서 이기는 것이 아니라 온갖 공격에도 넘어지지 않고 얼마나 오래 버티느냐는 것이었습니다. 버티기도 쉬운 것이 아닙니다. 다리에 힘을 줘서 상대 공격에 넘어지지 않아야 하고 팔로 샅바를 굳게 잡고 잘 견뎌내야 합니다. 다리와 팔에 근력도 있어야 합니다.

우리 인생도 비슷합니다. 올 한 해도 잘 버티셨습니다. 돌아볼 때 이뤄진 일이 별로 없어 보여도 괜찮습니다. 넘어지지 않고 버텨낸 것만으로도 참 잘한 것입니다. 영적인 버티기도 믿음의 근력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또 네가 참고 내 이름을 위하여 견디고 게으르지 아니한 것을 아노라.”(계 2:3) 하나님의 위로하심으로 새해에는 더 힘을 내 되치기로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손석일 목사(서울 상일교회)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052151&code=23111512&sid1=fai&sid2=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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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약손 - 겨자씨할머니의 약손 - 겨자씨

Posted at 2018.12.27 10:17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한 할아버지가 어느 날 밤 허리가 너무 아파 잠을 청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참다못해 아내에게 도움을 청했습니다. “여보, 약통에서 파스 좀 꺼내 붙여줘요.” 할머니는 불도 켜지 않고 어둠 속에서 파스를 꺼내 평소 하던 대로 남편의 허리에 붙였습니다. 할아버지는 “요통엔 역시 파스가 최고”라며 잠을 청하셨죠.

아침이 밝았습니다. 이날은 김장하는 날이었습니다. 할머니가 바쁜 날이었지요. 김장을 마치고 나니 할머니 허리가 아파옵니다. 할머니는 지난밤 할아버지에게 붙여줬던 파스 생각이 났습니다. 그래서 약통을 능숙하게 뒤졌는데 분명 어제는 있던 파스가 보이질 않았습니다. 대신 ‘신속배달 중화요리, ○○반점’이라고 적힌 중국집 홍보 스티커만 가득했습니다. 지난밤 파스의 정체는 바로 중국집 스티커였던 겁니다.

이 사실을 할아버지에게 말하고 두 분이 한참을 웃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할아버지는 어떻게 약효가 전혀 없는 스티커를 붙이고도 편히 주무셨던 걸까요. 통증을 가라앉혀준 것은 할머니의 사랑과 정성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첨단기술보다 할머니의 약손이 그리워지는 겨울밤입니다.

홍융희 목사 (부산성민교회)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051382&code=23111512&sid1=fai&sid2=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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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가고 오래 남는 향기 - 겨자씨멀리 가고 오래 남는 향기 - 겨자씨

Posted at 2018.12.26 10:46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막현호은 막현호미(莫見乎隱 莫顯乎微)’란 말이 있습니다. ‘중용’에 나오는데 ‘감추는 것보다 더 잘 드러내는 수 없고 숨는 것보다 더 잘 드러나는 수 없다’는 뜻입니다. 낯설게 들립니다. 자신을 알리기 위해 이런저런 공을 들이는 세상이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기자불립 과자불행(企者不立 跨者不行)’이란 말도 있습니다. ‘노자’에 나오는데 ‘까치발로는 오래 서지 못하고 가랑이를 한껏 벌려 성큼성큼 걷는 걸음으로는 멀리 가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자기 자신을 드러내려 하는 일이 한때는 통할지 몰라도 오래 갈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도 그 한때를 위해 발에 쥐가 나는 줄도 모르고 발뒤꿈치를 들고, 병이 나는 줄도 모르고 무리한 걸음을 옮기며 사는 것이 우리입니다.

한센병 환자를 고치신 예수님은 아무에게 아무 말도 하지 말라 단단히 이르신 뒤 그를 집으로 보내십니다. 그를 데리고 다니며 간증을 시키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그는 잠잠할 수 없었습니다. 그 결과 사방에서 사람들이 예수님께로 나아왔지요. 선한 일을 하되 드러내지 않는 것, 멀리 가고 오래 남는 향기란 그런 것입니다.

한희철 목사(정릉감리교회)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050867&code=23111512&sid1=fai&sid2=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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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네가 싫다 - 겨자씨나는 네가 싫다 - 겨자씨

Posted at 2018.12.24 10:31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미국에서 목회를 했을 때 술술 잘 풀렸습니다. 크게 몸서리치고 애원하지 않아도 열리는 느낌이었습니다. ‘역시 나는 달라. 맨땅에선 헤딩 안 해.’ 한국에서도 자신이 있었습니다. 아는 사람, 도와줄 사람 많고 미국에서 승승장구(?)했던 경험까지 있어서 모든 것이 들떠 있었습니다. 그러나 웬걸, 정반대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하나님께 따지듯 물었더니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한 목사, 나는 네가 싫다. 마음에 들지도 않아. 날 위해 많은 것을 한다고 구하는데 이젠 응답하는 것도 불편하다.” “아니 전에는 빠르게 응답해주셨잖아요?” “그건 너의 부모와 약속했기 때문이다. 새 판에는 새로운 기름부음이 필요하다.”

정작 필요한 순간에 기름이 떨어진 미련한 다섯 처녀가 바로 저였습니다. 기름이 떨어진 줄도 모르고 마냥 달리려 했던 덤프트럭 같았습니다. 닫힌 문을 쳐다보며 슬피 울다 이를 가는 인생이 될지, 아니면 바닥 난 인생을 새로운 기름부음으로 채울지 결정해야 했습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습니다. 꿈도 인생도 기업도 새 판에 진입할 때는 성령의 기름부음이 있어야 합니다. 인생이 꽉 막혀 있다면 연료탱크를 확인해 보십시오.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049927&code=23111512&sid1=fai&sid2=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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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위치에너지와 자녀의 권세 - 겨자씨영적위치에너지와 자녀의 권세 - 겨자씨

Posted at 2018.12.21 10:39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동화 ‘꽃들에게 희망을’에 애벌레 기둥이 나옵니다. 애벌레들이 높은 곳을 향해 끝없이 서로 밟고 올라가며 만든 것입니다. 주인공 줄무늬 애벌레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기둥 끝에 다다르지만 거기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노랑 애벌레의 도움으로 하늘을 향해 훨훨 날아오르는 나비가 될 수 있었습니다.

높이가 주는 힘을 위치에너지라고 합니다. 같은 물이어도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폭포수는 엄청난 힘을 지녔습니다. 그 힘으로 물레방아를 돌려 곡식을 빻고 터빈을 돌려 전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

힘을 가지려는 사람들은 높은 곳을 향해 끝없이 올라갑니다. 그 위치에너지로 권력을 갖고 재물과 명성을 얻으려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는 높은 곳은 바로 하나님 자녀의 자리입니다.

그 자리는 우리 스스로의 힘이나 세상의 그 어떤 힘으로도 다다를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인간의 몸을 입고 하늘 높은 보좌에서 이 땅의 가장 낮은 자리에 임하신 영적위치에너지를 힘입어야 가능합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요 1:12)

손석일 목사(서울 상일교회)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049306&code=23111512&sid1=fai&sid2=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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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 전파의 사명 -겨자씨복음 전파의 사명 -겨자씨

Posted at 2018.12.20 09:19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이웃교회 목사님의 초등학교 5학년 딸이 수업시간에 있었던 일을 아빠에게 들려줬다고 합니다. 선생님이 “우리 가족들 중 불가피하게 한 사람씩 포기해야 한다면 누구부터 포기할지 생각해 보자”고 했다는 것입니다. 아이는 엄마와 아빠 그리고 두 명의 동생 대신 자신을 먼저 포기하겠다고 했답니다. 참 기특한 마음을 가진 아이입니다. 두 번째는 엄마였습니다. 엄마는 강하니까 내가 포기해도 잘 살아가실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그 다음은 얄미운 남동생을 포기했다고 합니다.

이제 사이좋은 여동생과 무뚝뚝한 아빠가 남았습니다. 이쯤 듣다보니 아빠의 마음도 두근거렸다고 합니다. 과연 딸아이는 누구를 포기하고 누구를 마지막까지 남겼을까요. 딸은 사이좋은 여동생을 먼저 포기하고 아빠를 마지막까지 남겼습니다. 이유가 걸작입니다. 아빠는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끝까지 살아서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것이었죠. 여기까지 들은 ‘아빠 목사님’은 가슴이 뭉클해졌습니다. 어린 딸이 모든 가족을 포기하도고 끝까지 아빠를 남긴 이유가 복음 전파였던 것입니다. 우리가 받은 사명은 이처럼 중요합니다.

홍융희 목사(부산성민교회)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048584&code=23111512&sid1=fai&sid2=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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