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body Knows The Trouble I've Seen(그 누가 나의 괴롬 알며) - Jazz Singer, Lee Eun Hye(재즈 가수 이은혜)아가 (Aga) 1집 - 나보다 나를“첫 번째 곡이 정말 마음에 들어.” 정말이지 특별했다. 아가가 세상에 내놓은 첫 번째 CCM 음반 의 문을 여는 프롤로그에 해당됨직한 47초짜리 곡, ‘성부 성자 성령’은 짧은 만큼 강렬하게 사로잡았다. ‘먼 길을 돌아온, 늦은 바보’임을 뒤늦게 깨달은 자의 수줍은 고백과 가야할 길을 알게 된 이의 자기 확신이 오묘하게 어우러지며 “이 행복한 세계를 당신과 함께 나누고 싶어요.”라고 말하는 것만 같았다. 세상에서 묻은 먼지를 털어내게 만드는 첫 곡에 이끌려 다음, 그 다음 곡을 듣고 있노라면 어느덧 아가의 입을 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