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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1564

꼬리를 무는 사랑 - 겨자씨

http://www.pathway.co.kr/ 축복의통로 크리스천 데이트, 크리스천 커플, 기독커플 www.pathway.co.kr 오래전 농촌에서 목회할 때의 일이었습니다. 미국에 있는 몇몇 교회가 설교자로 초청해 다녀올 일이 생겼습니다. 아내도 함께 초청해 주셔서 고마웠습니다. 외진 농촌 마을에서 묵묵히 내조의 길을 걸어온 아내에게 선물과 같은 시간이 될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하지만 아내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힘겹게 일하며 사는 마을의 젊은 여자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줄 것 같다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아내의 마음에 공감해 혼자서 다녀왔지요. 시간이 흘렀습니다. 우연히 그 이야기를 듣게 된 분이 60만원을 보내왔습니다. 건강상태가 기적적으로 호전된 분입니다. 이분이 담배를 끊은 뒤 모은 1년 치 담..

씻긴 돌 - 겨자씨

http://www.pathway.co.kr/ 축복의통로 크리스천 데이트, 크리스천 커플, 기독커플 www.pathway.co.kr 옛날에 좋은 교훈을 듣기 위해 원근 각처를 찾아다니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좋은 가르침을 아무리 많이 들어도 더 나은 사람이 되는 것 같지 않아 답답해했습니다. 하루는 한 성인을 찾아가 그 까닭을 물었습니다. 성인은 “큰 강에 가서 돌을 하나 주워 오라”고 했습니다. 성인은 돌을 주워온 그에게 이번에는 “그 돌을 작은 시내로 갖고 가서 씻으라”고 했습니다. 성인이 하라는 대로 작은 시내에서 정성껏 씻어 뽀얗게 된 돌을 가지고 온 그에게 성인은 이렇게 답해 주었습니다. “아무리 많은 물이 흐르는 강에 돌이 있을지라도 저절로 깨끗해지는 것은 아니라네. 그러나 작은 시내라도..

성령의 새 바람 - 겨자씨

http://www.pathway.co.kr/ 축복의통로 크리스천 데이트, 크리스천 커플, 기독커플 www.pathway.co.kr 삼국지 적벽대전의 관전 포인트는 바람입니다. 때맞춰 불어온 동남풍이 제갈공명에겐 디딤돌이 됐고 조조에겐 치명타가 됐습니다. 중상주의라는 광풍이 유럽을 휩쓸던 때에 새로운 항로가 개척됩니다. 이 바닷길이 중간중간 막혔던 육지의 비단길을 대신하게 됩니다. 당시 중국을 다녀오면 많은 이득이 남는다는 생각에 유럽 각국은 앞다퉈 무역선을 띄웁니다. 중국의 3가지 보물인 비단 도자기 차를 가득 싣고 광저우에서 출발할 때, 유럽 상선은 해상에서 부는 바람의 도움을 받으며 돌아갔습니다. 해마다 반복되는 이 바람을 무역풍(貿易風)이라 부릅니다. 아열대 지방의 중위도 고압대에서 적도 저압대로..

하나님 뜻 알아차리기 - 겨자씨

http://www.pathway.co.kr 축복의통로 크리스천 데이트, 크리스천 커플, 기독커플 www.pathway.co.kr 미국의 뉴요커 한 사람이 인디언 원주민 친구를 뉴욕으로 초대했습니다. 둘이 길을 가는데 인디언 친구가 “잠깐! 어디선가 귀뚜라미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라고 말했습니다. 뉴요커가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야. 뉴욕 길 한복판에 무슨 귀뚜라미가 있어. 설령 있다 해도 그 소리가 들리겠니”라고 답했습니다. 그러자 인디언 친구는 소리가 나는 쪽으로 걸어가더니 풀이 듬성듬성 있는 곳에서 귀뚜라미를 발견했습니다. 뉴요커는 “청력이 정말 대단하다”며 칭찬했습니다. 그러자 인디언 친구는 “잠깐만 기다려봐”라고 말한 뒤 동전 하나를 길에 던졌습니다. ‘땡그랑’ 소리를 내며 동전이 떨어지자 ..

대화와 기도 - 겨자씨

http://www.pathway.co.kr/ 축복의통로 크리스천 데이트, 크리스천 커플, 기독커플 www.pathway.co.kr 지난 주일 중국인 한 분이 교회에 새 가족으로 등록했습니다. 중국 교포가 아닌 한족이라 한국어를 전혀 하지 못했습니다. 중국어로 몇 마디 인사말을 하며 환영했지만, 의사소통은 중국에서 공부하다 온 전도사님이 도와줬습니다. 오래전 대학생 해외문화탐방 프로그램으로 동남아시아 대학과 유적지를 돌아봤던 기억이 났습니다. 첫 방문국은 대만이었는데, 저녁에 몇몇 학생과 호텔 주변 시장으로 나들이를 갔습니다. 열심히 준비한 중국어 회화로 가게에서 기념품 가격을 물어봤습니다. 다행히 주인이 그 말을 알아들어 무척 신기했습니다. 문제는 그 주인이 하는 대답을 전혀 알아들을 수 없었다는 것입..

교회의 우선순위 - 겨자씨

http://www.pathway.co.kr/ 축복의통로 크리스천 데이트, 크리스천 커플, 기독커플 www.pathway.co.kr 많은 교회가 다음세대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다음세대를 살리기 위해 변해야 한다고 입을 모아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어떻게 변해야 할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잘 모를 때는 교회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부터 바꾸면 됩니다. 많은 교회가 본당 입구 벽면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교인들이 지나다니는 길목이기 때문입니다. 보통 그곳에 교회의 중심 가치를 소개하는 안내판을 마련합니다. 선교 중심의 교회는 세계 선교지도를 붙여 놓고 역사 중심이라면 역대 교역자 사진이나 초창기 사진을 붙여 놓기도 합니다. 교인들의 출석을 중요하게 여기는 교회는 주보꽂이를 놓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고자질하는 심장 - 겨자씨

http://www.pathway.co.kr/ 축복의통로 크리스천 데이트, 크리스천 커플, 기독커플 www.pathway.co.kr 하숙집을 운영하는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부터인가 괜히 하숙하는 한 노인의 눈빛이 매우 거슬렸습니다. 그런 이유로 한밤중에 몰래 그 노인을 살해하고 거실 바닥을 뜯어 시체를 숨겨놓았습니다. 이튿날 비명을 들은 이웃의 신고로 경찰이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집 안에는 아무런 흔적도 없었고 주인 역시 너무나 여유가 있어 경찰은 조금도 의심치 않고 돌아갔습니다. 문제는 그날 저녁부터였습니다. 마루에서 울리는 커다란 심장 소리가 쉼 없이 들리기 시작한 것입니다. 잘못 들었나 싶었지만 잠잘 때도, 밥 먹을 때도, 심지어 외출해서도 그 소리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결국, 귀에서 떠나..

세종대왕과 한글 이름 - 겨자씨

http://www.pathway.co.kr/ 축복의통로 크리스천 데이트, 크리스천 커플, 기독커플 www.pathway.co.kr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제할 때 최만리 등 집현전 학자들은 사대를 내세워 반대합니다. 그러나 세종대왕은 뜻을 굽히지 않고 한글을 반포합니다. 백성을 위해서입니다. 제 이름은 순수 한글입니다. 출생 신고를 하려는데 동사무소에서 이상한(?) 이름이라며 받아주지 않아 나중에 호적에 올라갔습니다.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친구들이 한별 두별 세별 하며 놀리는 겁니다. 어떤 때는 원스타(One Star) 투스타 하며 영어로 합창을 합니다. 성적이 나쁠 때면 선생님들은 ‘이름값 좀 하라’고 핀잔을 줬습니다. 왕따 당한 심정으로 이름을 바꿔 달라고 울며 떼를 쓴 적이 한두 ..

나눠 주는 축복 - 겨자씨

http://www.pathway.co.kr 축복의통로 크리스천 데이트, 크리스천 커플, 기독커플 www.pathway.co.kr ‘얻는 것으로 생계는 유지하지만 주는 것으로 삶은 이뤄간다.’(We make a living by what we get, but we make a life by what we give)란 말을 본 적이 있습니다. 살아가기 위해서는 당연히 먹을 것도 필요하고 입을 것, 살 곳도 필요합니다. 이 모든 것이 가능하기 위해선 돈을 벌고 안전과 건강을 위한 보장도 갖춰야 합니다. 그 이외에 여러 필요를 채우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합니다. 그러나 진정 의미 있고 행복한 삶은 베풀고 나눠줄 때 찾아옵니다. 우리는 이런 사실을 이미 경험으로 알고 있습니다. 자녀를 위한 부모의 희생적인 ..

야베스의 기도문 - 겨자씨

http://www.pathway.co.kr/ 축복의통로 크리스천 데이트, 크리스천 커플, 기독커플 www.pathway.co.kr 많은 사람이 역대상 4장 10절에 나오는 야베스의 기도를 좋아합니다. ‘나의 지경을 넓히시고’라는 문장을 좋아하는 분들이 특히 많습니다. 이 기도를 하나님이 허락하셨다고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좀 더 넓은 집에 살고 땅도 넓히고 재정 규모가 커지게 해달라”고 기도해도 된다고 부추길 때 주로 사용됩니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요. 기도가 담고 있는 진정한 의미는 무엇일까요. 야베스가 살던 시대는 사사시대였습니다. 그때는 각자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해 질서가 없었습니다. 혼란스러운 상황에 이웃 나라들이 전쟁을 걸어오기도 했습니다. 약탈은 쉬지 않고 이어졌습니다. 그래서 여러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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