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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뉴요커 한 사람이 인디언 원주민 친구를 뉴욕으로 초대했습니다. 둘이 길을 가는데 인디언 친구가 “잠깐! 어디선가 귀뚜라미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라고 말했습니다. 뉴요커가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야. 뉴욕 길 한복판에 무슨 귀뚜라미가 있어. 설령 있다 해도 그 소리가 들리겠니”라고 답했습니다. 그러자 인디언 친구는 소리가 나는 쪽으로 걸어가더니 풀이 듬성듬성 있는 곳에서 귀뚜라미를 발견했습니다. 뉴요커는 “청력이 정말 대단하다”며 칭찬했습니다. 그러자 인디언 친구는 “잠깐만 기다려봐”라고 말한 뒤 동전 하나를 길에 던졌습니다. ‘땡그랑’ 소리를 내며 동전이 떨어지자 주변에 있던 모든 뉴요커가 돌아서서 동전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이 우스운 이야기는 무엇에 관심이 있느냐에 따라 그 소리가 들리기도, 들리지 않기도 한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우리도 어쩌면 관심 있는 소리에만 귀를 기울이고 사는지 모릅니다. 우리는 어떤 소리를 잘 듣고 있을까요. 하나님의 뜻을 알기 원한다고 생각하지만 어쩌면 실제로는 하나님 뜻에 별로 관심이 없을지도 모릅니다. 오늘 내 모습이 뉴요커의 모습과 같진 않은지요. 하나님의 뜻을 아는 일은 관심으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김민정 목사(좋은목회연구소)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102150&code=23111512&sid1=fai&sid2=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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