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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 같은 나뭇잎은 없습니다 - 겨자씨

    2019.11.06 by 축복의통로

  • 함께 울어주는 그 한 사람 - 겨자씨

    2019.11.05 by 축복의통로

  • 왕자와 광야 그리고 영광 - 겨자씨

    2019.11.04 by 축복의통로

  • 층간 소음 - 겨자씨

    2019.11.01 by 축복의통로

  • 인간의 본성 - 겨자씨

    2019.10.31 by 축복의통로

  • 만남의 복 - 겨자씨

    2019.10.30 by 축복의통로

  • 보이지 않는 문 - 겨자씨

    2019.10.28 by 축복의통로

  • 길을 여는 사람 - 겨자씨

    2019.10.26 by 축복의통로

같은 나뭇잎은 없습니다 - 겨자씨

http://www.pathway.co.kr/ 축복의통로 크리스천 데이트, 크리스천 커플, 기독커플 www.pathway.co.kr 습관처럼 가을이 되면 꺼내 읽는 책이 있습니다. 오래된 버릇이어서 책도 낡았고 종이의 빛깔도 바랬으며, 곳곳에 밑줄이 그어진 손때 묻은 책입니다. 그런데 이상하지요. 책을 펴면 고향 집 햇살 따뜻한 툇마루에 걸터앉은 듯도 싶고, 조용한 수도원 고목 아래 퇴색한 나무 의자에 앉은 듯도 싶습니다. 책을 통해 만나게 되는 구절구절이 세월에 잘 익은 나직한 목소리로 다가옵니다. 라이너 마이너 릴케의 ‘기도 시집’입니다. 책에는 읽을 때마다 새로워서 그때마다 그은 밑줄이 겹쳐 있는 구절들도 있습니다. “묻는 자는 당신에게 중요치 않습니다. 부드러운 눈길로 당신은 당신을 가슴에 품은 ..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2019. 11. 6. 11:15

함께 울어주는 그 한 사람 - 겨자씨

http://www.pathway.co.kr/ 축복의통로 크리스천 데이트, 크리스천 커플, 기독커플 www.pathway.co.kr 소녀 앤의 엄마는 죽었고 아빠는 난폭한 알코올 중독자였습니다. 앤은 미국 보스턴보호소에 함께 있던 동생마저 죽자 큰 충격을 받아 실명까지 합니다. 수시로 자살시도를 하고 괴성을 질러 결국 회복불능 판정을 받고 지하 정신병동 독방에 갇혔습니다. 모두 앤을 포기했을 때 노(老)간호사 로라가 그를 돌보겠다고 자청했습니다. 로라는 날마다 과자를 들고 가서 책을 읽어주고 기도해 줬지만 앤의 반응은 냉담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로라는 앤 앞에 놓아둔 접시에서 초콜릿 하나가 없어진 것을 발견합니다. 로라의 한결같은 사랑에 앤이 조금씩 반응하기 시작했습니다. 2년 만에 정상 판정을 받고..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2019. 11. 5. 07:24

왕자와 광야 그리고 영광 - 겨자씨

http://www.pathway.co.kr/ 축복의통로 크리스천 데이트, 크리스천 커플, 기독커플 www.pathway.co.kr 김춘추는 신라 성골로 태어나 로열교육을 받으며 성장합니다. 그러나 갑자기 닥친 환난에 진골로 족강(族降)되고 사저로 출궁돼 왕위 계승에서 멀어집니다. 이쯤 되면 음주가무에 빠져 있다 사약을 받고 요절하는 게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그의 환난은 자신에게도, 신라에게도 축복이 됐습니다. 이후 김유신과의 만남을 갖게 돼 화랑과 어울리며 훗날 뜻을 같이할 세력을 얻게 됩니다. 무엇보다 신라의 바닥 민심을 읽어낼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됩니다. 훗날 그는 29대 태종 무열왕이 돼 마침내 삼국을 통일합니다. 모세는 왕자 40년, 광야 40년, 마지막은 영광 40년을 살았습니다. 광야 40..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2019. 11. 4. 07:30

층간 소음 - 겨자씨

http://www.pathway.co.kr/ 축복의통로 크리스천 데이트, 크리스천 커플, 기독커플 www.pathway.co.kr 미국 유학 시절, 아파트 아랫집에 흑인 부부가 살았습니다. 그 부인은 무척 예민해 저희 아이들이 조금만 뛰어도 막대기 같은 것으로 천장을 한참 쳤습니다. 소음 신고로 경찰이 출동할 때도 많았습니다. 경찰은 오히려 출동할 때마다 미안해했고, 이 정도 소음도 못 견디면 단독주택에 살아야 한다며 난감해했습니다. 관리사무실에도 수차례 민원이 들어갔습니다. 관리사무실은 아랫집 재계약을 해주지 않기로 했으니 그때까지만 참으라고 위로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저녁 식사 중 작은딸이 플라스틱 밥그릇을 바닥에 떨어뜨렸습니다. 그러자 아랫집에서는 천장을 치기 시작했습니다. 저도 그동안 참았..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2019. 11. 1. 07:12

인간의 본성 - 겨자씨

http://www.pathway.co.kr/ 축복의통로 크리스천 데이트, 크리스천 커플, 기독커플 www.pathway.co.kr 2차 세계대전 당시 죽음의 수용소에서 수백만의 유대인을 학살하는 데 앞장선 아돌프 아이히만이라는 나치 전범이 있었습니다. 오랜 세월 이스라엘 정보기관의 추적을 피해 도망 다니던 그는 마침내 1961년 붙잡혀 이스라엘 예루살렘 법정에 서게 됐습니다. 사람들은 악마 같은 눈에 증오와 살기로 가득 찬 사람이 법정에 설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법정에 선 아이히만의 모습은 어디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초라하고 평범한 50대 남자에 불과했습니다. 게다가 그는 수많은 인명을 앗아간 자신의 잘못에 대해 그저 자기가 처한 상황 속에서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했을 뿐이므로 자신은 법적으로..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2019. 10. 31. 07:00

만남의 복 - 겨자씨

http://www.pathway.co.kr/ 축복의통로 크리스천 데이트, 크리스천 커플, 기독커플 www.pathway.co.kr 오래전 원주에서 기차를 타고 서울에 올 때였습니다. 청량리역에 접어들 무렵 한 사람이 눈에 띄었습니다. 대부분 사람이 자리에서 일어나 짐을 챙기고 있는데 느긋하게 앉아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가만 보니 낯이 익었습니다. 한참 생각하다 마침내 누구인지 떠올랐습니다. 고집쟁이 농사꾼의 세상 사는 이야기가 담긴 ‘혼자만 잘 살믄 무슨 재민겨’의 저자 전우익 선생이었습니다. 책 속에서 이목구비가 또렷한 사진을 여러 장 보았던 게 기억난 것입니다. 기차에서 내려 전 선생님이 내리길 기다렸습니다. 마침내 인사를 드렸고 점심까지 함께 먹게 됐습니다. 즐거운 이야기가 시작됐습니다. 그날 들..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2019. 10. 30. 06:58

보이지 않는 문 - 겨자씨

http://www.pathway.co.kr/ 축복의통로 크리스천 데이트, 크리스천 커플, 기독커플 www.pathway.co.kr 어항 속 물고기는 어항을 통째로 바닷속에 넣으면 어항 밖으로 나갈 수 없습니다. 어항 너머에 고래부터 새우까지 수많은 물고기가 헤엄치는 것을 보면서도 구경만 할 뿐입니다. 어항의 문을 찾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오늘 이 자리까지 몇 개의 문을 여닫았나요. 생각해 보면 하루의 삶은 문을 여닫는 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신기한 것은 문을 열 때마다 우리 앞에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는 사실입니다. 안방 문을 열면 부모님 분위기, 딸의 방문을 열면 딸의 분위기, 백화점 문을 열면 백화점 분위기, 식당 문을 열면 식당 분위기가 있습니다. 열어 보면 나름의 분위기와 냄새가 있습니다...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2019. 10. 28. 09:05

길을 여는 사람 - 겨자씨

http://www.pathway.co.kr/ 축복의통로 크리스천 데이트, 크리스천 커플, 기독커플 www.pathway.co.kr 프랭크 만이라는 사람이 자신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10가지 소리에 대해 적었습니다. 멀리서 들려오는 기차 소리, 엄마가 갓난아기에게 이야기하는 소리, 맑은 가을날 낙엽 밟는 소리, 갈매기 울음소리, 숲속에서 들리는 사냥개 짖는 소리, 저녁노을 내리는 산속 연못의 적막한 소리, 추운 날 나무 타는 소리, 경기장에서 국가를 부르는 소리, 비행기 착륙 시 바퀴가 활주로에 닿는 소리, 아침에 듣는 아내의 목소리. 한국인이 공감할 수 있는 정서나 소리는 다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는 소리가 우리 일상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 않다는 사실만은 동일합니다. 색을 바꾸..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2019. 10. 2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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