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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만이라는 사람이 자신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10가지 소리에 대해 적었습니다. 멀리서 들려오는 기차 소리, 엄마가 갓난아기에게 이야기하는 소리, 맑은 가을날 낙엽 밟는 소리, 갈매기 울음소리, 숲속에서 들리는 사냥개 짖는 소리, 저녁노을 내리는 산속 연못의 적막한 소리, 추운 날 나무 타는 소리, 경기장에서 국가를 부르는 소리, 비행기 착륙 시 바퀴가 활주로에 닿는 소리, 아침에 듣는 아내의 목소리.
한국인이 공감할 수 있는 정서나 소리는 다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는 소리가 우리 일상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 않다는 사실만은 동일합니다.
색을 바꾸는 나무와 서늘한 바람으로 가을은 어느새 우리 곁에 성큼 찾아왔습니다. 이 소리를 다 들을 수는 없습니다. 무심코 지나쳐 버릴 수도 있는 이 소리를 듣기 위해 잠시 멈춰 마음의 귀를 기울여봅시다. 많은 소리가 들려올 것입니다. 이들 소리는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고 감사의 이유를 떠올리게 해줍니다. 이 감사의 계절, 작고 미세한 고마운 소리를 경청하고 누리는 시간이 되면 좋겠습니다.
김민정 목사(좋은목회연구소)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104474&code=23111512&cp=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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