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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 93

천만매린(千萬買隣) - 한상인목사(겨자씨)

중국 남북조시대의 역사서 ‘남사(南史)’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송계아라는 고위 관리가 정년퇴직한 후 살 집을 보러 다녔습니다. 그러다가 여승진이란 사람의 이웃집을 천백만금을 주고 샀습니다. 소문을 들은 여승진이 송계아를 만나 백만금이면 사는 집을 어찌하여 천백만금이나 줬느냐고 물었습니다. 송계아는 집값은 백만금이지만 당신처럼 좋은 이웃을 얻는 데 천만금을 더 지불했다고 대답했습니다. ‘백만매택(百萬買宅) 천만매린(千萬買隣)’이라는 고사가 여기서 나왔습니다. 집을 사는 데는 백만금이지만 좋은 이웃을 사는 데는 천만금이라는 뜻입니다. 사람들은 좋은 이웃을 찾아 비싼 값을 마다하지 않고 이사를 갑니다. 그들의 좌우명은 맹자의 공부를 위해 세 번 이사했다는 맹모삼천지교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정작 자신이 좋은..

평안과 심판을 가르는 기준 (누가복음 10:1~16) - CGNTV QT

평안과 심판을 가르는 기준 (누가복음 10:1~16)오늘의 말씀1 그 후에 주께서 따로 칠십 인을 세우사 친히 가시려는 각 동네와 각 지역으로 둘씩 앞서 보내시며 2 이르시되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이 적으니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 주소서 하라 3 갈지어다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어린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4 전대나 배낭이나 신발을 가지지 말며 길에서 아무에게도 문안하지 말며5 어느 집에 들어가든지 먼저 말하되 이 집이 평안할지어다 하라 6 만일 평안을 받을 사람이 거기 있으면 너희의 평안이 그에게 머물 것이요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로 돌아오리라 7 그 집에 유하며 주는 것을 먹고 마시라 일꾼이 그 삯을 받는 것이 마땅하니라 이 집에서 저 집으로 옮기지 말라 8 어느..

최고의 룸메이트 - 박성규목사(겨자씨)

최근 손봉호 박사님으로부터 들은 이야기입니다. 손 박사님은 서울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1962년 미국 필라델피아 웨스트민스터신학교에서 유학했습니다. 기숙사를 배정 받았는데 2명이 사용하는 방이었다고 합니다. 캐나다에서 온 친구가 룸메이트였습니다. 방에는 책상 2개가 있었는데 하나는 창문 쪽의 밝은 책상이고 하나는 구석 쪽의 어두운 책상이었습니다. 누구나 밝은 책상을 원하겠지요. 하지만 먼저 온 캐나다 친구는 어두운 곳에 있는 책상에 자신의 책을 꽂아놓았답니다. 그리고 손 박사님보다 키가 훨씬 크지만 이층침대 위 칸에 자신의 짐을 올려놨더랍니다. 덩치가 큰 서양인에게 아무래도 위쪽 침대는 불편한데도 말입니다. 손 박사님은 미안한 마음에 “책상이나 침대 중 하나는 불편한 것을 쓰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캐나..

생명 길을 걷습니까, 땅의 길을 걷습니까? (누가복음 9:46~62) - CGNTV QT

생명 길을 걷습니까, 땅의 길을 걷습니까? (누가복음 9:46~62)오늘의 말씀46 제자 중에서 누가 크냐 하는 변론이 일어나니 47 예수께서 그 마음에 변론하는 것을 아시고 어린아이 하나를 데려다가 자기 곁에 세우시고48 그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아이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요 또 누구든지 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함이라 너희 모든 사람 중에 가장 작은 그가 큰 자니라 49 요한이 여짜오되 주여 어떤 사람이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내쫓는 것을 우리가 보고 우리와 함께 따르지 아니하므로 금하였나이다50 예수께서 이르시되 금하지 말라 너희를 반대하지 않는 자는 너희를 위하는 자니라 하시니라 51 예수께서 승천하실 기약이 차 가매 예루살렘을 향하여 올라가기로 굳게 결심..

지금 이 자리에서 - 강균성 with 김영우

지금 이 자리에서 - 강균성 with 김영우 @김영우의 스윗사운즈 둘러봐도 보이지 않고 막혀버린 삶의 현실들 가슴속에 시린 눈물과 두려움에 지쳐버린 내삶 어둠속에 서 있는 내게 안타까워 손내미시네 눈을 드니 주님 계시네 나를 안고 그의 길로 날 인도하시네 지금 이 자리에서 주를 바라보며 지금 이 자리에서 주가 영광 받으시도록 주께 순복하리라 주께 나아가리라 지금 이 자리에서 살아내리라 이 글에 공감하시면 아래 MY공감 하트를 눌러 주세요. ^^ * 본 동영상의 광고는 CGNTV와 무관합니다. 김영우의 스윗사운즈 : http://bit.ly/1UvNlxD CGNTV 공식 홈페이지 : http://www.cgntv.net CGNTV 후원문의 : 02-796-2243 CGNTV 후원계좌 : 하나은행 573-9..

'왜 세상에는 아픔, 고통, 불평등이 있나요? - 예방주사 3-3(CBSJOY)

신이 있다면서 왜...!예방주사 3-3 '왜 세상에는 아픔, 고통, 불평등이 있나요? 꼭 한 번 묻고 싶었습니다. 신이 있다면서, 왜... 하나님이 있다면서 세상은 왜 모양 이 꼴... 예방주사 3-3 '왜 세상에는 아픔, 고통, 불평등이 있나요?' 김동호 목사, 이성미, 유정승, 김세아, 박보드레가 함께 하는 수다의 장. 교회를 다녀도 안 다녀도 궁금한 것들. '교회가 싫다'는 박보드레의 시선. 원로목사의 대답. 우리 모습을 돌아보고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보는 시간! #신은_없다 #그래도_신은_있다 페이스북 페이지 CBSJOY에서 '예방주사'를 먼저 만나보세요 :) www.facebook.com/cbsjoy 이 글에 공감하시면 아래 MY공감 하트를 눌러 주세요. ^^

참 신앙을 향하여 - 겨자씨

19세기 미국의 대부흥을 이끌었던 무디(Moody)는 영국에 집회를 하러 갔다가 깊이 존경하던 스펄전(Spurgeon)을 만나고 싶어 집으로 찾아갔습니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문을 두드리자 흠모하던 스펄전이 나왔는데 놀랍게도 입에 파이프를 물고 있었습니다. 무디는 깜짝 놀라 “아니 어떻게 그리스도인이 담배를 피웁니까”라고 물었습니다. 스펄전은 장난스러운 미소로 뚱뚱한 무디의 뱃살을 쿡 찌르며 이렇게 말했다죠. “그럼 그리스도인이 이렇게 배가 나와서 쓰겠나.” 미국의 주요 보수 교단은 술과 담배를 죄악시한 반면, 영국을 비롯한 유럽교회는 술과 담배에 너그러웠고 대신 미국에서 문제시 하지 않은 탐식과 게으름을 경계하며 죄악시했습니다. 구약성경의 핵심은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해야 한다’이며 신약의 핵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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