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고교 동창생 SNS 밴드에 ‘더위 중에 몸과 마음의 건강을 잘 지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제가 목사인 것을 아는 비신자 동창이 ‘기도해서 비 좀 내리게 하라’고 댓글을 달았습니다. 그 친구는 무신론자로서 평소 기독교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댓글이 어떤 의미인지 와 닿았습니다. 저는 수련회에 가서 기도하겠다고 답글을 달았습니다. 수련회 중에 개인적으로 하나님께 비를 내려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요즘 폭염 때문에 힘들어하고, 건강을 해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뉴스를 통해 독거노인이나 밖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더위에 쓰러졌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이 땅을 불쌍히 여겨달라고 기도했습니다. 대지의 열기를 식히는 것도 필요하지만 또한 제게는 살아계신 하나님과 성도의 기도를 비신자 친구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