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에 대한 걱정 - 고경환 순복음원당교회 목사내일에 대한 걱정 - 고경환 순복음원당교회 목사

Posted at 2016.10.26 10:07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벽에 걸린 시계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내가 매일 매초마다 ‘똑딱’을 한 번씩하고 있으니 1분이면 120번을, 하루 동안은 무려 17만2800번을 똑딱거려야 하네.” 시계는 항상 같은 일을 반복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답답해졌습니다. 결국 신경쇠약으로 쓰러져 병원으로 운반됐습니다.  

의사는 고장난 시계를 고쳐 놓고 물어 보았습니다. “도대체 어쩌다 이렇게 되었소.” 그러자 시계는 구구절절 대답을 했습니다. “글쎄 내 사정을 들어보세요. 내가 1분 동안 120번을 똑딱거려야 하고 한 시간을 가려면 자그마치 7200번을 똑딱거려야 하고….” 

그때 의사가 시계의 말을 막으며 물어 보았습니다. “도대체 당신은 한 번에 똑딱을 몇 번이나 하기에 그렇다는 말입니까?” 그러자 시계가 다시 대답합니다. “그거야 한 번만 하지요.” 의사는 다시 말을 이었습니다. “그렇다면 내가 좋은 비결을 일러주겠습니다. 그저 한 번 똑딱을 할 때 정성을 들여서 하시오. 한 시간, 일 년을 생각하지 말고 매 순간 최선을 다해 똑딱을 즐겁게 하십시오. 그러면 병도 들지 않고 모든 일이 다 잘될 것입니다.” 

여러분, 아직 오지 않은 미래에 대한 걱정보다는 오늘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며 집중하십시오. 

고경환 순복음원당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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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내 등을 긁어 줄 수 있는가 - 고경환목사누가 내 등을 긁어 줄 수 있는가 - 고경환목사

Posted at 2016.10.19 09:58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이스라엘의 랍비 문서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거지 한 명이 어느 랍비의 집 담에 등을 비비고 있었습니다. 랍비가 “왜 그런 행동을 하느냐”고 묻자 그 거지는 “등이 가려워서 그렇다”라고 대답했습니다. 랍비는 측은하게 생각해서 목욕을 시켜주고, 옷도 갈아 입혀 주고 먹을 것까지 주어서 보냈습니다. 이 소문을 어느 거지부부가 들었습니다. 
 
그들은 “우리도 그 랍비 집 담에 등을 비비자. 그러면 우리도 그런 대접을 받겠지”라고 이야기하며 랍비 집을 찾아가 담벼락에 등을 비벼댔습니다. 그 부부를 발견한 랍비는 마구 욕을 하며 꾸짖고는 때려서 쫓아 보냈습니다. 이 거지부부는 항의했습니다. “어떤 거지는 등을 비비니까 그렇게 잘해줘 놓고 왜 우리는 대접은커녕 때리기까지 합니까.” 그러자 랍비는 대답했습니다. “지난번에 온 거지는 혼자였으니까 등이 가려우면 담 벽에 비빌 수밖에 없지 않느냐. 그러나 너희는 둘이지 않느냐. 그것도 가장 가까운 부부잖아. 등이 가려우면 서로 긁어 주면 될 텐데 뭐 때문에 남의 집 담에다 등을 비비느냐.”

부부의 삶이란 서로 감싸주고 밀어 주고 일으켜 주고 돕는 것입니다. 서로 등을 긁어주며 살아가고 있는지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고경환 순복음원당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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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끝 없다 자랑하는 당신에게 - 고경환 순복음원당교회 목사뒤끝 없다 자랑하는 당신에게 - 고경환 순복음원당교회 목사

Posted at 2016.09.21 10:50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어느 날 한 목사님이 분노에 대해서 설교를 했습니다. 예배가 끝나자 한 부인이 목사님께 다가갔습니다. 그 부인은 자신의 성질이 너무 급해서 고민이라며 목사님에게 고백했습니다. “저는 작은 일에 가끔 폭발을 하지만 그리고 나서는 뒤가 없습니다.” 그러자 목사님께서 그 부인의 눈을 들여다보면서 정중히 말했습니다. “엽총도 그렇습니다. 한 방이면 끝나지요. 그러나 한 방만 쏘아도 그 결과는 엄청납니다. 다 박살나지요.” 
 
쉽게 노여워하고 화를 내고도 자신은 뒤끝이 없다고 하지만 그것은 자신의 감정일 뿐입니다. 자신으로 인해 상처를 입은 사람들은 계속해서 뒤끝이 남아있습니다. 상처를 주는 말을 하는 사람은 상대에게 말한 것이 불과 1분도 되지 않는 짧은 시간이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그렇게 한 것에 대해 완전히 잊고 살아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상처를 받은 사람은 아주 오랜 세월동안 그로 인해 고통 받을 수 있습니다. 심지어는 죽음의 문턱에 이르기도 합니다. 상처가 치유되지 못한 채 떠나는 안타까운 일들도 많이 듣고 보았습니다. 

평생 화를 안 내고 살 수는 없을지라도 화가 난 감정을 그대로 여과 없이 폭발시키지 않을 수는 있을 것입니다. 당신의 한순간 무절제로 인해 누군가 오랫동안 병들어 앓아야 한다는 것을 잊지 않는다면 쉽게 분노의 감정을 폭발시키진 않을 것입니다. 


고경환 순복음원당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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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 견딜 수 있습니다 - 고경환 순복음원당교회 목사슬픔, 견딜 수 있습니다 - 고경환 순복음원당교회 목사

Posted at 2016.09.14 09:08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자신의 고민과 고통에 대해 자주 불평과 원망을 늘어놓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이 각자 잠을 자는 동안 같은 꿈을 꾸게 됐습니다. 꿈에서 그들은 모두 하나님 앞에서 만났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자신의 고민을 ‘커다란 슬픔의 나무’ 가지에 매달아 놓으라고 하셨습니다. 그때부터 그들은 오랜 고통과 슬픔에서 벗어나 마음껏 즐겁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즐겁고 은혜로운 시간이 지나고 나자 하나님은 다시 사람들을 커다란 슬픔의 나무 주위로 불러 모았습니다. 그리고 자기에게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슬픔을 그 나무에서 하나씩 골라잡으라고 하셨습니다. 사람들은 몇 번이고 나무 주위를 빙빙 맴돌며 가지에 달려 있는 슬픔들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들은 어떤 슬픔을 선택해야 할지 결정하기가 몹시 힘들었습니다. 이윽고 모두들 하나씩 슬픔을 골라잡았는데 그들을 둘러보시던 하나님은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모두들 자기가 옛날에 갖고 있던 슬픔을 다시 골랐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예전에 갖고 있던 슬픔을 다시 골라 간 것은 다른 슬픔보다 자기가 갖고 있던 슬픔이 가장 잘 견딜 수 있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지금 내게 있는 고민, 고통은 감당할 수 있고 견딜 수 있기 때문에 내게 있는 것입니다.

고경환 순복음원당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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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도 볼 수 없는 눈 - 고경환 순복음원당교회 목사보아도 볼 수 없는 눈 - 고경환 순복음원당교회 목사

Posted at 2016.08.03 09:53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하나님을 믿는 시종과 하나님이 계심을 믿지 않는 주인이 있었습니다. 시종은 주인에게 많은 이유를 들어 하나님의 존재하심을 증명했지만 주인은 믿지 않았습니다. 주인은 시종에게 “네 말이 사실이라면 내가 하나님을 만져볼 수 있게 하라. 그럴 수 없다면 네 말을 믿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시종은 고민 끝에 한 가지 방법을 생각해냈습니다. 밤중에 주인 몰래 뜰에 나가 자신의 손바닥으로 땅위에 낙타 발자국을 만들었습니다. 이튿날 아침 주인은 시종에게 지난밤에 낙타가 왔었는지 물었습니다. 시종은 결코 낙타가 다녀가지 않았다고 대답했습니다. 주인은 낙타를 직접 보지는 않았지만 발자국을 보았기에 낙타가 다녀간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시종은 낙타를 만져보게 해주면 주인의 말을 믿겠노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주인은 화를 내며 “여기에 이렇게 낙타의 특이한 발자국이 많이 있는데 낙타가 왔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없다는 것이냐”며 시종을 다그쳤습니다. 시종은 대답했습니다. “주인님은 가짜로 만들어진 낙타의 발자국 모양만을 보고도 낙타가 다녀간 것이 분명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주인님, 저 아름다운 태양이나 아름다운 자연을 보십시오. 세상 만물이 참으로 존재하는 것들이라면 그 어떤 사람이 그것들을 만들 수 있겠습니까.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자연풍경만으로도 하나님이 계심을 증명할 수 있다는 것을 왜 모르십니까.”

<고경환 순복음원당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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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 고경환 순복음원당교회 목사어머니 - 고경환 순복음원당교회 목사

Posted at 2016.07.20 10:01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어머니를 보내고 뒤늦게 후회하는 어느 아들의 사연입니다. 
 
‘어제는 내 일생 중 가장 슬픈 날로 어머니를 무덤에 묻고 온 날입니다. 나는 여러 번 어머니께 전화를 걸어 필요하신 것이 없는지 여쭤보려 했으나 실제로 그렇게 한 적은 거의 없었습니다. 한 번은 시장 안으로 들어가시는 어머니를 보고 쫓아간 적이 있습니다. 어머니가 입고 계신 겨울 코트가 너무 낡고 초라해 보여 새 코트를 하나 사드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없어 결국 사드리지 못했습니다. 어머니의 마지막 생일날 나는 겨우 화분 하나를 보내드렸습니다. 그 속에 축하카드를 동봉하는 것을 잊어버려 직접 가서 뵈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하필 그날 축구 경기가 있어 TV를 보느라 찾아뵙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내가 어머니를 마지막으로 뵌 것은 사촌의 결혼식 날이었습니다. 어머니는 너무 늙고 피곤해 보였습니다. 나는 속으로 ‘온천이라도 한번 보내드려야겠다’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말도 꺼내지 못했습니다. 만약 시간을 되돌려 어머니께 그 코트를 사드리고, 온천을 보내드릴 수 있다면 아니 최소한 생신날에 어디든 모시고 나가 따뜻한 식사 한 끼라도 대접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러나 이제는 너무 늦었습니다. 그래서 마음이 이렇게 아픕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후회하기 전에 오늘 어머니를 찾아뵙는 건 어떨까요. 

<고경환 순복음원당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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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 아내 - 고경환 순복음원당교회 목사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 아내 - 고경환 순복음원당교회 목사

Posted at 2016.07.13 10:57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영국태생의 미국 작가 에드가 게스트가 암으로 투병하던 아내를 천국으로 떠나보낸 뒤 쓴 일기입니다.

‘아내가 가고 없는 지금에야 비로소 나는 그녀가 내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였는지를 깨달았습니다. 그녀가 얼마나 참을성이 많았는지, 매일 나를 위해 해준 일이 얼마나 많은지 지금에야 비로소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녀가 진 십자가가 얼마나 무거웠는지 나는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때로는 참고 웃으며, 때로는 슬픔으로 찢어지는 가슴을 안고 그녀는 그 십자가를 졌겠지요. 나는 그녀의 미소만 보고 그녀가 명랑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녀가 기뻐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겼습니다. 그러나 겉보기와 달리 그녀의 인생이 슬픔으로 가득 차 있었던 것을 내가 알기만 했더라도 아니 알려고 노력만 했더라도 그녀를 위해 훨씬 더 많은 것을 해줄 수 있었을 텐데. 그 작은 여인에게 내가 얼마나 많이 의지하고 있었는지 그녀가 가고 없는 지금에야 비로소 절감합니다. 결혼해서 지금까지 살아오는 동안 그녀가 보여 준 그 인내와 온화함이 내게 얼마나 값진 것이었는지 깨닫게 됐습니다. 세세한 부분까지 그녀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었는데 그것을 전혀 모르고 있다가 이제야 알게 됐습니다.’

남편인 당신은 지금 어떻게 아내를 대하고 있으며 바라보고 있으신지요. 

<고경환 순복음원당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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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고경환 목사(순복음원당교회)감사합니다 - 고경환 목사(순복음원당교회)

Posted at 2016.01.13 10:22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매일 아침 자명종이 울릴 때마다 이불을 움켜쥐고 일어나기 싫어서 투덜댑니다. 하지만 감사합니다. 들을 수 있는 귀를 주셔서요. 아침 햇살이 비쳐 와도 눈을 꼭 감고 모른 척합니다. 그래도 감사합니다. 볼 수 있는 눈을 주셔서요. 이불 속으로 자꾸 기어들어가면서 조금이라도 늦게 일어나려고 애를 씁니다. 하지만 감사합니다. 세상에 병에 걸리거나 나이가 들어 누워 있어야만 하는 사람도 많은데 일어날 수 있는 힘을 주셔서요.
 
하루를 시작하는 첫 시간이 정신없이 바쁘지만 감사합니다. 외로운 사람도 많은데 제게 가정을 주셔서요. 비록 아침 식탁이 잡지에 나오는 그림처럼 아름답지 않고, 잘 짜인 메뉴가 올라올 때도 드물긴 하지만 감사합니다. 

음식이 없어서 굶는 사람도 많은데 저희에게 음식을 주셔서요. 나의 일이 너무 단조로워 재미없을 때도 많지만 감사합니다. 일할 기회를 주셔서요. 때때로 제 운명에 대해 불평하고 신세타령을 하면서 보다 나은 환경이 주어지기를 바라기도 하지만 감사합니다. 제게 생명이라는 선물을 주셔서요.

생각해보면 살아가면서 감사해야 할 것이 얼마나 많은지요. 어떻게 보면 감사하지 않을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고경환 목사(순복음원당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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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할 때 - 고경환 목사(순복음원당교회)실패할 때 - 고경환 목사(순복음원당교회)

Posted at 2015.12.30 09:48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톨스토이는 사람들이 실패에 대해 크게 네 가지 반응을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첫 번째는 실패에 대한 충격으로 술에 취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실의에 빠져 삶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자신의 실패를 원망하고 아예 냉담해지는 것입니다. 마지막은 그 실패를 받아들이고 마음을 더욱 다져가며 시련을 참아내는 것입니다.
 
누가 들어도 실패에 대한 이상적인 대응은 네 번째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스스로가 실패했다고 생각하는 순간이나 시련의 과정 속에 있을 때 참아내고 마음을 다스리는 것은 실제로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에디슨을 비롯해 카네기, 처칠, 링컨 등 우리가 알고 있는 수많은 위인들이 성공할 수 있었던 공통된 비결은 과거의 실패나 불행에 미련을 갖지 않고 긍정적인 사고를 가진 것입니다. 그들은 실패에서 성공으로 이끈 아이디어를 찾아내 최선의 노력을 다했습니다.  

여러분 가운데 대학 진학에 실패한 학생이 있습니까. 취업전선에서 여러 번 고배를 마신 분이 있습니까. 아마 사업에 실패한 분도 있을 테고 결혼에 실패한 분도 있을 것입니다. 인생 전반이 실패의 연속이라 생각하며 희망을 버린 분도 혹시 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잊지 마십시오. 오늘 실패 앞에서 포기하지 않을 때 기회는 아직 있습니다.  

고경환 목사(순복음원당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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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과 오해 -고경환 목사(순복음원당교회)편견과 오해 -고경환 목사(순복음원당교회)

Posted at 2015.12.23 05:19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오정희의 단편소설 ‘소음공해’의 주인공은 정신지체 아동들을 위해 봉사활동하는 중년부인입니다. 봉사활동을 마치고 한 잔의 커피와 함께 음악을 들으며 휴식을 취하는 것은 그녀에게 큰 기쁨이었습니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그녀가 살고 있는 빌라 위층에 누군가 이사를 왔고 소음이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생각했던 소음은 밤낮없이 들려왔고 그녀는 결국 경비실에 위층 소음에 대한 불만을 제기했습니다. 그러나 소음은 계속됐습니다. 참다못한 그녀는 위층으로 뛰어 올라가려다가 멈칫했습니다. 집에서 쓰려고 사두었다 아직 사용하지 않은 실내용 슬리퍼를 떠올렸습니다. 교양 있는 인사말과 슬리퍼를 선물한다면 제 아무리 교양 없는 사람일지라도 감복하고 그동안의 일을 미안해하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녀는 위층으로 올라가 벨을 눌렀습니다. 집주인은 아래층 사람이라는 것을 인터폰으로 확인하고 난 뒤에도 한참 후에야 문을 열어주었습니다. 그런데 어렵게 문을 열어준 사람은 하반신 없이 휠체어에 앉아 있는 여자였습니다. “미안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소리 안 나는 바퀴가 있나 알아보는 중이었습니다.”그녀는 손에 들고 있던 실내용 슬리퍼를 등 뒤로 감추었습니다. 편견과 오해로 미안함을 당하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고경환 목사(순복음원당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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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의 후회 - 고경환 목사(순복음원당교회)톨스토이의 후회 - 고경환 목사(순복음원당교회)

Posted at 2015.12.16 11:00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러시아의 대문호이자 사상가인 톨스토이가 여행 중 한 주막에 들렀을 때 일입니다. 하룻밤을 지내고 다음날 아침 주막을 나오려 할 때 병중에 있던 주막집 어린 딸이 톨스토이의 빨간 가방이 갖고 싶어 자신의 어머니에게 조르고 있었습니다. 소녀는 눈물까지 흘렸습니다.
 
이를 본 톨스토이는 본인이 여행 중이고 가방 안에 짐이 있었기에 아이에게 줄 수 없다고 하고, 대신 집에 돌아가 짐을 비우고 가방을 주리라 생각했습니다. 며칠 후 다시 그 가방을 들고 주막집을 찾아갔습니다. 하지만 소녀는 이미 죽어 공동묘지에 묻힌 뒤였습니다.
 
톨스토이는 소녀의 무덤을 찾아가 가져온 가방을 무덤 앞에 놓고 비석을 세워주었습니다. 그리고 비석에 ‘사랑은 미루지 말라’는 글귀를 새겨 놓았습니다. 톨스토이는 후회했습니다. ‘만약 그때 주막집 어린 딸에게 선뜻 가방을 내주었다면 그 어린 딸은 기쁘고 행복한 마음에 생명의 끈을 조금 더 붙잡았을 수도 있었을 텐데. 그 어린 생명이 이 세상에서 가졌던 마지막 소망을 들어줬을 수도 있었을 텐데’ 하는 생각을 떨치지 못했습니다.

여러분은 다음으로 미루고 있는 것이 있습니까. 기회는 다음을 기다리지 않습니다. 미뤘던 사랑을 오늘 실천해 보면 어떨까요.  

고경환 목사(순복음원당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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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만 더 희망을 가졌더라면 - 고경환 목사(순복음원당교회)한 해만 더 희망을 가졌더라면 - 고경환 목사(순복음원당교회)

Posted at 2015.12.02 10:45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Man’s Search for Meaning(죽음의 수용소에서)’라는 책이 있습니다. 저자인 빅터 에밀리 프랭클은 2차 세계대전 중에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아우슈비츠 수용소와 다하우 수용소에서 3년을 보냈습니다. 그곳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쓴 책에는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1944년 크리스마스 전후와 1945년 신년 연휴 전후에 수용소에 수감돼 있던 유대인들이 갑자기 많이 죽었답니다. 전염병이 돌거나 가스실에 끌려갔기 때문에 죽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크리스마스가 다가오자 이런 마음들을 갖고 있었답니다.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석방되어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겠지.’ 하지만 크리스마스가 지나가도 석방될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자 마음에 병이 들어 버렸습니다. ‘이번 크리스마스도 강제 수용소에서 지내는구나’하며 너무나 절망해 버렸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나중에는 목숨까지 앗아가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강제 수용소에 있었던 많은 유대인들이 죽은 지 4개월 후 히틀러가 연합군에게 항복했고 전쟁은 끝났습니다. 크리스마스를 수용소에서 보냈더라도 다음해인 1945년 크리스마스를 생각하면서 좀 더 참고 인내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고경환 목사(순복음원당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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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것을 회복하자 - 고경환 목사(순복음원당교회)기본적인 것을 회복하자 - 고경환 목사(순복음원당교회)

Posted at 2015.11.25 10:58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거스 히딩크 감독이 한국 월드컵 대표팀 감독으로 발탁된 뒤 선수들을 연구·분석한 결과 결정적인 문제점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축구선수에게 가장 기본인 체력이 부실했던 것입니다. 
 
히딩크 감독은 한국 대표선수들에게 공을 놀리는 기교를 가르치기보다는 기본에 충실하도록 훈련시켰습니다. 히딩크의 전략은 맞아 떨어졌습니다. 기초훈련이 밑거름 돼 한국축구는 월드컵 4강이라는 상상도 못했던 성과를 이루게 됩니다. 
 
지난 수년 동안 한국교회는 침체기에 있었습니다. 교회의 부흥이 멈추고 성도 수가 줄어들었습니다. 비상이 걸린 한국교회는 교회 성장을 위해 온갖 프로그램을 도입했습니다. 얼마나 많은 프로그램이 한국교회에 소개됐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교회는 여전히 성장하지 않고 있습니다. 무엇이 한국교회, 성도들의 문제입니까. 가장 기본인 믿음을 회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회복할 신앙고백입니다. 영원한 멸망밖에 없을 이 세상에서 구원해 영원한 하늘나라로 인도해 주신 예수님의 이 놀라운 은혜와 사랑만 회복한다면 새로운 역사가 일어날 것입니다.  

고경환 목사(순복음원당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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