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천 서울 내수동교회 원로목사님이 1962년 미국에서 유학할 때 일입니다. 미국 필라델피아 W신학교에서 박 목사님은 평생 잊지 못할 은사를 만납니다. 신약학 교수인 스킬튼 박사님인데, 외국 학생에 대한 따뜻한 배려를 평생 잊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열심히 공부한 결과 박 목사님은 헬라어에 탁월한 실력을 갖추게 됐습니다. 수업시간 학생들이 질문하면 교수님은 어김없이 “박희천 학생이 답해주라”고 했다고 합니다. 박 목사님이 아주 어려운 헬라어를 질문하면 “그건 나도 모르는데 너 때문에 새로운 것을 연구하게 됐다”며 기뻐하셨다고 합니다. 박 목사님이 석사학위를 마치고 박사학위 때문에 중부 모 신학교 V교수님을 찾아갔습니다. 마침 그분은 헬라어 사전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박 목사님이 원고를 읽다가 질병을 뜻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