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은 없다 - 겨자씨
“두 번은 없다.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반복되는 하루는 단 한 번도 없다. 두 번의 똑같은 밤도 없고, 두 번의 한결같은 입맞춤도 없고, 두 번의 동일한 눈빛도 없다.… 너는 존재한다- 그러므로 사라질 것이다. 너는 사라진다- 그러므로 아름답다.…” 1996년 노벨 문학상을 받은 폴란드 시인 비스와바 쉼보르스카의 ‘두 번은 없다’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패자부활전이나 삼세번이라는 말이 있지만 두 번 다시 오지 않는 것들이 있습니다. 단 한 번이기에 아름다운 것. 인생이 그러합니다. 두 번은 없습니다. 이 진리를 잘 알고 있지만 모든 것이 계속 반복될 것처럼 의미 없고 무미건조하게 흘려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똑같은 두 날은 없습니다. 주께서 허락하신 하루하루가 다시 오지 않는 소중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