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훌륭한 시는 지금 쓰여야 - 겨자씨
“가장 훌륭한 시는 아직 쓰이지 않았다. 가장 아름다운 노래는 아직 불리지 않았다. 최고의 날들은 아직 살지 않은 날들. 가장 넓은 바다는 아직 항해되지 않았고 가장 먼 여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불멸의 춤은 아직 추어지지 않았으며 가장 빛나는 별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별.” 터키의 시인 나짐 히크메트의 ‘진정한 여행’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과거에 퓰리처상을 받았더라도 그의 가치는 가장 마지막에 쓴 기사가 말합니다. 현대 경영학의 아버지라 일컬어지는 피터 드러커도 자신의 최고 저서는 과거의 어느 책이 아니라 지금 쓰고 있는 책이요 앞으로 쓸 책이라고 했습니다.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지만 한번 시인이 영원한 시인은 아닙니다. 시인은 그가 시인인 순간만 시인입니다. 사랑에 대한 모독도 “사랑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