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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06 4

가정에서 맛이 만들어집니다 - 겨자씨

제가 30여년 전 결혼했을 때 아내는 콩나물국을 끓여주었습니다. 어머니가 끓여주시던 맛과는 전혀 달랐습니다. 아버지가 경상도 분이라 어머니는 매콤하고 짭짤하고, 콩나물이 푹 퍼져있는 맛을 내셨습니다. 그런데 아내가 처음 끓인 콩나물국은 싱거웠고 콩나물은 그대로 살아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지금은 콩나물국의 시원한 맛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같은 콩나물국인데 맛은 가정마다 다릅니다. 가정에서 만들어내는 독특한 맛이 있습니다. 음식뿐 아니라 얼굴 모양도 가정에서 자녀들에게 만들어집니다. 말투도 역시 가정에서 만들어지고 성품도 가정에서 만들어집니다. 가정의 영향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자녀들에게 믿음을 유산으로 물려주는 일이야말로 얼마나 중요할까요. 부모가 자녀를 앞에 ..

절대 순종하는 인애, 수치를 사랑으로 덮는 인애(룻기 3:1~13) - CGNTV QT

오늘의 말씀1 룻의 시어머니 나오미가 그에게 이르되 내 딸아 내가 너를 위하여 안식할 곳을 구하여 너를 복되게 하여야 하지 않겠느냐2 네가 함께하던 하녀들을 둔 보아스는 우리의 친족이 아니냐 보라 그가 오늘 밤에 타작마당에서 보리를 까불리라3 그런즉 너는 목욕하고 기름을 바르고 의복을 입고 타작마당에 내려가서 그 사람이 먹고 마시기를 다 하기까지는 그에게 보이지 말고4 그가 누울 때에 너는 그가 눕는 곳을 알았다가 들어가서 그의 발치 이불을 들고 거기 누우라 그가 네 할 일을 네게 알게 하리라 하니5 룻이 시어머니에게 이르되 어머니의 말씀대로 내가 다 행하리이다 하니라6그가 타작마당으로 내려가서 시어머니의 명령대로 다 하니라7 보아스가 먹고 마시고 마음이 즐거워 가서 곡식 단 더미의 끝에 눕는지라 룻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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