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커피 할머니 이가 모두 다 빠진 80세를 훌쩍 넘은듯한 할머니 한 분을 동네 카페에서 만났다 매일 카페에 출근하여 한잔씩 사드시고 한참을 재미있게 이야기 하고는 가신단다 그래서 '커피 할머니'라 부른다 아들 2 딸 1를 둔 할머니라는데 오늘 이 글에 주인공으로 올린 이유가 있다 큰 아들은 청천동에서 이발소를 하고 작은 아들은 건축일 하고 있는데 같은 말을 해도 참 감칠맛나게 하신다 "요즈음 어때요?“라고 보통사람에게 물으면 "일이 그럭저럭 그렇지!" 라거나 "다 힘들게 살아!“ 이렇게들 말하게 된다 그런데 이 할머니는 "못 번다는 말은 못하지~" 라고 참 생각하게하고 의미 있는 답을 하신다 작은 아들네 사는데 현장에서 반장으로 일 한다고 한다 또 처음 보는 분이 길래 " 할머니 어디 사세요?“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