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벨론 왕 벨사살은 당시 세계 최강대국의 왕이었습니다. 그는 난공불락의 성에서 문무백관 및 왕후 궁녀들과 더불어 잔치를 열며 하나님의 성전에서 사용하는 성전 기명(器皿)으로 술을 마셨습니다. 그 당시 왕의 교만은 하늘을 찔렀습니다. 선지자의 사명을 감당해야 할 영적 지도자들도 그 앞에서 침묵했고 백성들은 바른 길을 알지 못해 우왕좌왕했습니다. 이때 왕 앞에 손가락이 나타나 벽에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이란 글자를 씁니다. 하나님의 사람 다니엘이 해석하니 ‘너를 하나님의 저울에 달아 보니 모자란 인물로 네 시한은 다 끝났다. 네가 수고해 세운 나라는 메대와 바사에게 준다’(단 5장 26∼28절)란 뜻이었습니다. 결국 그날 밤 하나님을 대적했던 왕은 죽임을 당합니다. 교회를 섬기고 하나님을 위해 산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