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하이디
하이디(Heidy) - 아빠 [Official Liveclip] - 리틀송뮤직(littlesong music) 건반만 있다면 언제 어디에서든 노래하고픈 '하이디'의 '아빠'(Only Live) in 자양동의 작고 예쁜카페 'PaxBean' 어렸을 적 아빠는 내게 아주 커다란 아름드리 나무 같았어요. 나는 다람쥐처럼 그 안에서 쉬고 먹고 뛰놀고 했지요. 그 나무가 너무 편안하고 좋았으니까요. 어느덧 시간이 흘러 무럭무럭 자란 다람쥐는 아빠 나무와 멀어져 다른 곳에서 더 시간을 많이 보내게 되었어요. 아빠 나무의 존재는 점점 희미해져갔지요. 그러던 어느 날 큰 다람쥐가 된 나의 눈 속에 아빠 나무의 작아진 어깨와 푹 패인 주름이 들어왔습니다. 그 때서야 알았어요. 아빠도 한 때는 어린 소년이었다는걸요. 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