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하나님 자리 - 김철규목사[겨자씨] 하나님 자리 - 김철규목사

Posted at 2013.10.22 10:04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바쁜 목사 나쁜 목사!, 바쁜 아빠 나쁜 아빠!’라는 말이 회자되는 분주한 시대에 무엇보다 우선순위가 중요한 때입니다. 신앙에도 하나님의 자리에 그저 명목상 하나님의 이름만 앞세우고 살 때가 있습니다. A W 토저 목사는 말합니다. “하나님을 만나는 것,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을 삶의 최우선으로 생각하라.” 이것이 분주한 시대를 살아가는 성도들의 삶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만나지 않고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최우선으로 생각할 때 그곳에 성공이 있고, 열매가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존중히 여길 때 하나님은 우리를 존중히 여겨 주십니다(삼상 2:30).

삶 속에서 오직 하나님만이 우선순위가 되어야 합니다. ‘내 안에 커져가는 하나님 자리’라는 책에 0과 1의 원리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1은 완전하다는 의미에서 하나님의 수를 나타냅니다. 그에 반해 0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의미에서 인간을 뜻합니다. 0과 1의 수학공식은 ‘나’를 하나님 앞에 세우면 세울수록 0.1, 0.01, 0.001 점점 작아지지만, ‘하나님’을 내 앞에 세우면 세울수록 10, 100, 1000 그 수는 백배, 만배, 백만배로 엄청난 차이가 나는 것입니다. 바로 하나님이 늘 우선인 사람은 백만배의 능력과 힘을 가지고 이 땅을 살아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잠 3:6)

김철규 목사(서귀포성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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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가을에 피는 꽃 - 김철규목사[겨자씨] 가을에 피는 꽃 - 김철규목사

Posted at 2013.09.09 11:24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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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이미지

1986년 열린 뉴욕 마라톤 대회 때 이야기다. 행사 당일 저녁, 대회조직위원회는 대회 종료를 선언했다. 4일 후, 조직위에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아직도 달리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조직위가 확인해 보니 월남전에서 두 다리를 잃은 보브 윌랜드라는 사람이 여전히 달리고 있었다. 두 팔꿈치에 가죽 보호대를 하고 두 팔로 힘들게 움직이고 있었다. 기록은 108시간17분18초였다. 4일하고도 반나절이 넘는 시간이었다. 그는 기자들에게 말했다. “인생은 어디서 출발했느냐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인생을 어느 곳에서 끝마쳤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어렸을 때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았는데 점차 성인이 되면서 일이 잘 풀리지 않는 사람이 있다. 그는 늘 다른 사람을 부러워하면서 고개 숙인 채 탄식을 했다. 누군가가 그에게 말했다. “꽃은 봄에 피는 것도 있고 가을에 피는 것도 있지요. 모든 꽃이 봄에만 핀다면 가을 풍경은 얼마나 삭막하겠습니까. 아마, 당신은 가을꽃이 될 사람입니다. 먼저 피는 꽃에 사람들의 시선이 머무를 때에도 조바심 내지 않고 봄꽃들이 지고 난 자리에 더 깊은 향기를 품고 피어나는 코스모스나 들국화는 봄꽃보다 더 아름다울 수도 있지요.” “첫째가 된 사람들이 꼴찌가 되고, 꼴찌가 된 사람들이 첫째가 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마 19:30 새번역)

김철규 목사(서귀포성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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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맛으로 승부하세요 - 김철규목사[겨자씨] 맛으로 승부하세요 - 김철규목사

Posted at 2013.08.31 14:54 | Posted in 영으로기도하자/CCM


가풍(家風) 있는 종갓집 장손 며느리가 아들을 출산했습니다. 그런데 산후 조리도 끝나지 않았을 무렵, 그녀는 황당한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늙으신 시어머니가 자신의 갓난아이에게 젖을 물리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며느리는 마른 젖꼭지를 억지로 물리려고 애를 쓰는 시어머니를 보고 너무 어이가 없어 남편에게 불만스럽게 얘기했습니다. 그러나 손(孫)이 귀한 종갓집 장손으로 애지중지 자란 남편은 아무런 대꾸도 없이 아내의 말을 무시했습니다. 그날 밤 며느리는 너무 화가 치밀어 오르고 하소연할 데가 없어 인터넷 이곳저곳을 뒤지며 분을 삭이다가, 마침 여성들을 위한 상담 사이트에 오늘 자신에게 있었던 일을 자세히 올렸습니다. 공감한다는 댓글이 올라오고 전문 상담사와 상담을 하게 됐습니다.

상담사는 며느리의 하소연 섞인 이런저런 내막을 듣고는 한마디 조언을 했습니다. “새댁! 맛으로 승부하세요∼” 정신분석학자 칼 메닝거는 “사건보다 중요한 것은 그 사건에 임하는 우리의 반응과 태도이다”라고 했습니다. 젖소는 물을 먹고도 우유를 내지만, 뱀은 같은 물을 먹고 독을 냅니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마 5:13)

김철규 목사(서귀포성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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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하는 말 - 김철규목사(겨자씨)몸이 하는 말 - 김철규목사(겨자씨)

Posted at 2013.08.11 20:55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드류 레더의 ‘나를 사랑하는 기술’에 “몸이 하는 말을 오래 듣다 보면 당신의 행복과 건강을 위해 무엇이 가장 필요한지 알게 될 것이다. 당신의 일상에서 얼마만큼의 운동과 휴식, 수면, 사랑의 감정 등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도. 몸과 친해지는 동안 잊지 말고 몸에게 감사를 표현하라”란 내용이 나온다. 박완서의 ‘호미’에는 “젊었을 적의 내 몸은, 나하고 가장 친하고 만만한 벗이더니, 나이 들면서 차차 내 몸은 나에게 삐치기 시작했고, 늘그막의 내 몸은 내가 한평생 모시고 길들여온, 나의 가장 무서운 상전이 되었다”고 쓰고 있다. 몸은 수시로 말을 걸어온다. 처음에는 작은 소리로, 나중엔 큰 소리로. 그래도 끝내 응답이 없으면 천둥 벼락 같은 소리로…. 큰 소리가 나기 전에 내가 먼저 말을 거는 것도 한 방법이다. “그동안 고생 많았다, 나와 함께 살아줘서 고맙다, 미안하다 내 몸아!” “귀 기울여 너의 신음하는 소리를 들을게!” 병문안을 갈 때마다 반복해서 듣는 이야기가 있다. 수년 전부터 자각증세가 있었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겨왔다는 고백이다. 몸을 잘 관리해야 한다. 몸이 고장 나는 바람에 가던 길을 멈추거나, 꿈을 접는 사람들이 많다. 몸이 화내기 전에 자기 몸의 청지기로 몸의 소리를 귀담아 들어야 한다. “너희는 그리스도의 것이요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것이니라.”(고전 3:23)

김철규 목사(서귀포성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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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열의 은택 - 김철규목사(겨자씨)태양열의 은택 - 김철규목사(겨자씨)

Posted at 2013.07.05 11:03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기름보일러를 태양열 보일러로 바꾸는 공사를 했다. 태양의 열에너지를 흡수해 물을 데우고 그 물을 난방이나 온수로 사용하는 태양열 보일러는 재생에너지에 속한다. 기존의 에너지 원료는 고갈될 우려와 희소성으로 가격이 치솟는 반면, 비용을 지불할 필요가 없는 태양에너지는 경제적일 뿐만 아니라, 친환경적이다. 

어느 가정이나 난방과 온수를 사용할 때마다 기름 값 인상에 따른 스트레스를 받고 연료비 절약을 위한 지혜를 짜내느라 애쓴다. 태양열로 변경하기 전에는 샤워나 목욕시간이 곧 보일러 작동시간이었고 기름이고 돈이었다. 

이제는 태양이 발산하는 빛의 열로 만들어진 난방과 온수라는 사실 때문에 이용할 때마다 공짜 선물을 받는 것 같다. 전과 다른 물은 아니지만 깨끗하고 따뜻하고 부드럽게 느껴진다. 난방과 온수를 하늘의 하나님이 내려 주시는 것이다. 이 ‘은택(恩澤)’을 누릴 때마다 고백하게 된다. ‘이 마음으로 항상 감사해야 할 텐데…값비싼 공짜를 쉽게 망각하는 인간입니다.’ 

“태양열은 뜨겁게 비치는 날에만 에너지를 발산하는 것 같지만, 구름 낀 흐린 날에도 발전은 계속됩니다. 태양열 발전의 핵심은 태양에너지를 모으는 집열판에 달려 있습니다. 잘 모아야 많은 열을 얻을 수 있거든요.” 설치기술자의 말이 떠오른다.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의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시 103:2) 

김철규 목사(서귀포성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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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의 강도가 다르듯이 - 김철규목사[겨자씨]보석의 강도가 다르듯이 - 김철규목사[겨자씨]

Posted at 2013.06.26 08:35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외국 여행 중 다양한 귀금속을 구경했다. 보석이 갖춰야 할 다섯 가지 요건이 있다고 한다. 아름다움, 희소성, 전통성, 휴대성, 견고성이다. 그중 견고성 즉 보석의 강도(强度)에 대한 설명을 귀 기울여 듣고 보게 됐다.

한 청년이 진열장 위에 두껍고 큰 유리를 올려놓고, 그 위에 작지만 값비싼 보석으로 힘을 주어 줄을 그었다. 유리에는 흠집(scratch)이 생기고, 금이 갔다. 그런데 긁은 보석에는 흠[欠]이 생기지 않았다. 그 이유는 보석의 강도 차이 때문이라고 한다. 값비싼 보석일수록 강도가 높다. 다이아몬드의 강도는 10, 사파이어와 루비는 9, 토파즈는 8, 에메랄드와 자수정은 7, 오팔은 6이다.

사람들은 부주의한 말 한마디에 상처받고 힘들어한다. 강한 물체가 약한 물체와 부딪치면, 약한 것에 흠집이 생기듯 믿음의 강도가 약한 사람은 시험과 상처를 받는다. 자신은 자수정쯤 된다고 유리그릇 같은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경우가 있다. 강도가 높은 사람은 그래도 흠집이 나지 않는다.

사람들의 강도는 조금씩 다르다. 조금 강하다고 약한 사람 긁으면 안 된다. 강도가 높은 사람은 강도가 낮은 사람을 감싸고 보호해 주는 값비싼 보석 같은 사람이 돼야 한다.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같이 되어 나오리라.”(욥 23:10)

김철규 목사(서귀포성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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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탕감)받은 사람!- 김철규 목사(서귀포성결교회)용서(탕감)받은 사람!- 김철규 목사(서귀포성결교회)

Posted at 2013.06.07 08:53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35세 된 목사님이 사냥을 갔다가 멀리 노루 한 마리를 보고 조준하여 쐈는데 달려가 보니 노루가 아니라, 사람이 총에 죽은 것입니다. 법의 심판도 받아야 하지만, 윤리적, 도덕적 책임을 지고 목사직을 사임해야만 하는 극심한 절망감에 빠졌습니다. ‘이제 내 인생은 내 목회는 끝났구나!’ 생각했습니다. 교회와 언론이 들끓었습니다. 교인들은 사람을 죽인 목사가 어떻게 목회를 할 수 있느냐, 담임목사직을 사임하고 나가라고 난리가 났고. 교회에서 물러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때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중직들 중 한 사람이 말했습니다. “여러분! 사람 죽인 젊은 목사님을 어느 교회가 받아주겠습니까? 우리가 용서하지 않으면 목사님은 평생 갈 곳이 없습니다. 우리가 목사님을 한번 용서합시다!” 이 한 사람의 용서의 제안을 온 교인들이 받아들이고, 믿어주고, 용서를 베풀어서 그분은 그 교회에서 계속 사역하게 되었고, 그 뒤로 목회 철학은 ‘용서’가 되었습니다. 목사님이 십자가의 용서와 사랑을 설교할 때마다, 교회는 울음바다가 되었습니다. 이 교회는 미국 최대의 교회로 성장했을 뿐만 아니라, 이 목사님은 미국 침례교 총회장, 세계 침례교 총재를 지냈고, 54권의 저서를 쓴 크리스웰 목사입니다.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빚진 자)를 사(탕감)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마 6:12)

김철규 목사(서귀포성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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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안아주세요(Free Hug)[겨자씨] 안아주세요(Free Hug)

Posted at 2013.05.23 23:45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안아주세요’ 캠페인이 있습니다. 쓰지 않는 ‘안’경을 ‘아’시아 아프리카의 이웃들에게 전달해 ‘주세요’의 줄임말입니다. 또 하나는 길거리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안아주는(포옹) 것입니다. 프리허그스(Free Hugs)라는 이름으로 후안 만(Juan Mann)이라는 호주 청년으로부터 시작돼 힘과 용기를 북돋아 주는 캠페인입니다.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 홍정호 선수는 경기 후 팬들과 프리허그하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합니다. 충남대병원은 ‘스마일 허그데이’로 입원 환자를 가족처럼 안아주는 행사를 마련했다고 합니다.

지난 어버이날에 온 가족이 모였습니다. 팔순이 된 모친을 뵙고 목회를 핑계로 살펴드리지 못한 불효에 가슴이 아팠습니다. 거칠어진 손과 깊게 파인 얼굴의 주름…. 용기가 생겼습니다. “어머니! 둘째아들 김 목사가 한번 안고 싶어요.” 작은 체구에 놀랐고 가벼움에 또 놀랐습니다. “어머니!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번쩍 들어올려 꼭 껴안고 몇 바퀴 돌았습니다. 온 가족이 박수를 치며 웃는 동안 모자(母子)는 뜨겁게 울었습니다. 며칠 후 “김 목사! 엄마를 너무 힘 있게 껴안아줘서 담(痰)이 걸렸어”란 전화가 왔습니다. 의사도 “할머니가 아들에게 안겨 담이 온 환자는 30년 만에 처음입니다. 행복하시겠어요”라고 했다고 합니다.

김철규 목사(서귀포성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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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망원경 사람과 현미경 사람[겨자씨] 망원경 사람과 현미경 사람

Posted at 2013.05.07 07:56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유럽우주국(ESA)이 주축이 되어 개발한 허블 망원경은 우주망원경으로 지구에 설치된 고성능 망원경들과 비교해 해상도는 10∼30배, 감도는 50∼100배 이상 가까이 볼 수 있는 성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반면에 현미경은 인간의 눈으로 관찰할 수 없는 미세한 물체나 미생물을 확대하여 관찰하는 기구입니다. 작은 것을 더 자세히 보는 것입니다. 우리들의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침대나 베개를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면 진드기나 더러운 벌레들 투성이입니다. 현미경에 비춰진 작은 벌레들을 보고 나면 침대에 누워 잔다는 것이 어렵기까지 합니다.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나는, 부족한 것과 부정적인 면을 현미경처럼 들여다보면서 불평하고 판단하는 사람들입니다. 또 하나는, 지금 힘들고 어려워도 망원경처럼 미래를 향한 꿈과 비전을 바라보면서 소망 중에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품고 믿음의 말을 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얼마 전 한 TV강연에서 말기암 환자가 “생존 확률 1%에서 암 퇴치 확정 판결을 받았노라”고 했습니다. 절대 절망에서도 희망을 보는 사람! 바로 이 사람이 망원경 같은 사람입니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렘29: 11)

김철규 목사(서귀포성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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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허물을 덮어주는 자[겨자씨] 허물을 덮어주는 자

Posted at 2013.05.03 22:02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이한규 목사의 ‘상처는 인생의 보물지도’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어느 날 교회 가족 찬송경연대회에서 한 집사님이 찬송을 부르다가 가사를 틀렸습니다. 교인들이 깔깔대고 웃었고, 그 집사님은 얼굴이 홍당무가 되어 자리에 돌아와 고개를 들지 못했습니다. 이어 목사님 가정이 찬송을 불렀는데 목사님도 가사를 틀리게 불렀습니다. 교인들은 다시 깔깔대고 웃었고, 사모님과 자녀들은 왜 틀렸느냐고 핀잔을 주는 얼굴로 목사님을 힐끗 쳐다보았습니다. 그 목사님이 돌아가셨습니다. 장례를 마치고 장로님들이 목사님의 유품을 정리하다 일기장을 발견했습니다. 일기를 쭉 읽는데 이런 내용이 있었습니다. “가족 찬송경연대회가 있었다. 김 집사가 찬송을 부르다 틀려서 교인들이 다 웃었는데, 김 집사가 너무 무안해했다. 분위기가 이상해지는 것 같아 다음 차례로 우리 가족이 찬송을 부를 때 나도 일부러 틀려주었다. 다시 교인들은 깔깔대며 웃었다. 그때 슬쩍 김 집사를 보니 ‘목사님도 가사를 틀릴 수 있구나!’라고 생각하고 안도하는 것 같았다. 오늘도 작은 일로 한 영혼에게 위로를 줄 수 있어서 기쁜 하루였다.”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마음은 남의 허물을 가려주려고 나의 허물을 받아들이는 마음입니다. “허물을 덮어 주는 자는 사랑을 구하는 자요 그것을 거듭 말하는 자는 친한 벗을 이간하는 자니라.”(잠 17:9)

김철규 목사(서귀포성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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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신발 정리의 달인[겨자씨] 신발 정리의 달인

Posted at 2013.04.13 11:05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창조 바이러스 H2C’는 홈플러스의 이승한 회장의 이야기입니다. 대학졸업 후 입사한 그의 보직은 서류 복사였습니다. 여섯 달 동안 서류 복사만 하고, 모두 퇴근한 사무실에서 밤새도록 전표 도장을 찍기만 했던 이 회장. 당시 복사기는 한 장을 복사하는 데 1분이 소요됐고 복사지는 쉽게 밀리고 앞뒤가 맞지 않고 글씨는 잘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내가 이따위 복사나 하려고 입사했나’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기왕에 맡겨진 일, 복사하는 일에 있어서는 최고가 되자’라는 생각으로 복사를 했습니다. 그러자 사내에서는 그가 한 복사는 너무 깨끗하고 글씨가 선명하게 잘 보인다며 칭찬을 했습니다.

“신발을 정리하는 일을 맡았다면, 신발 정리는 세계에서 제일 잘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라. 그러면 세상은 당신을 신발 정리만 하는 심부름꾼으로 놔두지 않을 것이다.” 일본 한큐 철도의 설립자인 고바야시 이치조의 말입니다. 이것은 세상의 성공원리만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작은 일에 충성을 다하는 사람에게 주시는 상(칭찬)으로, 더 많은 것을 맡겨 주시는 분이십니다. 내가 맡은 일이 나의 능력에 비해 하찮은 것처럼 보여 감춰 둘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달란트 비유에서 다섯 달란트 받은 자와 두 달란트 받은 자를 향한 주인의 칭찬은 한 구절도 다르지 않습니다(마 25:21, 23). 성공했느냐가 아닌 충성했느냐의 결산입니다.

김철규 목사(서귀포성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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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목숨 건 진실증언을 믿자[겨자씨] 목숨 건 진실증언을 믿자

Posted at 2013.04.06 03:05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목사님! 우리 선생님이 달라지셨어요.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 구세주라고 고백하셨어요.” 오랫동안 남편을 위해 기도하던 노(老)집사님의 소식을 듣고 단숨에 달려갔습니다. 법대 학장을 역임하신 98세 어르신, 과거 몇 차례 성경 통독의 경험, 그 성경 믿을 수 없다던 분이 교회에 등록한 것이 기적이었고 일본어 성경과 한글 성경을 다시 읽기 시작한 후 일어난 변화였습니다. 두 장의 신앙고백문을 판결문 건네주듯 주셨습니다. “… 인간으로 오신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과 구세주로 믿는 것은 제자들로서도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오늘날에도 이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 세상에는 진실을 밝히는데 목숨을 거는 사람도 없거니와 하물며 위증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는 사람은 없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제자들은 박해와 죽음을 당하면서까지 부활을 증언하였습니다. 나는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믿습니다. 또한 예수님이 말씀하신 천국을 비롯한 모든 약속도 사실로 믿습니다. 반신반의하지 말고 목숨을 건 이 증언을 믿지 않고 무엇을 믿겠습니까?” 키에르케고르는 “인생은 사십부터가 아니다. 이십부터도 아니다 인생은 십자가로부터다”고 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신 일이 없으면 너희의 믿음도 헛되고 너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요.”(고전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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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작은자에게 한 일[겨자씨] 작은자에게 한 일

Posted at 2013.03.29 09:14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교회에서 비전트립을 다녀왔습니다. 양화진 외국인선교사 묘원, 섬김과 나눔의 다일천사병원, 밥퍼운동본부…. 우리 민족을 위해 일생을 바친 외국인 선교사와 그 가족 145명이 안장된 곳, “하나님이 조선을 이처럼 사랑하사” 세상의 변방 ‘Corea’에 뿌려진 헌신과 복음의 씨앗을 보며 말로 할 수 없는 감사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또한, 무의탁 노인들, 노숙인과 소외된 이웃, 아시아와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아낌없이 퍼주며 “이 밥 먹고 밥이 되어” 살겠다는 자원봉사자들, 그 섬김의 현장은 영성의 새 눈을 뜨게 하였습니다. 헨리 나우웬의 ‘희망의 씨앗’이 기억났습니다. “우리가 천국에 이르면 어떤 질문을 받게 될까. ‘사는 동안 얼마나 벌었나’ ‘얼마나 친구를 많이 사귀었나’ ‘사회적으로 얼마나 성공하였느냐’ 이런 질문에 아주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아무도 이 질문 중 어느 하나도 듣지 못할 것이다. 정작 그때 직면할 문제는 우리가 답변할 준비를 거의 하지 않고 있는 질문이다. ‘네 형제 중 지극히 작은 자에게 한 일이 무엇이냐.’ 이 세상에 울려 퍼질 질문은 우리가 귀를 막고 듣지 않으려는 그 질문이 될 것이다.” 예수님은 낮추시고 순종하사 십자가에 죽으셨습니다.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갈5:24) 

김철규 목사(서귀포성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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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불신자가 읽는 성경[겨자씨] 불신자가 읽는 성경

Posted at 2013.03.22 10:19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토요일 오후, 선박회사 사장이 직원을 모아 놓고 “내일이 일요일인 것은 알지만, 선박이 이제 도착했으니 모두 선박에 실린 짐을 함께 내려 주면 좋겠소”라고 말했다. 그러자 한 청년이 “사장님, 저는 일하는 것을 싫어하지 않지만 내일은 주일입니다. 저는 하나님께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라고 대답했다. 사장은 직원의 말을 듣고 “그래! 어쩔 수 없구만, 회사보다 교회가 중요하다니”라며 청년을 해고했습니다. 얼마 후, 선박 회사 사장에게 절친한 친구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친구, 이번에 새로운 은행을 열게 되었는데, 믿을 만한 사람을 하나 추천해 주게.” 그때 선박 회사 사장은 뜻밖에도 자기가 해고했던 그 청년을 추천하면서 “그 청년은 환경이나 여건에 따라서 믿음과 신념을 바꾸는 사람이 아닐세. 그 사람이라면 자네가 믿고 은행을 맡길 수 있다고 생각되네”라고 말했습니다. 우리 사회는 진실하고 정직한 사람을 찾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이 세상을 바르게 살아가는 표지판이 성경이라면, 이 시대 불신자가 읽을 수 있는 유일한 성경은 ‘그리스도인의 얼굴(삶)’입니다. 나의 얼굴이 예수님의 희망 전도지가 되고, 나의 삶이 희망의 초청장이 되어야 합니다. “그의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하게 하심을 보았더라.”(창 39:3)


김철규 목사(서귀포성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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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타이밍[겨자씨] 타이밍

Posted at 2013.03.01 23:19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탄줘잉의 책 ‘살아있는 동안 꼭 해야 할 49가지’를 풀어 쓴 제목이 “우리에게 남겨진 날이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우리가 미리 생각하고 꼭 해야 할 일을 찾는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 그 하나가 부모님 발 닦아드리기입니다. 일류대 졸업생이 입사면접에서 받은 과제 때문에 어머니의 발을 씻겨드리면서 느낀 고백입니다. “어머니, 일찍 아버지 돌아가시고 저를 혼자 키우시느라 고생 많으셨죠. 손에 어머니의 발바닥이 닿았다. 그 순간 숨이 멎는 것 같았다. 말문이 막혔다. 어머니의 발은 시멘트처럼 딱딱하게 굳어 있었다. 손길이 가늘게 떨렸다. 울음을 참으려고 이를 악물었다. 새어나오는 울음소리를 간신히 삼키고 또 삼켰다. 하지만 어깨가 들썩이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성경에 매우 값진 향유를 예수님의 머리에 부은 마리아의 헌신이 있습니다(막14). 예수님은 좋은 일을 하였으며 장례를 준비였다고 칭찬하셨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장례를 위해 향유를 준비한 또 다른 마리아가 있었습니다(막16:1). 예수님의 시신에 발라드릴 목적으로 향유를 준비했으나 그 향유는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예수님은 이미 부활하셨기 때문이었습니다. 두 사람이 향유를 준비했으나 쓰임받은 마리아와 쓰임받지 못한 마리아가 되었습니다. 오늘 해야 할 선한 일을 놓치지 마십시오. 다시는 못하게 될 수 있습니다.

김철규 목사(서귀포성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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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행복한 인생, 행복한 관계[겨자씨] 행복한 인생, 행복한 관계

Posted at 2013.02.21 22:08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한 청년이 사모하는 여인에게 2년 동안 화려한 문장으로 700통의 연애편지를 보냈습니다. 드디어 이 여인이 결혼을 하게 되었는데 결혼 상대자는 700통의 연애편지를 보낸 젊은이가 아니라 그 편지를 하루도 거르지 않고 꼬박꼬박 배달해 준 우편배달부 청년이었습니다. 기백통의 편지보다 친절한 만남이 중요했습니다. 화려한 미사여구, 잘 쓴 글씨보다 배달부 청년의 온화한 웃음 한 번이 여인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종이쪽지보다 얼굴과 얼굴의 대면, 눈과 눈의 마주침이 중요했습니다.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편지가 기다려지는 것이 아니라 배달부 청년이 기다려지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바로 얼굴과 얼굴, 눈과 눈을 마주하는 만남의 중요성이 있습니다. 인생은 만남입니다. 만남은 관계를 만드는 것입니다. 따라서 인생은 관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회생활, 교회생활, 가정생활의 성공은 관계의 성공입니다. 미국 카네기공대와 매사추세츠공대(MIT) 졸업생을 대상으로 성공의 비결을 분석해 보았더니 ‘기술과 실력’은 성공 요인의 15%였고 ‘좋은 인간관계와 공감의 능력’이 성공 요인의 85%를 차지했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우리가 사모하는 행복한 인생은 행복한 관계라는 배달부가 받는 선물입니다.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히 12:14)

김철규 목사(서귀포성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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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90세 생일날 쓴 일기[겨자씨] 90세 생일날 쓴 일기

Posted at 2013.02.14 20:56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나는 65세에 정년퇴직을 했습니다. 25년 전이지요. 내가 65세 퇴직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직장에서 꼭 필요한 존재였고, 그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입니다. 정년이 되자 직장에서는 나에게 좀 더 기회를 주려고 했지만 사양했어요. 나도 직장을 그만두고 연금으로 안락한 여생을 즐기다 인생을 마감하고픈 생각이었습니다. 

그렇게 살아온 내가 25년 후, 90살 생일날 자식들에게서 케이크를 받는 순간 얼마나 눈물을 흘렸는지 모릅니다. 내 65년의 생애는 자랑스러웠지만 그 이후 25년은 후회스러운 삶이었습니다. 나는 퇴직 후 하루하루를 허송세월했던 것입니다. 내가 만일 퇴직할 때 앞으로 25년을 더 살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 그렇게 살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때 ‘나 스스로가 다른 무엇을 시작하기에 너무 늦었다’고 생각했던 것이 큰 잘못이었습니다. 

나는 지금 90살이지만 건강하고 정신이 또렷합니다. 혹 앞으로 10년을 더 살지도 모릅니다. 나는 서예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혹시 10년 후에라도, 왜 90살 때 새로운 것을 시도하지 않았는지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앞으로 20년 후 당신은 저지른 일보다는 저지르지 않은 일에 대해 더 후회할 것이다”(마크 트웨인). 말세에 내가 내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 주리니…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행2:17). 

김철규 목사(서귀포성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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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짱!(짜!), 배가 나왔어요![겨자씨] 짱!(짜!), 배가 나왔어요!

Posted at 2013.02.07 21:01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이야기 하나, 교회 점심 메뉴가 카레라이스였고, 아내가 음식을 준비하느라 수고하신 분들에게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우리 권사님, 오늘 음식 짱!”하고 칭찬을 했답니다. 평소에는 남은 음식을 담아주셨는데 이날은 아무 말이 없어서 물었답니다. “권사님, 오늘은 음식 안 담아줘요?” 서운한 표정을 지으며 하시는 말씀, “사모님, 오늘 음식 짜다며….” “아니 ‘짜’가 아니라 ‘짱’이라고요.” 아내가 깊은 숨을 몰아쉬며 하는 말, “여보, 다시 묻지 않았다면 그 권사님 얼마나 오랫동안 나를 미워했을까요, 사모가 말이야….”

이야기 둘, 서귀포의 아름다운 바다가 보이는 집사님의 펜션에 초대를 받았습니다. 초저녁 바비큐 파티가 시작됐고, 흑돼지와 전복, 왕새우에 된장찌개까지 풍성한 식탁이었습니다. 평소보다 초과해서 먹고 난 뒤 소화시키려고 바다를 바라보고 서 있었습니다. 바로 그때 집사님이 큰 소리로 하는 말, “목사님, 어제도 배가 많이 나왔더니만 오늘은 배가 더 많이 나왔네요.” 당황스러워서, 불쑥 부어오른 배를 어루만지며 후회와 창피함을 무릅쓰고 말했습니다. “아∼네,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데, 오늘도 과식하고 말았습니다.” 이 말을 듣던 집사님 박장대소(拍掌大笑)하며 “목사님, 아니 그게 아니고요. 저 바다를 보세요. 불을 환하게 밝힌 고깃배가 어제도 많이 나왔더니 오늘은 더 많이 나왔잖아요.” ‘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 쟁반에 금 사과니라.’(잠 25:11)

김철규 목사(서귀포성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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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구맹주산(狗猛酒酸)[겨자씨] 구맹주산(狗猛酒酸)

Posted at 2013.01.31 20:57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狗(개구) 猛(사나울맹) 酒(술주) 酸(실산), 한비자에 나오는 고사성어입니다. “개가 사나우면 술이 시어진다”는 뜻입니다. 송나라 어느 주막에 술을 만들어 파는 장씨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되를 속이지 않았고 친절했으며 술 빚는 실력 또한 훌륭했습니다. 또한 멀리서도 술집이라는 것을 확연히 알 수 있게 깃발까지 높이 세워 놓았습니다. 그러나 주막의 술은 도무지 팔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담가 놓은 술은 독째로 시어 버리기 일쑤였습니다. 고민하던 그는 지혜자인 양천을 찾아가 그 까닭을 물어보았습니다. “왜 우리 주막은 장사가 안 됩니까?” 답은 의외로 간단했습니다. 양천 왈 “혹시 당신네 주막의 개가 무서운 게 아니요.” “개가 무서운 것은 사실입니다만, 개가 무서운 것이 술이 팔리지 않는 것과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주막을 지키는 개가 너무 사납게 짖어대는 바람에 손님들이 들어갈 수 없고, 아이들이 부모의 심부름을 받아도 개가 무서워 들어갈 수 없으니, 최고의 술을 준비해 놓고도 맹구 때문에 장사가 안 되는 것이지요!” 아무리 훌륭한 지도자라도 참모를 잘못 쓰면, 아무리 사장이 친절하고 음식이 맛있어도 종업원이 불친절하면 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시설이 좋고 말씀이 좋은 교회라도, 성도들의 불친절한 행동, 상처를 주는 말, 무서운 ○○님들이 있다면, 그곳은 텅텅 비게 될 수 있다는 것이지요. 우리는 자신도 잘 모르게 이렇게 저렇게 공동체에서 구맹(狗猛)의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김철규 목사(서귀포성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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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오병이어 놀이터[겨자씨] 오병이어 놀이터

Posted at 2013.01.24 22:37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초등학교 1학년 ‘승주’가 있습니다. 이 아이가 “사모님! 우리 교회 돈이 부족해서 놀이터를 못 만들어요?”라고 묻더니 “내가 놀이터 헌금을 하려고요” 하면서 ‘놀이터 헌금’ 200원을 냈다고 재정부서 알려왔습니다. 이 소식을 듣고 그 아이의 마음이 고맙고 사랑스러워 새벽마다 놀이터를 위해 기도하고 주일에 광고를 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우리 교회는 3000평 대지와 아름다운 예배당이 있지만 아직 놀이터를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놀이가, 나무 오르기, 줄타기, 흙장난 등, 아이들의 현실입니다. ‘지난주 승주라는 아이가…’ 저는 놀이터 이름을 ‘오병이어 놀이터’라고 지었습니다. 이 아이는 5000명의 숫자에 끼지 못했지만, 5000명 중 누구도 하지 못한 일을 했던 한 아이와 같습니다.(요6:9) 비록 물고기 두 마리는 아니지만, 동전 2개를 드린 이 아이의 헌금이 작은 씨앗이 되어, 주께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를 주시리라 믿어집니다. 교회학교에 후손들이 있는 어르신들은 손자의 이름으로 헌신해 주십시오.” 동전 2개를 바친 이 아이의 헌신의 결과는 참 놀라웠습니다. “천국은 마치 사람이 자기 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 같으니 이는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자란 후에는 풀보다 커서 나무가 되매 공중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이느니라.”(마13:31∼32) 

김철규 목사(서귀포성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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