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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824

미리 준비하시는 하나님 - 겨자씨

낯선 여행지에 도착했을 때 공항에서 누군가 나를 안내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면 마음이 안심될 것입니다. 인생의 여행길도 마찬가지입니다. 내일 일을 모르고 살아가는 광야 같은 여정이 인생길입니다. 나의 길을 인도하고 나의 필요를 미리 알고 공급해 주는 분이 있다면 얼마나 고마운 일이겠습니까.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 아들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산으로 올라갔습니다. 아들을 번제물로 바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기 위함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은 그 말씀을 따랐습니다. 누구도 감당하기 어려운 순종이었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미리 준비하고 공급하시는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아들을 바치려 한 그곳 이름을 ‘여호와 이레’라고 했습니다. 순종은 참으로 어렵습니다. 순종의 가장 큰 걸림돌은 내 마음에 있는 우상입니다. 만일 ..

성숙 - 겨자씨

“성숙이란 자신이 가고 싶지 않은 곳으로 기꺼이 이끌려 갈 수 있는 능력입니다.” 헨리 나우웬 저 ‘예수의 이름으로’(두란노, 83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삶은 리얼합니다. 동화책같이 권선징악이 뚜렷하지도 않고, 내 의도대로 움직이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때론 주님이 나를 엉뚱한 곳으로 이끌어 가실 때도 있습니다. 그래도 주님께 떨어지지 않고 주님이 이끄시는 대로 이끌려 다닐 수 있는 인내가 성숙입니다. 베이킹파우더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밀가루도 싫어합니다. 소금도 싫어합니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을 합쳐서 구웠더니 맛난 비스킷이 나왔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인생을 이렇게 이끌어 가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나하나 보면 거친 것입니다. 그러나 모두 합치면 비스킷이 됩니다. 낱개로 보면 쓰디쓴 ..

거듭남의 의미 - 겨자씨

미국 제39대 대통령 지미 카터는 공식 석상에서 이런 발언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적이 있습니다. “나는 거듭난 크리스천입니다.” 그 믿음에 감탄이 절로 나오지만 사실 이 말은 크리스천이라면 누구나 해야 할 고백입니다. 왜냐하면 그들 모두 거듭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거듭남은 하나님께로부터 다시 태어나는 사건으로, 중생 또는 신생이라 부릅니다. 당신은 거듭났습니까. 거듭났다는 것은 내가 죄인임을 인정하고 자백하는 것입니다. 예수 십자가 대속을 믿는 것입니다. 은혜로 죄 사함 받은 것입니다. 의롭게 된 것입니다. 예수를 나의 주 하나님으로 영접한 것입니다. 하나님 자녀가 된 것입니다. 천국 백성이 된 것입니다. 영생을 얻은 것입니다. 거듭났다는 것은 하나님 형상이 회복된 것입니다. 성화가 시작된 것입니다. ..

질투는 나를 파괴한다 - 겨자씨

영화 ‘아마데우스’는 궁중음악가 살리에리와 천재적 음악가 모차르트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궁중음악가로 인정받던 살리에리에게 모차르트의 등장은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었습니다. 살리에리는 모차르트를 보며 자신의 음악이 형편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모차르트의 천재성을 이긴다는 것은 불가능했습니다. 그의 마음은 점점 질투로 발전합니다. 그는 모차르트를 향해 증오를 키우며 음악적 재능을 모차르트에게만 주신 하나님을 원망했습니다. 부러움은 시기로, 시기는 증오로, 증오는 하나님에 대한 불평과 원망으로 발전한 것입니다. 비뚤어진 시기심은 결국 모차르트를 죽이려는 계획으로 드러납니다. 살리에리는 부친의 죽음으로 실의에 빠진 모차르트가 환영에 시달리도록 교묘하게 조장했습니다. 그는 모차르트가 짧은..

혼자 있는 시간에 - 겨자씨

혼밥(혼자 밥 먹기), 혼술(혼자 술 마시기), 혼영(혼자 영화 보기)…. 혼자 시간을 보내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중요한 것은 주변 사람들로부터의 시선 처리입니다. 혼밥할 때 음식을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주변 시선을 의식해 스마트폰을 봅니다. 어느새 스마트폰은 외로움을 달래주는 강력한 도구가 됐습니다. 혼자 있을 때 어떻게 시간을 보내는지 지켜보면 그 사람의 진짜 모습을 알 수 있습니다. 얼마큼 신실하고 정직한지 알게 됩니다. 혼자 있을 때 사탄의 유혹을 받기 쉽습니다. 다윗왕이 그랬습니다. 그는 홀로 한적한 시간에 은밀히 간음하는 죄를 지었습니다. 하지만 홀로 있을 때는 영적인 깊이를 더해갈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예수님이 그렇게 하셨습니다. 여러분은 낯선 곳에서 혼자 있을 때 무엇을 하고 무..

내가 없어지는 순간 - 겨자씨

‘내’가 사라지고 펼쳐진 풍광에 활짝 열리는 여행의 황홀함! 그러나 여행하면서도 심란한 마음을 떨치지 못한 사람은 창밖 풍경을 보지 못하고 창에 비친 자신의 모습만 보곤 합니다. 내가 없어지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위대한 무용수 니진스키는 “당신의 삶에서 가장 훌륭한 순간은 언제입니까”란 질문에 “춤추는 자가 사라지고 오직 춤만 남는 순간입니다”라고 답했습니다. “두 사람이 떠날 때에 베드로가 예수께 여짜오되 주여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 우리가 초막 셋을 짓되 하나는 주를 위하여, 하나는 모세를 위하여, 하나는 엘리야를 위하여 하사이다.”(눅 9:33상) 베드로는 변화산에서 예수님의 본질을 보게 됩니다. 그러고는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라고 외칩니다. 흔히 베드로의 이 고백을 가리켜 그가 현..

내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 - 겨자씨

완벽한 사람은 없습니다. 어떤 인생이든 잘한 일, 못한 일, 성공과 실패가 있기 마련입니다. 당신의 인생은 어떻습니까. 지나온 저의 삶을 돌아보니 후회할 일이 참 많습니다. 하지만 남들에게 잘했노라 말할 수 있는 일도 많습니다. 한 여인과 결혼한 것, 무일푼으로 유학길에 오른 것, 적기에 귀국한 것, 서초성결교회를 개척한 것, 패스브레이킹 사역을 시작한 것, 저술 활동을 하는 것, 가족 수련회를 하고 있는 것 등 제 생애 보람과 긍지가 될 만한 일들도 적지 않았지요. 그런데 가만 묵상해 보니 이 모든 일은 하나로 연결돼 있었습니다. 곧 예수를 믿어 누릴 수 있는 은혜들이었습니다. 예수를 믿었기에 그 만남이 있었고, 그 결단이 있었고, 그 성취가 있었고, 그 능력과 지혜로 행할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을 믿..

열매 맺는 사명 - 겨자씨

요즘 시골 들녘은 씨 뿌리는 일로 바쁩니다. 봄에 뿌린 씨앗은 가을에 열매를 맺습니다. 고구마 새순 한 가닥이 눈부신 태양빛을 머금고 무럭무럭 자라 10개 내외의 탐스런 열매를 맺죠. 손톱보다 작은 볍씨 한 알이 굳세게 싹을 틔워 70∼80개의 쌀알을 주렁주렁 매달기도 합니다. 가녀린 옥수수 줄기는 여름을 견디고 서너 개의 튼실한 옥수수 열매를 맺는데 그 옥수수 한 개에 300여개의 낟알이 있으니 가히 1000배에 달하는 결실입니다. 지난 가을에 심어 수확이 가까워온 마늘의 꽃줄기를 뽑으며 농부인 아버지가 말씀하시더군요. “이 마늘종을 그대로 두면 여기에서도 마늘이 열린단다. 땅속에서 실한 마늘을 얻기 위해선 줄기를 뽑아줘야 하는 게지.” 땅속에서 뿐 아니라 하늘 속에서라도 열매를 맺으려는 마늘종의 노력..

영적인 성품 - 겨자씨

요즘 영성이라는 표현을 많이 사용합니다. 영성은 곧 영적인 성품을 말합니다. 영적인 성품은 신성한 성품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이 시대 그리스도인들이 반드시 회복해야 할 덕목 중 하나입니다. 많은 영적인 성품 가운데 무엇보다 겸손한 태도가 소중합니다. 사도바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빌 2:3) 겸손은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는 것이고, 교만은 남을 낮게 여기는 것입니다. 교만과 겸손의 차이는 다른 사람에 대한 태도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른바 갑의 횡포는 곧 남을 낮게 여기는 교만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성공하면 주변 사람들에 대한 배려가 점점 줄어들기 쉽습니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의 요구를 무시하고 하대하게..

위대한 일을 시도하라 - 겨자씨

흔히 사람들은 작고 볼품없는 것보다 크고 위대한 것을 선호합니다. 하지만 정작 어떻게 위대함에 이를 수 있는지 잘 알지 못하지요. 위대함이란 처음부터 찾아오지 않습니다. 오히려 작고 이름 없는 것에서 시작되는 것입니다. 일례로 윌리엄 캐리를 들 수 있습니다. 세상은 그를 ‘현대 선교의 아버지’라 부르며 추앙하지만 그가 처음부터 위대한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초등학교를 겨우 졸업한 그는 구두 수선공으로 일했습니다. 그러다 예수를 믿고 목회자가 되어 세계 선교의 비전을 품자 이런 놀라운 선언을 남기지요. “하나님으로부터 위대한 일을 계획하라. 하나님을 위하여 위대한 일을 시도하라.” 이때 그가 외친 위대한 일이란 결코 크고 화려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저 눈앞의 한 영혼을 구원하는 것이요, 주어진 작은 일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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