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깝게도 요즘 상당수 크리스천이 예수 신앙의 긍지와 행복을 누리지 못합니다. 이는 무엇보다 십자가 대속으로 인한 죄 사함의 확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예수 신앙은 언제나 사죄의 확신에서 비롯됩니다. 죄를 용서받았다는 확신이 있어야 비로소 자녀 됨, 영생, 임마누엘, 구원의 확신도 생겨 날마다 담대하게 소명으로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는 이 사죄의 확신이 분명했던 사람입니다. 그가 보름스 제국회의에서 파문을 선고받은 후 바르트부르크 성에 은신해 있을 때입니다. 이곳에서 그는 독일어로 성경을 번역했습니다. 하루는 그를 방해하기 위해 사탄이 나타나 그의 평생 죄목을 나열하며 정죄를 하더랍니다. 그러자 그는 사탄을 향해 잉크병을 던지며 외쳤다고 합니다. “그래, 나는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