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돌이와 갑순이의 죄 - 겨자씨
“갑돌이와 갑순이는 한 마을에 살았더래요. 둘이는 서로서로 사랑을 했더래요. 갑돌이 마음은 갑순이 뿐이래요.…” 이 가사에 나오는 갑돌이와 갑순이는 비극을 맞게 됩니다. 이들은 서로 사랑했지만 서로가 사랑의 마음을 묻지 않았습니다. “겉으로는 음음음… 음음음… 안 그런 척 했더래요.” 그래서 갑순이는 다른 사람에게 시집을 갔고 갑돌이도 화가 나서 장가를 가고는 달보고 울었다는 겁니다. 태초의 인간 아담과 하와도 묻지 않은 죄 때문에 무너졌습니다. 마귀가 선악과를 먹으라는 유혹을 던졌을 때, 하나님께 한번만이라도 진지하게 물었으면 그런 죄에 빠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나님께 묻지 않고 자기 생각대로 사는 삶, 자기가 왕이 돼 사는 삶이 가장 큰 죄입니다. 하나님께 묻는 것을 기도라고 합니다. 묻지 않은 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