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어느 가정에 예배를 드리러 갔습니다. 넓은 집이 아닌데 자녀들과 손주들까지 북적거려 정신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예배를 드릴 때는 금세 조용해져 온 가족이 예배를 잘 드렸습니다. 정성스럽게 준비한 식사도 나눴습니다. 요즘은 다들 편리한 것을 추구하느라 가족모임을 해도 식당에서 모이고 식사 후 각자의 집으로 흩어집니다. 하지만 번거로워도 어르신이 계신 집에 모여 같이 음식을 만들고, 아이들과 함께 가정예배를 드리고, 식탁 대화를 나누는 것이 가족 됨의 의미를 살려주는 일입니다. 자라는 아이들에게도 가족의 의미를 새겨주는 좋은 교훈이 될 것입니다. 저는 예배를 인도하며 나중에 어르신들이 세상을 떠난 후에도 의미 있는 이 모임을 꾸준히 이어가면 좋겠노라고 권면했습니다. 네 명의 자녀들은 그 유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