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허’를 다른 눈으로 보기 - 한재욱 목사(서울 강남비전교회)
영화 ‘벤허’는 많은 사람들에게 명작으로 기억됩니다. 그러나 우리는 벤허가 명작인 이유를 다른 시각에서 봐야 합니다. 이 영화의 부제는 ‘그리스도의 이야기’입니다. 영화가 끝난 후 기억나는 것은 주인공 찰톤 헤스톤도 장엄한 전차 대결 장면도 아닙니다. 예수님이 남기 때문에 명작입니다. 영화에서 예수님은 두어 번 나올 뿐입니다. 그것도 뒷모습으로 한 마디의 대사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예수님이 주인공입니다. 증오와 분노, 복수가 예수님을 통해 용서와 사랑, 화해로 바뀌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야기입니다. 일생을 통해 자기 이름을 빛내는 사람은 작은 사람입니다. 내 생을 불태워 예수님의 이름을 드러내고 예수님의 사랑이 빛나게 하는 사람이 큰 사람입니다. 세례 요한이 그러했습니다. 그는 예수님을 주연으로 만드는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