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제균 감독의 ‘국제시장’국제시장에서 발견한 한국인 흥행공식 보다 중요한 우리의 아버지 윤제균 감독의 화제작 ‘국제시장’이 개봉 28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겨울방학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개봉한 ‘엑소더스 : 신들과 왕들’이나 ‘호빗 : 다섯 군대 전투’ 등 할리우드의 블록 버스터 영화들을 물리치고 이룬 업적이어서 더욱 주목받을 수 밖에 없었다. 윤제균 감독 개인으로서는 ‘해운대’ (2009)의 1,145만 명의 기록을 훌쩍 뛰어 넘을 기세다. 그는 두 편의 천만 관객 동원 기록을 가진 흥행영화의 귀재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언론에 보도되는 것처럼 ‘국제시장’의 흥행원인을 보수와 진보의 관점에서 오는 갈등이 사회적 논란을 불러일으킨 덕분이라는 해석은 크게 마음에 둘 필요가 없다. 이미 ‘해운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