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엔 상대가 뭔가 부족하거나 뛰어나면 따돌리는 문화가 있습니다. 보통 ‘왕따’라고 하지요. 안타까운 건 교회 안에도 왕따가 종종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예수님의 뜻과 전혀 다른 것입니다. 예수님은 왕따들의 친구가 되셨고, 왕따를 왕자로 만드신 분입니다. 예수님 당시 세리는 왕따의 대상이었습니다. 삭개오는 그 중 가장 두드러진 사람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아무도 불러주지 않는 삭개오의 이름을 불러주십니다.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너라. 내가 오늘 너의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 삭개오는 너무나 신났습니다. 그래서 뽕나무에서 급히 내려와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주님은 그의 집에 들어가셨습니다. 뭇 사람들은 예수님이 죄인의 집에 들어갔다고 수군거렸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왕따의 친구가 되어주시자 놀라운 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