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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환 목사 15

한 해만 더 희망을 가졌더라면 - 고경환 목사(순복음원당교회)

‘Man’s Search for Meaning(죽음의 수용소에서)’라는 책이 있습니다. 저자인 빅터 에밀리 프랭클은 2차 세계대전 중에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아우슈비츠 수용소와 다하우 수용소에서 3년을 보냈습니다. 그곳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쓴 책에는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1944년 크리스마스 전후와 1945년 신년 연휴 전후에 수용소에 수감돼 있던 유대인들이 갑자기 많이 죽었답니다. 전염병이 돌거나 가스실에 끌려갔기 때문에 죽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크리스마스가 다가오자 이런 마음들을 갖고 있었답니다.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석방되어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겠지.’ 하지만 크리스마스가 지나가도 석방될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자 마음에 병이 들어 버렸습니다. ‘이번 크리스마스도 강제 수용소에서 지내는구나’하..

기본적인 것을 회복하자 - 고경환 목사(순복음원당교회)

거스 히딩크 감독이 한국 월드컵 대표팀 감독으로 발탁된 뒤 선수들을 연구·분석한 결과 결정적인 문제점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축구선수에게 가장 기본인 체력이 부실했던 것입니다. 히딩크 감독은 한국 대표선수들에게 공을 놀리는 기교를 가르치기보다는 기본에 충실하도록 훈련시켰습니다. 히딩크의 전략은 맞아 떨어졌습니다. 기초훈련이 밑거름 돼 한국축구는 월드컵 4강이라는 상상도 못했던 성과를 이루게 됩니다. 지난 수년 동안 한국교회는 침체기에 있었습니다. 교회의 부흥이 멈추고 성도 수가 줄어들었습니다. 비상이 걸린 한국교회는 교회 성장을 위해 온갖 프로그램을 도입했습니다. 얼마나 많은 프로그램이 한국교회에 소개됐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교회는 여전히 성장하지 않고 있습니다. 무엇이 한국교회, 성도들의 문제입니까. 가..

거룩함을 추구하는가 - 고경환 목사(순복음원당교회)

1984년 세상을 떠난 프랜시스 쉐퍼는 미국의 복음주의 운동가였습니다. 그분의 저서는 많은 이에게 읽혔고, 삶은 많은 그리스도인에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는 말년에 암에 걸려 병마와 혹독하게 싸웠습니다. 하지만 낙심한 채 머무르지 않았습니다. 생애 마지막을 자신이 사랑했던 미국의 젊은이들에게 유언과도 같은 설교를 하기 위해 아픈 몸을 이끌고 미국의 캠퍼스를 다녔습니다. 자신의 인생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젊은이들에게 남기고 싶었던 메시지는 무엇일까요.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행복을 삶의 목표로 삼지 마십시오. 그것은 불신자도 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 믿지 않는 사람도 행복을 삶의 목표로 갖습니다. 그것은 그리스도인이 구할 바가 못 됩니다. 미국 그리스도인들의 문..

영적 목마름 - 고경환 목사(순복음원당교회)

언젠가 미국의 일간지 뉴욕타임스에서 인류 역사상 제일 잘 살았던 사람이 누구인가를 조사 한 적이 있습니다. 뽑힌 사람은 다윗 왕이었습니다. 인류 역사 이래로 다윗보다 더 잘 산 사람이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다윗은 잘 살려고 노력한 사람이 아닙니다. 그는 왕이 되려고 노력하지도 않았습니다. 다윗은 골리앗을 이기려고 고난도의 무술 훈련을 받은 사람도 아닙니다. 그는 늘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시편 42편 1절을 보십시오.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 다윗은 어떻게 하면 하나님 뜻대로 살며 하나님을 기쁘게 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지를 구했던 사람입니다. 오늘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굶주림, 하나님의 뜻대로 살려는 목마름이 ..

나는 어떻게 말하고 있습니까 - 고경환 목사(순복음원당교회)

톰 크루즈는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배우 중 한 명입니다.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영화에 출연한 그의 별명은 ‘블록버스터 제조기’입니다. 전 세계 영화계의 흥행을 좌지우지할 만큼 세계 정상에 선 스타입니다. 그렇다면 그는 원래부터 잘난 배우였을까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잘생긴 얼굴에 멋진 연기까지 흠잡을 데 없이 완벽해 보이지만 중학교 때까지 그는 심한 난독증(難讀症) 탓에 책조차 읽지 못했습니다. 어느 날 선생님이 책 읽기를 시켰습니다. 크루즈는 더듬더듬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입에선 말이 되지 않는 단어들만 나왔습니다. 여기저기서 아이들은 키득키득 웃기 시작했습니다. 창피해진 크루즈는 얼굴이 벌겋게 상기된 채 묵묵히 아래만 쳐다봤습니다. 그때 선생님이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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