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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1564

고래의 실력 - 겨자씨

http://www.pathway.co.kr/ 축복의통로 크리스천 데이트, 크리스천 커플, 기독커플 www.pathway.co.kr 미국 샌디에이고 시월드에 가면 집채만 한 고래가 재롱을 부립니다. 연약해 보이는 여자 조련사의 명령에 따라 고개를 까닥거리며 손을 흔들고 꼬리를 치는데 아주 귀엽습니다. 재주를 부릴 때마다 조련사는 고래 입에다 물고기를 넣어줍니다. 고래는 좋아합니다. 하이라이트는 고래의 점프입니다. 자세히 보면 고래의 코끝에 조련사가 서서 손을 흔들고 있습니다. 모두 탄성을 지르며 고래에게 박수로 화답합니다. 고래는 더 신나서 육중한 몸으로 파도를 만들고 물보라를 일으켜 수족관 밖에 있는 관객에게 물세례를 선물합니다. 잘 길들어 있습니다. 그러나 고래는 수족관에 갇혀 재롱부리며 죽은 물고기..

언덕을 오르던 노부부 - 겨자씨

http://www.pathway.co.kr/ 축복의통로 크리스천 데이트, 크리스천 커플, 기독커플 www.pathway.co.kr 예전에 언덕을 오르는 노부부 한 쌍을 본 일이 있습니다. 할아버지가 앞장서고 할머니가 그 뒤를 밀고 있었습니다. ‘저 연세가 될 때까지 할아버지는 할머니의 대접을 받으며 사는구나’란 약간의 언짢은 마음으로 그 장면을 지켜봤습니다. 유심히 보니 할아버지가 손을 뒤로해 밀어주는 할머니의 손을 꼭 잡고 있었습니다. 좀 의아한 마음이 들어 노부부가 언덕을 다 오를 때까지 눈을 떼지 않았습니다. 언덕을 다 오른 모습을 보니 그제야 이해가 됐습니다. 언덕 위에 먼저 올라선 할아버지는 허리가 불편해 똑바로 서 있지 못하고 뒤로 젖혀지는 자세로 있었습니다. 언덕을 오를 땐 뒤로 넘어질 수..

하나님과 동행한다는 것 - 겨자씨

http://www.pathway.co.kr/ 축복의통로 크리스천 데이트, 크리스천 커플, 기독커플 www.pathway.co.kr 성경은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다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과 동행했다는 건 어떻게 살았다는 말일까요. 뜻밖에도 성경은 그에 대해 자세한 내용을 말해주지 않았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의 삶의 행위가 아니라 자세이기 때문이 아닐까요. ‘동행하다’라는 히브리어는 부부관계를 의미합니다. 부부는 때로 다투고 얄미워 보여도 한평생 묵묵히 함께 걸어가는 사이입니다.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 바로 동행입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에 큰 부담을 느낍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려면 우리가 큰 손해를 감수해야 할 것처럼 생각합니다. 그래서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

두 팔로 안을 수 있는 - 겨자씨

http://www.pathway.co.kr/ 축복의통로 크리스천 데이트, 크리스천 커플, 기독커플 www.pathway.co.kr 중세 독일에서 있었던 일이라고 합니다. 바바리아 제국의 울프 공작은 와인스버그에 있는 자신의 성에 갇힌 몸이 되고 말았습니다. 스와비아 제국의 콘라드왕이 군사를 이끌고 와 성을 포위했기 때문입니다. 울프 공작은 마침내 항복할 수밖에 없었고, 항복 문서를 교환하며 여러 조건이 정해졌습니다. 울프 공작과 신하들은 자신의 운명을 적에게 맡겨야만 하는 처지가 됐습니다. 하지만 와인스버그의 아내들은 모든 것을 포기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들은 콘라드왕에게 메시지를 보내 성에 있는 모든 여성의 안전을 보장해 줄 것과 자신들이 성을 떠날 때 소중하게 여기는 것을 두 팔로 안고 가는 걸 허..

더 좋은 것을 예비하신다 - 겨자씨

http://www.pathway.co.kr/ 축복의통로 크리스천 데이트, 크리스천 커플, 기독커플 www.pathway.co.kr 친구가 자기 딸 자랑을 합니다. 요리 솜씨가 좋은 셰프로, 글로벌 식품회사에서 주최한 요리경연대회에 나가 1000명 셰프를 따돌리고 결승전에 올라갔다고 합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떨어지고 말았답니다. 친구는 딸이 2등이 된 것도 감사해 기도를 드렸답니다. 그런데 그 식품회사 팀장이 직원과 함께 택시를 타고 가다가 어떤 직원 하나를 비하하고 험담하는 얘기를 했습니다. 이를 들은 운전기사는 회사에 바로 전화해 문제의 팀장이 다른 직원을 인신공격한 데서 나아가 인종차별 발언까지 했다고 제보했습니다. 이튿날 그 팀장은 정리됐고 대표는 그 자리에 앉힐 사람을 생각하다 갑자기 경연대회에..

짧은 생의 아름다움 - 겨자씨

http://www.pathway.co.kr/ 축복의통로 크리스천 데이트, 크리스천 커플, 기독커플 www.pathway.co.kr 랍비 해럴드 쿠슈너는 ‘왜 착한 사람에게 나쁜 일이 일어날까?’란 제목의 책을 낸 베스트셀러 작가입니다. 그의 큰아들 아론은 똑똑하고 밝은 아이였지만 몸무게가 늘지 않고 머리털이 빠지는 증상이 있었습니다. 병원은 아이에게 ‘선천성 조로증’이란 희귀병 진단을 내렸습니다. 이 병을 갖고 태어난 아이는 몸이 조속히 노화돼 평균 13세가 되면 죽음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 말을 들었을 때 부모의 마음은 어땠을까요. 매년 돌아오는 아들의 생일은 부부에게 기쁨과 슬픔이 모두 깊어지는 모순적인 날이었습니다. 한 해를 잘 지냈기에 참으로 기쁘고 감사했지만, 동시에 아론과 함께할 시간이 줄고..

중동지사로 발령받은 사원 - 겨자씨

http://www.pathway.co.kr/ 축복의통로 크리스천 데이트, 크리스천 커플, 기독커플 www.pathway.co.kr 한 회사가 중동에 지사를 설립하기 위해 3명의 사원에게 인사 발령을 냈습니다. 그중 한 사람은 어린 자녀가 있고 더위를 잘 못 견딘다는 이유로 고사해 본사에 남았습니다. 나머지 두 명은 지사장을 따라 중동으로 떠났습니다. 그곳엔 살인적 더위와 열악한 환경, 만만치 않은 업무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한 사원은 회사에 대한 불만을 입에 달고 살았습니다. 반면 다른 사원은 지사장이 힘들지 않으냐고 물어도 이만하면 견딜 만하다며 오히려 지사장을 잘 도왔습니다. 이윽고 지사 설립이 성공적으로 완공됐습니다. 이들은 새로운 팀에 그곳을 넘겨주고 본사로 돌아왔습니다. 알고 보니 지사장은 ..

공멸은 피해야 합니다 - 겨자씨

http://www.pathway.co.kr/ 축복의통로 크리스천 데이트, 크리스천 커플, 기독커플 www.pathway.co.kr 언젠가 기이한 사진 한 장을 본 일이 있습니다. 꽁꽁 얼어붙은 얼음 위로 뭔가 삐쭉 솟아오른 장면이었습니다. 그것이 무엇인지 전혀 짐작되질 않았습니다. 부채 같기도 하고 부러진 주걱 같기도 한 것이 얼음 위로 솟아올라 있었으니까요. 궁금한 마음을 갖고 설명을 읽고 난 뒤 마음이 서늘해졌습니다. 갈색 털을 지닌 북미산 큰 사슴 두 마리가 뿔이 엉켜 죽은 채 물속에 얼어붙어 있었던 것입니다. 가을은 사슴들의 왕성한 번식기입니다. 두 마리의 사슴이 치열하게 싸우다가 서로 뿔이 엉키게 됐고, 그 상태로 발버둥 치다 물에 빠져 죽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겨울이 되자 물이 얼어 뿔만 얼..

하루라는 선물 - 겨자씨

http://www.pathway.co.kr/ 축복의통로 크리스천 데이트, 크리스천 커플, 기독커플 www.pathway.co.kr “인간은 일어난 사건 때문이 아니라 그 사건을 바라보는 자신의 시각 때문에 괴로운 것이다.” 고대 그리스의 대표적인 철학자이며 로마의 다섯 현제(賢帝) 가운데 한 사람이었던 15대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스승 에픽테토스의 말입니다. 에픽테토스는 원래 노예였습니다. 그는 어떤 일에도 화를 내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루는 주인이 그를 화나게 해보려고 다리를 비틀었습니다. 에픽테토스는 웃으며 말했습니다. “주인님, 그렇게 계속 비틀면 다리가 부러집니다.” 이 말에 화가 난 주인이 더욱 세게 비틀자 정말 다리가 부러졌습니다. 그때 에픽테토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거 보십시오...

감사는 감정의 변화만 일으키는 것이 아닙니다. - 겨자씨

http://www.pathway.co.kr/ 축복의통로 크리스천 데이트, 크리스천 커플, 기독커플 www.pathway.co.kr 토마스 선교사가 평양에서 순교한 지 150주년 되는 해에 교인 100명과 함께 영국을 찾아 성회를 열었습니다. 깜짝 놀란 것은 정작 영국은 토마스의 존재조차 잘 모른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영국 목회자 부부 250명과 만찬을 했습니다. 한국전 참전용사 4명도 초청했는데 너무 고맙다며 울먹였습니다. 다음 날 열린 성회에는 2000석 모두 채워졌습니다. 영국인들은 기적이 일어났다며 흥분했습니다. 저는 설교에서 토마스 선교사가 조선에 성경을 전한 이야기, 그리고 목 베임으로 순교의 피를 뿌린 것, 평양에 거주하던 집안 어른이 복음을 접해 평양 강서감리교회 담임목사가 됐다는 이야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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