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노동자의 연평균 근로시간은 2113시간으로 가입국 중 2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이웃나라 일본보다 무려 378시간, 가입국 평균보다 347시간이나 많습니다. 이를 일하는 날로 환산해보면 우리는 일본사람보다 1년에 두 달이나 더 일을 하는 셈입니다. 반면 일의 효율을 보여주는 노동생산성은 미국의 절반 수준, 일본의 75% 수준입니다. 즉 다른 나라에 비해 더 긴 시간 일하는데 정작 버는 돈은 훨씬 적다는 것이지요. 상황이 이렇다 보니 더 죽기 살기로 일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이제 좀 생각해봐야 합니다. 도대체 왜 이렇게 바쁘게 살아야 합니까. 과연 누구를 위해 이렇게 열심일까요. 발바닥에 불이 나게 뛰어다니는 게 정말 의미 있는 것일까요. 잠 안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