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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의통로 11460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 고경환 목사(순복음원당교회)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하는 대표적 소설 가운데 하나로 하근찬의 ‘수난이대’를 꼽을 수 있습니다. 아버지는 일제 강점기 때 강제징용을 당했고 팔을 하나 잃었습니다. 그는 6·25전쟁이 끝나고 아들이 살아 돌아온다는 전보를 받고 기쁜 마음으로 마중을 나갑니다. 그러나 전쟁터에서 다리를 하나 잃고 돌아온 아들을 마주하는 순간, 망연자실합니다. 하지만 아버지는 마음을 다잡습니다. 아들과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외나무다리를 만나자 한쪽 다리를 목발에 의지하는 아들을 등에 업고 건넙니다. 아들이 한숨을 내쉬며 말합니다. 한쪽 다리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모르겠노라고. 그러자 아버지는 말합니다. 팔로 하는 것은 아들인 네가 하고 다리로 하는 것은 자신이 하면 되노라고. 사랑하는 여러분. 살면서 무엇을 만나고 어떤 상황을..

민감하게 살피고 말씀으로 돌아가십시오(느헤미야 5:1~13) - CGNTV QT

민감하게 살피고 말씀으로 돌아가십시오 (느헤미야 5:1~13) 1 그때에 백성들이 그들의 아내와 함께 크게 부르짖어 그들의 형제인 유다 사람들을 원망하는데 2 어떤 사람은 말하기를 우리와 우리 자녀가 많으니 양식을 얻어 먹고살아야 하겠다 하고 3 어떤 사람은 말하기를 우리가 밭과 포도원과 집이라도 저당 잡히고 이 흉년에 곡식을 얻자 하고 4 어떤 사람은 말하기를 우리는 밭과 포도원으로 돈을 빚내서 왕에게 세금을 바쳤도다 5 우리 육체도 우리 형제의 육체와 같고 우리 자녀도 그들의 자녀와 같거늘 이제 우리 자녀를 종으로 파는도다 우리 딸 중에 벌써 종 된 자가 있고 우리의 밭과 포도원이 이미 남의 것이 되었으나 우리에게는 아무런 힘이 없도다 하더라 6 내가 백성의 부르짖음과 이런 말을 듣고 크게 노하였으나..

혼자서도 잘해요 - 사랑밭새벽편지

혼자서도 잘해요 노후준비의 3대 필수요소로 체력·경제력·인간관계를 꼽는다 나는 여기에 한 가지가 반드시 추가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바로 ‘혼자 있는 힘’이다 ‘혼자라도 할 수 있는 힘’ ‘혼자서도 잘 노는 힘’을 키우는 게 나만의 확실한 노후대책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그렇게 살다 보면 80살이 되어도 “아직은 쓸 만해서 못 간다고 전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혼자서도 잘해요’는 유치원 어린이들에게만 해당되는 말이 아니다 우리도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물어야 할 것이다 “혼자라도 잘할 수 있겠는가?” - 한비야 국제구호전문가 - ‘혼자’가 꼭 쓸쓸하고 외로운 것만이 아닙니다 무엇을 향해 나아가기 위한 꼭 필요한 힘이지요 -많은 이들에게 힘이 되는 사람은 혼자 있어도 혼자가 아닙니다 - Dreamlike..

드림스타트 - 강신욱 목사(남서울평촌교회)

올 초 경기도 안양시기독교연합회는 안양시의 여러 사업 중 교회가 도울 수 있는 사업에 적극 참여키로 했습니다. 그 중 하나로 드림스타트를 선정했습니다. 안양시가 취약계층 어린이들에게 제공하는 사회안전망 사업으로, 어린이들이 공연도 보고 캠프에도 참여합니다. 하지만 어린이 사업은 어린이들만 모아서, 장애인 사업은 장애인에게만 지원하다보니 해당 어린이의 가족이 함께 참여할 기회는 거의 없었습니다. 우리 교회와 다른 교회가 시범사업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우리 교회는 가족나들이를 지원했습니다. 그 가정들은 부모님들이 장애가 있어 그동안 나들이가 어려웠다고 합니다. 자녀들이 낯선 사람과의 나들이를 불편해 할까봐 조심스럽게 진행했습니다. 저와 담당 공무원은 부모님을 먼저 만나 원하는 나들이 장소를 듣고, 날짜를 잡..

저와 공동체의 헌신을 믿음으로 깨워 주소서! (느헤미야 4:15~23) - CGNTV QT

저와 공동체의 헌신을 믿음으로 깨워 주소서! (느헤미야 4:15~23) 15 우리의 대적이 우리가 그들의 의도를 눈치챘다 함을 들으니라 하나님이 그들의 꾀를 폐하셨으므로 우리가 다 성에 돌아와서 각각 일하였는데 16 그때로부터 내 수하 사람들의 절반은 일하고 절반은 갑옷을 입고 창과 방패와 활을 가졌고 민장은 유다 온 족속의 뒤에 있었으며 17 성을 건축하는 자와 짐을 나르는 자는 다 각각 한 손으로 일을 하며 한 손에는 병기를 잡았는데 18 건축하는 자는 각각 허리에 칼을 차고 건축하며 나팔 부는 자는 내 곁에 섰었느니라 19 내가 귀족들과 민장들과 남은 백성에게 이르기를 이 공사는 크고 넓으므로 우리가 성에서 떨어져 거리가 먼즉 20 너희는 어디서든지 나팔 소리를 듣거든 그리로 모여서 우리에게로 나아..

주께 노래해 - 류혜정

CCM 싱어송라이터이자 피아니스트 '류혜정' 이 3년만에 다시 찬양 프로젝트 [Looking Up] 으로 돌아왔다 2015년 12월 1일을 시작으로, 12곡의 그녀가 직접 작사/작곡/편곡/가창 및 연주까지 참여한 새로운 찬양 12곡이 매달 1일에 한 곡씩 발표된다. 맨해튼 음악 대학에서 클래식 피아노를 공부하고, 미국과 한국에서 권위 있는 연주들을 통해 피아니스트로 활동한 '류혜정' 의 이번 프로젝트에는 세계 최고의 뮤지션들이 참여하였고, 그녀만의 음악적 경험과 색깔이 잘 드러나는 밀도 있고 완성도 높은 음악을 선보인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류혜정' 은 점점 사라져가는 이 시대의 소망에 대해 이야기한다. 공허한 마음을 품은 채 갈 바를 찾지 못하는 수많은 지친 영혼들에게 영원한 진리의 음성과 따뜻한 하..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 사랑밭새벽편지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억울해서 잠을 못 자고 뒤척일 때 문자로 '나는 그대를 믿어요'라는 사람- 그 사람 그대는 가졌는가 양보 못한다고 철벽으로 버티다가 '내가 안 지면 누가 지나요'라며 맥없이 져주는 사람- 그 사람 그대는 가졌는가 피 터지게 싸우는 모습을 보고 어느 한 편으로 치우치지 않고, 서로에게 "상대 입장을 생각 좀 해요"라며 요구르트 한 병 줄 수 있는 사람- 그 사람 그대는 가졌는가 모두가 비난을 해도 그 사람의 플립사이드, 보이지 않는 이면의 아픔을 같이 아파해주는 사람- 그 사람 그대는 가졌는가 사과 두 개 중 좋은 것을 상대에게 줄 수 있는 넓은 마음을 가진 사람-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도저히 참을 수 없고 이겨낼 수 없어 울고 있을 때... 온 마음으로 같이 울어 줄 수 ..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 - 이일성 목사(군산 풍원교회)

근래에 교인 두 가정이 도심 외곽에 전원주택을 건축하고 입주했습니다. 집 천장과 벽의 내장재를 벽지 대신 편백나무 재료를 사용해 멋과 실용성을 더했습니다. 요즘 그 어떤 나무보다 편백나무가 사람의 건강에 좋다고 해서 인기가 좋습니다. 이 편백나무에서 피톤치드라는 항균 물질이 나옵니다. 편백나무엔 이 피톤치드가 다른 나무보다 배나 더 높게 들어 있어서 건축 재료로 많이 쓰입니다. 입주한 집에 들어가자 독특한 편백나무 향기가 코 깊숙이 스며들어 옵니다. 도시 매연에 찌들어 지친 몸과 영혼에 새로운 활력소를 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렇게 나무에서 뿜어져 나오는 물질도 사람을 행복하게 하고 건강에 도움을 주는데, 예수 믿는 우리는 이 세상에 어떤 유익을 주고 살아가고 있을까요. 바울 사도는 우리를 향하여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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