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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 버릴 줄 아는 용기 - 겨자씨

    2020.05.25 by 축복의통로

  • 돌담의 지혜 - 겨자씨

    2020.05.22 by 축복의통로

  • 어려운 숙제 - 겨자씨

    2020.05.20 by 축복의통로

  • 나를 감싸안으며 - 겨자씨

    2020.05.16 by 축복의통로

  • 꼰대 아닌 참스승 - 겨자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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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기를 - 겨자씨

    2020.05.13 by 축복의통로

  • 덕분에 - 겨자씨

    2020.05.12 by 축복의통로

  • 듣고 계시다는 것 - 겨자씨

    2020.05.09 by 축복의통로

버릴 줄 아는 용기 - 겨자씨

제주도는 귤 생산량을 조절하기 위해 꽃따기 작업이 한창입니다. 꽃따기란 상품성 있는 적당한 크기의 귤을 만들기 위해 나무마다 과실수를 조절하는 일입니다. 꽃을 너무 많이 따면 귤 숫자가 적어져 그 크기가 사과나 배만큼 커지고, 꽃을 적게 따면 영양분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한 귤이 많아 방울토마토처럼 작아집니다. 꽃잎을 땄는데 열매가 많이 열리면 동전 크기 정도가 되기 전에 적당 수량만 남기고 버립니다. 아깝지만 최고로 맛있고 먹음직스러운 귤을 위해 과감히 따버리는 것입니다. 우리도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버려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잘못된 음식 습관을 버리면 위장병에서 해방됩니다. 나쁜 언어 습관을 버리면 가정이 행복해지고 대인관계가 좋아집니다. 부정적 생각을 버리면 꿈과 소망이 생깁니다. 욕심과 탐욕..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2020. 5. 25. 06:46

돌담의 지혜 - 겨자씨

제주도는 돌과 바람이 많아 예부터 돌담을 활용했습니다. 돌담에는 집 짓기 위해 쌓은 축담과 집 울타리를 두르는 울담, 밭 경계를 구분하기 위해 쌓은 밭담이 있습니다. 바닷가엔 고기를 잡기 위해 쌓은 원담도 있습니다. 제주도 돌담에는 타 지방과 다른 특징이 있습니다. 돌과 돌 사이를 메우지 않아 구멍이 숭숭 뚫렸습니다. 돌담이 방풍 역할도 하기 때문입니다. 제주도는 바람이 너무 강해 돌담에 구멍이 없으면 무너져 버립니다. 돌담의 구멍은 바람을 찢어 아무리 거센 바람이 와도 돌담이 무너지지 않게 합니다. 제주도 돌담에 담긴 지혜입니다. 바닷가 원담의 구멍은 밀려온 바닷물이 썰물로 빠져나갈 때, 바닷물만 보내고 물고기는 잡는 ‘돌 그물’ 역할을 합니다. 우리 마음에도 세상의 바람을 막아줄 영적인 돌담이 있어야..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2020. 5. 22. 07:25

어려운 숙제 - 겨자씨

한 나그네로부터 세상이 얼마나 넓은지 이야기를 들은 슐레밀이 다음 날 아침 일찍 길을 나섰습니다. 한나절 걷다 잠시 쉬려고 길가에 누워 잠을 청했습니다. 슐레밀은 벗은 신을 걸어갈 쪽을 향해 놓아뒀습니다. 마침 그곳을 지나가던 방앗간 주인이 장난을 치기 위해 신을 거꾸로 돌려놓았습니다. 잠에서 깬 슐레밀은 다시 걷기 시작했습니다. 뭔가 이상했습니다. 걸을수록 익숙한 풍경이 나타나는 것이었습니다. 어둠이 내릴 무렵 어떤 동네에 도착했습니다. 동네 모습을 본 슐레밀은 깜짝 놀랐습니다. 살던 동네와 똑같았기 때문이죠. 마을 장로들의 결정대로 슐레밀은 자기 집과 너무나도 비슷한 집에서 살게 됐지만, 세상이 넓다 보니 이렇게 놀라운 일도 있다 생각했습니다. 언젠가 진짜 자기 집으로 돌아가겠다고 생각하면서 살아갑니..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2020. 5. 20. 07:23

나를 감싸안으며 - 겨자씨

가수 이적의 노래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가사 중에 이런 말이 나옵니다. “다시 돌아올 거라고 했잖아. 잠깐이면 될 거라고 했잖아. 여기 서 있으라 말했었잖아.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가사를 썼던 이적은 부모에게 버림받은 아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 버림받은 마음을 노래로 표현했다고 합니다. 화려한 조명, 놀이기구를 타며 즐겁게 웃는 사람들 사이에 웅크리고 앉아 외롭게 우는 아이가 떠오르는 가사입니다. 생각해보면 정말 그런 것 같습니다. 나를 사랑해주던 어머니 아버지도 떠나가시고 내 품에서 나를 향해 웃어주던 자녀들도 떠나갔습니다. 믿었던 사람도 떠나가고 이제 혼자인 것 같습니다. 그런 우리를 향해 달려오시는 발걸음이 있습니다. 두 손과 두 발에 깊은 상처가 있는 채로, 상실감으로 마음에..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2020. 5. 16. 06:39

꼰대 아닌 참스승 - 겨자씨

세상은 자기반성 없이 어른 노릇만 하려는 사람을 ‘꼰대’라 부릅니다. 꼰대는 삶의 태도가 다릅니다. “우리 때는 말이야”라고 말하면서 과거에 삽니다. 늘 가르치려 듭니다. 자신의 틀림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믿고 싶은 것만 믿고 보고 싶은 것만 봅니다. 제일 심각한 점은 철갑을 두른 듯 반성이 없다는 것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최강의 꼰대는 바리새인입니다. 그들은 늘 스승과 어른 노릇을 하려 했습니다. 잔치에서는 상석에 앉으려 했고, 분리주의 귀족주의에 사로잡혀 자신들은 비루한 백성과 다르다고 했습니다. 긍휼의 눈물도 없었고 부끄러워할 줄도 몰랐습니다. 예수님은 달랐습니다. 세리와 죄인들의 친구라고 할 정도로 사람들과 소통했습니다. 낮은 자들을 일부러 찾아가셨고 우리를 위해 우셨습니다. 마침내 자신의 몸을 ..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2020. 5. 14. 06:49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기를 - 겨자씨

미국에 살던 친구에게서 들은 경험담입니다. 힘든 시기를 보내던 중 생일을 맞은 이 친구는 로스앤젤레스 근교 발디산에 오르게 됐습니다. ‘대머리’라는 의미의 발디산은 3000m 넘는 높은 산입니다. 물병 하나와 햄버거만 챙겨 든 채 오르기 시작했는데, 그 길이 생각처럼 만만치 않았다고 합니다. 오르면 오를수록 숨은 가쁘고 다리는 풀렸습니다. 포기하고 주저앉아 있는데 한 젊은 여성이 산악용 자전거를 타고 위에서 내려오더랍니다. 그 모습을 본 뒤 친구는 다시 일어났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잠깐, 얼마쯤 더 올라가자 다리가 후들거리고 금방이라도 고꾸라질 것 같았습니다. 완전히 포기하고 나무에 기대 있을 때 나이가 지긋한 노인 부부가 손을 잡고 산에서 내려오는 것이었습니다. 그 모습에 다시 일어선 친구는 마침내 정..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2020. 5. 13. 09:35

덕분에 - 겨자씨

‘코로나 때문에’라고 말하면 불평만 쌓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사람 만나기 힘들고, 직장생활도 경제활동도 어려워졌습니다. 해외여행은 원천 차단됐고 교회 와서 예배드리는 낙도 사라졌습니다. 당연히 코로나 때문에 되는 게 없다고 원망할 만합니다. ‘때문에’를 ‘덕분에’로 바꿔보세요. 코로나 덕분에 홀로 있는 자리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기쁨을 누리고, 직장생활의 의미와 직업의 소중함을 깨닫게 됐습니다. 해외의 이국적 풍경 대신 집 주변의 평범한 아름다움을 재발견하고, 교회의 소중함을 알고 성도를 그리워하게 됐습니다. 코로나 덕분에 삶의 기쁨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침투한 것이 아니라 이 지구 생태계 속에서 사람이 바이러스 노릇을 했다는 자성의 글을 본 적 있습니다. 불평을 잠시 멈추고 숨을 고..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2020. 5. 12. 09:22

듣고 계시다는 것 - 겨자씨

산에 올라 정상에 서서 큰 소리로 “야호” 하고 외쳐본 적이 있으신가요. 그렇게 외치면 말을 따라 하는 메아리가 돌아옵니다. 무슨 말을 해도 돌아오는 말은 내가 내뱉었던 말일 뿐입니다.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은 무엇이 정답인지 알지 못해 계속 묻는 사람을 보는 것 같습니다. 누구나 답을 구하지만, 대답하는 이가 없습니다. 그러나 하늘에 계신 하나님은 흑암 가운데 오셔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말씀이 허공에서 사라지지 않고 빛이 생겼고 만물이 창조되고 오늘 내가 생령으로 창조됐습니다. 내가 하는 질문에 어떤 대답도 해주지 못하는 세상을 향해 외치지 말고 오늘도 나의 작은 한숨을 들으시는 분, 말씀하는 것은 무엇이든 이뤄지게 하시는 하나님께 인생의 고민을 말씀드리세요. 하나님은 우리를 민망하게 하지 않으..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2020. 5. 9.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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