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키운 어머니 나는 중국 흑룡강성 오상에서 태어났다 나를 키운 어머니는 다리를 저는 장애인 이었는데 어느 날 새벽 집에 있는데 아이 우는 소리가 나서 밖에 나가보니 대문에 보자기 싸인 나를 발견했다고 한다 그때부터 나는 그 어머니의 품에서 자랐다 성격이 유별나기로 소문난 나는 딸인데도 불구하고, 지고는 못살고 한번 맞으면 열 대로 갚아야 속이 풀리고 내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냥 넘어가지 못하여 어떻게 해서든 골탕을 먹여야 겨우 속이 풀리고는 했다 이런 성격을 가진 나를 키운 어머니는 얼마나 속상한 일이 많았겠는가 - 하지만 내 어머니는 단 한 번도 얼굴 찡그리는 일 없이 나를 친딸처럼 보살피고 챙겨주셨다 오빠 한 명이 있는데 (물론 오빠는 내 친오빠가 아니고 나를 키워준 엄마의 아들이다) 나는 오빠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