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천 목사'에 해당되는 글 23건

  1. 믿음으로 이루는 복원력 -최종천 목사<분당중앙교회> 2016.02.28
  2. 결국 멀리 보는 사람이 이깁니다 - 최종천 목사<분당중앙교회> 2016.02.06
  3. 한 번에 못하면 차근차근 가면 됩니다 - 최종천 목사<분당중앙교회> 2016.01.30
  4. 축복을 흘려 보냅시다 - 최종천 목사<분당중앙교회> 2016.01.23
  5. 탁월함 겸손함을 겸비한 사람 - 최종천 목사(분당중앙교회) 2016.01.16
  6.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 최종천 목사 <분당중앙교회> 2016.01.09
  7. 비록 다 이루지 못했을지라도 - 최종천 목사(분당중앙교회) 2015.12.26
  8. 한 번 하면 능력이다 - 최종천 목사<분당중앙교회> 2015.12.12
  9. 더 큰 빛, 더 큰 기운 - 최종천 목사 <분당중앙교회> 2015.12.05
  10. 정서적 설득과 반복 훈련 - 최종천 목사<분당중앙교회> 2015.11.28
  11. 네 떡을 물 위에 던져라 - 최종천 목사<분당중앙교회> 2015.11.21
  12. 네 마음을 지키라 - 최종천 목사(분당중앙교회) 2015.11.14
  13. 과감히 잘라 버려야 할 것 - 최종천 목사<분당중앙교회> 2015.11.07
  14. 전환 - 최종천 목사 (분당중앙교회) 2015.10.31
  15. 상처를 꽃으로 피워내는 사람 - 최종천 목사(분당중앙교회) 2015.10.24
  16. 끝까지 - 최종천 목사(분당중앙교회) 2015.10.17
  17. 지붕을 뜯어 구멍을 내고 - 최종천 목사(분당중앙교회) 2015.10.03
  18. 소화능력 - 최종천 목사(분당중앙교회) 2015.09.19
  19. 묻혀있다 문득 쓰임 받는 인생 - 최종천 목사(분당중앙교회) 2015.09.12
  20. 일물일어설 - 최종천 목사(분당중앙교회) 2015.09.05

믿음으로 이루는 복원력 -최종천 목사<분당중앙교회>믿음으로 이루는 복원력 -최종천 목사<분당중앙교회>

Posted at 2016.02.28 09:24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배가 큰 파도에 넘어질 듯하다가 다시 세워져 앞을 향해 가는 것을 ‘복원력’이라 합니다. 넘어질 듯하다 다시 일어나고, 넘어질 듯하다 다시 일어나는 게 복원력입니다. 인생에선 수많은 복원력이 필요합니다. 넘어지지 않으면 좋겠지만 삶이란 우리의 바람대로 순탄하게만 흐르지 않습니다.
 
때로 하나님께선 우리를 가장 낮은 곳에 머물게 하십니다. 우리로서는 처참한 상태 같으나 시간이 지나면 그 순간이야말로 인생의 가장 소중한 시간이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엎어져 보지 않았던 사람은 땅 바닥에 쓰인 하나님의 뜻을 볼 수 없습니다. 자빠져 벌렁 누워보지 못한 사람은 하늘에 쓰인 글씨를 볼 수 없습니다. 그러기에 하나님께서는 인생의 가슴과 지경을 넓혀주시기 위해 위기, 아픔, 고통의 순간을 부여하십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넘어질듯 해도 곧 균형을 잡고 다시 일어납니다. 마지막 바닥을 치려는 순간 하나님의 손길이 그를 붙잡아 다시 일으켜 세우십니다. 그러기에 다시 일어날 때를 생각해 나를 보호해야 합니다. 훗날을 생각해 품위를 지켜야 합니다. 그리고 반드시 넘어진 그 자리에서 일어나 진정한 승리를 일구어 내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 백성에게 믿음으로 이루는 복원력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최종천 목사<분당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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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멀리 보는 사람이 이깁니다 - 최종천 목사<분당중앙교회>결국 멀리 보는 사람이 이깁니다 - 최종천 목사<분당중앙교회>

Posted at 2016.02.06 09:09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눈앞의 상황을 보고 어떤 일을 결정하는 사람처럼 어리석은 사람도 없습니다. 눈앞의 상황이 곧 바뀔 것이기 때문입니다. 가야할 길은 멀고 목적지는 저 멀리 있는데 어떻게 현재 눈앞의 모습이 지금처럼 그대로 보존되겠습니까. 가야할 최종 지점과 시간까지 최소 열 번은 뒤집힐 것입니다.
 
처음에는 힘 있는 사람이 이깁니다. 시간이 가면 지식과 지혜가 있는 사람이 이깁니다. 그러나 마지막에는 결국 의지가 굳고 목표가 분명해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 이깁니다. 크리스천 버전으로 표현하면 주님 바라보고 끝까지 견디며 믿음으로 마침표를 찍는 사람이 이깁니다. 
 
우리가 어떤 일을 시작해서 완성하려면 다섯 가지 힘이 필요합니다. 통찰력 판단력 추진력 지구력 완결력입니다. 그 가운데 중요한 하나를 꼽으라면 통찰력입니다. 멀리 보지 못하는 사람은 결국 바른 판단을 할 수 없고 어려운 순간을 참아낼 수도 없습니다. 

인생의 승패는 어찌 보면 누가 더 멀리 바라보고, 그 본 바를 확신해 인내하며 끝까지 자신의 해야 할 일을 꿋꿋하게 진행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멀리 보는 눈을 키워야 합니다. 멀리 볼 수 있는 심력을 다져야 합니다. 긴 호흡을 할 수 있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멀리까지 본 것이 더 정확합니다.

최종천 목사<분당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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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에 못하면 차근차근 가면 됩니다 - 최종천 목사<분당중앙교회>한 번에 못하면 차근차근 가면 됩니다 - 최종천 목사<분당중앙교회>

Posted at 2016.01.30 11:04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어떤 일을 하는 데 있어 도무지 한 번에 그것을 할 수 없다고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이건 도무지 내 힘을 넘어서는 것’이라고 느껴집니다. 그럴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도무지 안 된다 생각하고 포기할 것입니까, 아니면 그래도 끝까지 해서 결국 해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중요한 것은 그것이 결코 영원히 안 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쉽게 안 된다’는 것은 그 방법과 시간에 더 많은 힘을 확보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 것일 뿐입니다. 방법과 시간과 힘을 추가한다면 그것은 낙심의 범위에서 감격의 범위로 바뀌게 됩니다. 더욱이 한 번에 뛰어오르지 못한다면 계단을 쌓아서 한 단계씩 밟고 올라가면 됩니다.

운동을 할 때 한꺼번에 30㎏을 얹어놓으면 훅 하는 느낌과 함께 탁 막히는 느낌을 받습니다. 다시 시도한다고 해서 들리지 않던 기구가 들리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것으로 끝난 것도 아닙니다. 다시 시도해야 합니다. 얼마간 계획을 짜고 5㎏씩 무게를 6회로 나누어 추가하는 것입니다. 일정기간 끊임없이 진행하면 그 무게를 들어 올리고 있는 자신을 보게 될 것입니다. 

뭔가 지금 단번에 안 된다고 낙심하지 맙시다. 낙심할 시간에 차근차근 계단을 쌓고 한 걸음씩 올라갑시다. 주님도 겟세마네를 거쳐서 골고다를 오르셨습니다. 

최종천 목사<분당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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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을 흘려 보냅시다 - 최종천 목사<분당중앙교회>축복을 흘려 보냅시다 - 최종천 목사<분당중앙교회>

Posted at 2016.01.23 10:42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똑똑하게 손해 안 보고 사는 것만이 최고는 아닙니다. 신앙인에게는 뭔가 남들이 푸근해하는 어수룩한 구석도 있어야 합니다. 못나서 손해 보는 게 아닙니다. 왠지 모를 여유와 풍성 속에 다가오는 푸근함입니다.
 
신앙인은 때로 자신의 빛을 스스로 가릴 줄 알고, 상대를 생각해 져줄 줄도 알아야 합니다. 슬며시 물러날 줄도, 그 사람의 필요를 알기에 표 나지 않게 남들이 가져갈 수 있도록 마음 쓸 줄도 알아야 합니다.
 
보아스는 넉넉한 사람이었습니다. 룻이라는 여인이 이삭을 줍기 위해 자신의 밭에 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인들을 시켜 이삭을 거두지 않을 뿐 아니라 일부러 이삭을 더 뿌려두게 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보아스는 룻과 결혼하게 됐고 그 사이에서 예수님의 계보에 드는 오벳이 태어났습니다. 그렇게 보아스는 예수님의 거룩한 혈통 가운데 서게 됐습니다. 

신앙인에게는 배려가 필요합니다. 힘 있는 사람이 정의롭되 자애로우면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됩니다. 어렵게 벌었으니 오히려 따뜻하게 베푸는 것이 축복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빡빡하게 챙기지 않고 어수룩하게 슬며시 흘리며 사는 사람입니다.  

“너희 땅의 곡물을 벨 때에 밭 모퉁이까지 다 베지 말며 떨어진 것을 줍지 말고 그것을 가난한 자와 거류민을 위하여 남겨두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레 23:22)

 최종천 목사<분당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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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함 겸손함을 겸비한 사람 - 최종천 목사(분당중앙교회)탁월함 겸손함을 겸비한 사람 - 최종천 목사(분당중앙교회)

Posted at 2016.01.16 10:26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살아있다는 것은 이미 하나님의 축복과 은총을 받은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이 땅 위에 살아가야 할 이유와 존재 의미가 있음을 분명히 보증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사명을 다했다면 우리를 벌써 이 땅 위에서 거두셨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은혜를 입은 우리는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결코 실수가 없으심을 입증해야 합니다. 삶 속에서 우리는 무엇보다 한 손에는 탁월함을, 다른 한 손에는 겸손함을 겸비한 하나님의 사람이 돼야 합니다.
 
주님의 원하심을 이루고 내 주변의 사람들을 돕는 것은 마음만 가지고 되지는 않습니다. 무엇인가 기도 속에 애써 이룬 탁월함이 있어야 도와줄 근거와 분량이 생깁니다. 마음은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거나 주고 싶으나 가진 것이 없어 안타까운 때를 넘어서야 합니다. 

힘이 있는 사람이 정의롭고 자애로우면 많은 일을 할 수 있고 여러 어려운 사람을 도울 수 있습니다. 탁월함을 위한 우리의 노력은 성령충만입니다. 힘이 있으나 정의와 배려가 없거나, 마음은 있으나 능력이 없어 가슴 아픈 도랑을 우리는 건너뛰어 넘어야 합니다. 

주님, 탁월함과 겸손함을 함께 가지고 따뜻함 심정을 풀어내는 2016년이 되게 하소서.

최종천 목사(분당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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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 최종천 목사 <분당중앙교회>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 최종천 목사 <분당중앙교회>

Posted at 2016.01.09 11:13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신년이 됐습니다. 열흘 정도의 시간이 흘렀지만 우리가 품었던 신년의 꿈은 벌써 시험대 위에서 흔들거릴 수 있습니다. ‘내가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라는 회의부터 ‘과연 나라고 하는 사람이 마음먹은 일을 이룰 수 있겠는가’라는 자신에 대한 신뢰 여부까지 많은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우리는 자신에 대한 흔들림에서 담대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 인생에서 순간의 실패나 무너짐이란 모든 것을 결정할 만큼 그렇게 중요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잠언은 말씀합니다. 의인은 넘어지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 한 번 더 일어나는 사람이라고 말입니다.
 
실수, 실패, 무기력감은 우리를 주눅 들게 해 다음 발걸음을 붙잡습니다. 그러나 믿음의 사람은 두려움과 좌절감, 자신에 대한 불안을 딛고 일어서는 사람입니다. 믿음의 사람은 무기력감이 머리를 눌러 일어서지 못하게 하는 사탄의 속삭임에서 분연히 벗어나는 사람입니다. 

실패가 무슨 대수입니까. 넘어지는 게 무슨 결정적 패인입니까. 지금 능력이 모자라 못한 것이 무슨 그리 큰일입니까. 넘어진 것보다, 실수나 실패보다 중요한 것은 다시 한 번 일어서는 것입니다. “대저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 악인은 재앙으로 말미암아 엎드러지느니라.”(잠 24:16)

최종천 목사 <분당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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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다 이루지 못했을지라도 - 최종천 목사(분당중앙교회)비록 다 이루지 못했을지라도 - 최종천 목사(분당중앙교회)

Posted at 2015.12.26 09:55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또 한 해가 우리 곁을 스쳐갑니다. 시간은 우리의 바람과 달리 자신의 속도대로 흘러갑니다. 그 시간은 하나님께서 섭리하시는 곳을 향해, 그분의 뜻을 이루기 위해 달려갑니다. 한 해를 뒤돌아보면 이루지 못한 일이 더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룸과 이루지 못함을 넘어 우리의 삶은 하나님이 우리를 통해 이루시려는 완성의 지경을 향해 나아갑니다. 
 
모세는 광야에 묻혀 40년의 시간을 보냅니다. 하나님께서 꺼내 그를 사명의 장에 놓은 후에도 그는 광야에서 또 40년을 보냅니다. 출애굽은 했으나 가나안 입성은 못했습니다. 모세의 꿈에 비하면 그의 삶은 절반의 완성에 불과할 뿐입니다. 그러나 누가 모세를 실패자라고 하겠습니까. 누가 그의 삶이 허탄했다고 하겠습니까.  

우리의 성공과 실패는 내 소원을 이룸과 이루지 못함에 있지 않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있습니다. 모세는 그의 과거 허물로 가나안 입성 불가를 판정받았을 때 실망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이스라엘 백성을 축복했고 여호수아를 후계자로 세웠습니다. 그는 이미 하나님의 사람으로 완성된 것입니다.

인생의 성패는 성취 여부에 있지 않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서 있는 데 있습니다. 비록 무엇을 이루지 못했을지라도 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2015년을 보내며 감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최종천 목사(분당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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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하면 능력이다 - 최종천 목사<분당중앙교회>한 번 하면 능력이다 - 최종천 목사<분당중앙교회>

Posted at 2015.12.12 12:28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인생이란 어차피 가보지 않은 길을 가고 해보지 않은 일을 하며 살아가는 여정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제껏 겪어보지 못한 상황과 생각지 못했던 사람과 마주하며 삶을 삽니다. 때론 그 낯설음이 주는 부담에 힘들어하기도 합니다.
 
‘어떤 일을 이뤘다’는 성취의 의미는 과연 무엇일까요. 이룸으로 인한 결과의 30%는 기쁨과 결실입니다. 70%는 그것을 이루기까지 이미 습득된 실력이며 능력이고 해결에 대한 자신감입니다. 한 번도 해보지 못한 일을 천신만고 끝에 이루어냈다는 것은 그 결과를 넘어서 이미 재생산의 능력을 보유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한 번 하면 능력이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맞습니다. 한 번 하면 능력입니다. 이제까지 도저히 불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삶의 지경을 끝없는 시도와 실패 끝에 단 한 번에 넓히는 순간, 그 불가능의 범위는 가능의 범위로 바뀌게 됩니다. 같은 어려움, 같은 두려움, 같은 위축과 공포감이 느껴지는 삶의 지경은 더 이상 우리의 어둠이 아닙니다.

힘들고 어렵습니까. 내 힘과 능력의 범위를 넘어서서 기진하고 위축될 때 “한 번 하면 능력이다”라고 외칩시다. 내 한계를 넘어선 주님의 은혜로 그 능력의 범위를 확장해 가시기 바랍니다. 

최종천 목사<분당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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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빛, 더 큰 기운 - 최종천 목사 <분당중앙교회>더 큰 빛, 더 큰 기운 - 최종천 목사 <분당중앙교회>

Posted at 2015.12.05 18:11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어둠에 있을 때 작은 촛불 하나를 켜면 사람들이 그 빛 아래로 모입니다. 얼굴을 식별하고 책을 읽고 바느질을 합니다. 그 빛 아래 모여 그림자 드리우는 여운 속에서 웃고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그러나 촛불이 켜진 상태에서 전등불을 켜면 모든 게 훤히 드러납니다. 그 어떤 구석, 어떤 사물도 어둠 없는 밝은 공간이 됩니다. 사람들은 이제까지 자신들을 밝혀줬던 촛불을 아무 미련 없이 ‘후욱’ 하고 입김 불어 끕니다. 더 큰 빛, 더 큰 기운 아래 이제까지 어둠을 밝혀왔던 작은 빛과 기운은 힘없이 그 소임을 다하고 사그라집니다.
 
그 공간에 창문 넘어 환하게 아침 햇빛이 비춰옵니다. 그 빛은 온 세상을 덮습니다. 너무 눈부셔 그 빛은 이름을 붙일 수 없는 반짝임이 됩니다. 아침 빛은 자신을 넘어 사물에게까지 빛을 부여합니다. 사람들은 미련 없이 전등불을 끄고 아침 햇빛에 모든 것을 맡깁니다. 마음까지 밝아집니다. 

주님이 우리 마음에 오시기 전까지 우리는 희미한 빛을 찾아 헤매었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더 큰 빛, 더 클 수 없는 빛과 기운 자체이신 예수님이 오신 후 우리는 다른 아무 것도 필요 없게 되었습니다. 주님은 우리 마음의 모든 어둠을 벗겨내시는 진정한 더 큰 빛이고 더 큰 기운이시기 때문입니다.

최종천 목사 <분당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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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적 설득과 반복 훈련 - 최종천 목사<분당중앙교회>정서적 설득과 반복 훈련 - 최종천 목사<분당중앙교회>

Posted at 2015.11.28 11:30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우리가 감동 받았다고 할 때를 들여다보면 정서적 설득을 당한 경우가 많습니다. 들으니 그럴 듯하고 보고나니 정말 분명합니다. 가슴이 뜨거워지고 마음이 북받치고 목이 메어오기도 합니다. 당장이라도 할 수 있을 것 같고 무엇인가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막상 “믿습니다”하고 달려 나가지만 의외로 삶에 별다른 변화가 없습니다. 현실은 감감하기만 합니다.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함이 없다고 외치기는 했는데 그게 그렇게 쉽지만은 않습니다. 시간이 흐르면 또 다시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가 있는 자신을 봅니다. 정서적 설득으로 가슴이 뜨거워지기는 했지만 그 감정만으로는 현실의 변화를 이루기에 역부족입니다. 삶에서는 정서뿐 아니라 실제적인 능력의 변화까지 수반돼야 합니다. 

이 정서적 설득과 현실의 변화 사이의 공간을 연결해주는 것이 반복 훈련입니다. 감동이 실제 능력이 되는 길은 지루해도 고비를 넘기며 반복하는 훈련에 있다는 뜻입니다. 

생각이 바뀌면 말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고 습관이 바뀝니다. 이 습관의 변화가 인생의 변화입니다. 습관의 변화는 끊임없이 엎어지고 일어나며 감동받는 내용을 반복해 생활 속에 실천하는 것입니다. 진정한 은혜를 받은 사람은 순간의 감동에 그치지 않고 될 때까지 시도하고 연습해서 무엇을 이룹니다.

최종천 목사<분당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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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떡을 물 위에 던져라 - 최종천 목사<분당중앙교회>네 떡을 물 위에 던져라 - 최종천 목사<분당중앙교회>

Posted at 2015.11.21 10:43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인생의 작은 투자는 눈앞의 상황과 예상, 결실에 목적을 두고 투자합니다. 그러나 큰 투자는 저 멀리 또는 인생과 역사의 궁극적 목적과 목표를 보고 투자합니다.

 

멀리 보고 투자하는 것이 허망하고 황당한 것처럼 보입니다. 특히 사람과 교육에 투자하는 것이 그렇습니다. 사람 투자와 교육의 효과는 20년이 돼야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내가 심고 그 효과는 사회와 역사가 볼 것이라는 생각이 맞습니다. 

 

사람에 대한 투자는 기쁨과 보람을 느끼는 경우도 있지만 가슴 아픈 실망과 배신의 고통을 겪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것은 당연히 있을 수 있는 것입니다. 10명에 투자할 때 멀리서 바라볼 수 있는 기쁨 한 자락은 그중 두 셋이라 생각하면 편안합니다. 


16년 전에 예배당이 비좁았습니다. 결심을 했습니다. 그리고 “건물을 짓지 말고 필요 재원 200억원을 인물에 투자해 20년 후에 잘 된 것인지 여부를 판단하자”고 제안했습니다. 20년이 아직 못 된 시점이지만 지금 보니 후회보다는 너무 잘 된 투자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멀리 보고 물 위에 던져 흘려보내면 결국 여러 날 후에 다시 찾게 됩니다. “너는 네 떡을 물 위에 던져라 여러 날 후에 도로 찾으리라.”(전 11:1)

 최종천 목사<분당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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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마음을 지키라 - 최종천 목사(분당중앙교회)네 마음을 지키라 - 최종천 목사(분당중앙교회)

Posted at 2015.11.14 10:44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바위 덩어리 50㎏은 너무 무거워서 들기 어렵고, 집에 가져가라 해도 가져가지 않습니다. 그러나 금 덩어리 50㎏을 집에 가져가라 하면, 갑자기 힘이 생겨서 번쩍 들 수 있습니다. 들지 못하면 질질 끌고서라도 가져갈 수 있는 힘이 생길 것입니다. 
 
우리 육신은 마음에 의해 움직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음이 기쁘면 몸도 가뿐하고, 마음이 어두우면 몸도 무겁습니다. 심령이 상하면 시름시름 병이 닥쳐오고 걱정이 깊어지면 기운이 빠지고 의욕도 사라집니다. 이렇게 인생의 모든 일은 마음먹기 따라 달라집니다. 
 
그런데 그 마음먹는 일이 쉽지 않습니다. 마음은 논리와 이성에 의해 움직이기도 하지만 정서에 의해 움직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정서는 불어오는 바람과 같아서 순식간에 내 삶을 지배하기도 합니다. 엘리야는 갈멜산 대전투의 용사요 승리자였지만 악한 왕비 이세벨의 위협적인 말 한 마디에 그 마음과 삶이 무너집니다.

우리는 불어오는 바람과 같은 정서에 쉽게 흔들리지 않도록 마음을 평상시에 단련해 두어야 합니다. 영적 원칙을 정해두고, 내 감정의 흐름과 정해둔 원칙이 일치하는가를 확인한 후에 움직이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마음을 감정의 흐름에 맡겨선 결코 승리할 수 없습니다.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 4:23)  

최종천 목사(분당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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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히 잘라 버려야 할 것 - 최종천 목사<분당중앙교회>과감히 잘라 버려야 할 것 - 최종천 목사<분당중앙교회>

Posted at 2015.11.07 11:22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25년 전 상가 한 모퉁이에서 조그만 교회를 개척해 예배를 드릴 때입니다. 처음 입주한 건물인데 예배당 한가운데 관리사무소의 방송 스피커가 달려 있었습니다. 필요할 때 공지사항을 전달해주는 스피커였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방송이 시도 때도 없이 나왔다는 겁니다. 예배를 드리는 중이었습니다. “믿음은 내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관리비 31일까지입니다. 반드시 납부해주기 바랍니다.” “거룩 거룩 거룩 존귀하신 주님.” “저녁 8시부터 새벽까지 난방이 공급 됩니다.” 이런 식으로 도무지 어울리지 않는 시점에서 방송이 나오곤 했습니다. 관리소에 가서 제발 예배시간은 피해 달라고 요청을 하고 약속도 받아냈지만 번번이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이런저런 과정을 겪은 후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천장에서 스피커를 잡아당겨 전선을 싹둑 잘라버렸습니다. 그 후부턴 방해 없이 예배를 잘 드릴 수 있었습니다. 관리소 방송을 못 듣는다고 해서 교회가 무너지거나 없어지지 않았습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악마의 소리는 귀를 막거나, 못들은 척하거나, ‘나는 안 끌려가’ 한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아파도, 아쉬워도, 피가 철철 나도, 각오하고 그 선을 잘라 버려야 합니다. 그래야 내가 삽니다.

최종천 목사<분당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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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 - 최종천 목사 (분당중앙교회)전환 - 최종천 목사 (분당중앙교회)

Posted at 2015.10.31 10:46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열두 해를 혈루병으로 고생하던 여인이 있었습니다. 의원을 찾아다녔으나 효험도 없고, 돈은 바닥이 났습니다. 병은 갈수록 심해졌습니다. 가뜩이나 유대사회에선 혈루병을 부정한 것으로 여기고 있었습니다. 제대로 자신의 아픔을 호소하지도 못했습니다.
 
비빔밥을 먹을 때가 있습니다. 나물 등 각종 재료와 고추장을 넣고 마지막에 참기름을 넣습니다. 기름병에 기름이 떨어져 바닥을 두들겨도 나오지 않으면 우리는 그 기름병을 버립니다. 그리고 새로운 기름병을 가져와 마개를 따고 참기름을 부어 밥을 비빕니다.
 
이것이 전환입니다. 무엇인가 능력이 필요한데 그것을 채울 공급이 없을 땐 새로운 동력공급선을 찾고 바꾸어 능력을 공급받습니다. 

혈루병에 걸렸던 여인은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그 어떤 방법도 없었습니다. 그때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동력공급선을 예수 그리스도에서 찾았습니다. 주님의 옷깃이라도 만지면 나을 수 있다는 확신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실행했습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여인은 그의 영혼과 육신을 동시에 구할 수 있었습니다.

인생에서 해결되지 못하는 난제가 있습니까. 무엇인가 되지 않는 자신과 상황 때문에 낙심과 좌절만 해서는 안 됩니다. 새로운 문제 해결의 근원을 찾아야 합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삶을 전환하십시오. 최종천 목사 (분당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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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를 꽃으로 피워내는 사람 - 최종천 목사(분당중앙교회)상처를 꽃으로 피워내는 사람 - 최종천 목사(분당중앙교회)

Posted at 2015.10.24 09:21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사는 게 참 어렵고 힘들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투사작용 때문에 피차에게 주고받는 상처도 많습니다. 주는 이는 너무 힘들어서 자신의 아픔을 풀어낸 것이지만 그것을 받는 사람은 돌에 맞은 개구리처럼 호흡이 가쁠 만큼 힘들어합니다. 스치는 바람에도 상처를 받았다고 할 만큼 사소한 상처를 소화하지 못하고 아파합니다. 살아가면서 씻기 힘든 일생일대의 상처로 무너지기도 합니다. 
 
요셉은 씻지 못할 상처를 많이 받았습니다. 형제들에 의해 종으로 팔립니다. 충성의 대가로 감옥에 갑니다. 꿈을 해몽해주고 기다렸으나 그 기간이 오래 지속됐습니다. 하지만 그 상처는 요셉을 의연하게, 아물게 해 거룩한 은혜로 피워냈습니다. 풍년 뒤 흉년 기간에 자신을 팔아넘긴 형제들을 만납니다. 요셉은 원수 갚음이 아니라 은혜와 사랑으로 승화시켜 꽃피워냅니다. 

그를 애굽으로 보낸 것은 형들이 아니라고 합니다. 하나님이 많은 사람들을 구하기 위한 섭리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히려 형들을 위로합니다. 아버지 야곱이 죽은 후 형들은 요셉이 자신들의 생명을 해하지 않을까 두려워 할 때 오히려 그 자식들까지 돌보겠다는 것을 확인시켜줍니다. 상처를 꽃으로 피워낸 것입니다. 그리고 그 아름다운 역사를 통해 요셉은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을 보여줍니다. 우리도 상처를 꽃으로 피워내고 은혜로 승화시키는 사람이 돼야겠습니다. 

최종천 목사(분당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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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 최종천 목사(분당중앙교회)끝까지 - 최종천 목사(분당중앙교회)

Posted at 2015.10.17 09:34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시작이 반이라면 끝은 전부입니다. 누구나 시작은 열정을 가지고 출발합니다. 그러나 삶이란 누구랄 것 없이 시련과 지루함, 아픔의 연속입니다. 인생이란 다양한 삶의 요소로 구성되어 있고, 그러한 각양의 요소가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되기에 기쁨과 슬픔의 교직(交織)은 필연입니다. 우리는 이 시련의 고비 속에서 결정을 해야 합니다. 고난을 감내하고 끝까지 갈 것인가, 아니면 여기서 중단하고 심리적 평안과 출구를 찾는 논리를 개발할 것인가의 선택입니다. 대개 삶의 계산은 불가하고 막막한 심정 쪽으로 기웁니다.
 
믿음의 삶이란 보다 확률이 높은 쪽에 나를 거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기도하게 하셨고 소원을 주셨던 그 믿음의 비전에 따르는 것입니다. 저 멀리 보이고, 살아갈수록 내가 가야 할 곳과 나 자신의 거리가 줄어들지 않고 더 멀어져도 하나님이 주신 그 푸른 꿈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삶의 마지막은 상황의 흐름대로 가지 않고 하나님의 뜻과 섭리, 기도대로 됩니다. 주님이 오라고 하시는 그 지점까지 우리는 울며 고개를 넘어가야 합니다. 굴러서라도 가야 합니다. 안타깝게 보고 기다리시던 주님께서 지친 우리를 천사의 날개에 태워 가야 할 목적지까지 이르게 하실 것입니다. 그 길을 이를 악물고 끝까지 갑시다. 

최종천 목사(분당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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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을 뜯어 구멍을 내고 - 최종천 목사(분당중앙교회)지붕을 뜯어 구멍을 내고 - 최종천 목사(분당중앙교회)

Posted at 2015.10.03 15:23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축복 기쁨 웃음 만족 행복은 포장되어 전달되는 하나님의 은총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매듭을 풀고 포장지를 벗겨내는 수고를 해야 합니다. 그 수고가 없으면 우리는 언제나 빈한한 상상 속에서 끊임없는 오르막과 내리막을 오가며 시들어갑니다. 
 
중풍 병이 든 친구를 가진 네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께 가서 친구의 사정을 아뢰고 부탁드리면 나을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에워싼 수많은 사람들 때문에 접근 자체가 불가능했습니다.
 
장벽을 만난 이들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할 수 없어서 못한 것이 아니라,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실행을 했습니다. 지붕 위로 올라가 구멍을 내고 중풍 병에 걸린 친구의 침상을 끈으로 달아 내렸습니다. 

지붕을 뜯다 잔해가 떨어지면 사람이 크게 다칠 수도, 경제적 배상을 해줘야 하거나 봉변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 가슴에는 사랑과 뜨거움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이제까지 한 번도 해보지 못한 일을 하게 합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낫게 하셨습니다. 

“무리들 때문에 예수께 데려갈 수 없으므로 그 계신 곳의 지붕을 뜯어 구멍을 내고 중풍병자가 누운 상을 달아내리니.”(막 2:4) 사랑과 열정은 장벽과 장애를 만났을 때 좌절하지 않고 의식과 발상의 전환을 통해 새로운 역사의 지평을 열어갑니다.  

최종천 목사(분당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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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능력 - 최종천 목사(분당중앙교회)소화능력 - 최종천 목사(분당중앙교회)

Posted at 2015.09.19 06:25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은 위와 장에서 분해됩니다. 그리고 원소기호로 표시할 수 있는 영양소로 몸에 흡수됩니다. 원활한 영양소 흡수는 양질의 식재료와 소화능력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신선하고 질 좋은 식자재를 사용해 정성껏 조리한 음식은 영양소 섭취에 큰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반드시 필요한 조건이 따라붙는데 그것은 몸의 소화능력입니다. 아무리 좋은 음식을 먹었어도 제대로 소화해 내지 못하면 체할 수밖에 없습니다. 음식을 먹기에는 좋았어도 몸에 도움이 되지는 못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흡수는커녕 몸에 부담만 될 뿐입니다. 

그래서 소화능력은 정성껏 준비한 음식보다 훨씬 중요한 요소입니다. 때로는 좀 딱딱하고 거친 음식을 먹어도 괜찮습니다. 건강한 소화기관을 갖고 있다면 영양소 섭취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비바람이 부는 거친 인생일지라도 그것을 소화해낼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문제되지 않습니다. 신앙인은 눈물을 아름다움으로, 아픔을 낭만으로, 슬픔을 보석으로 소화해낼 수 있어야 합니다. 주변을 둘러싼 그 어떤 어려움도 기꺼이 소화해 하나님의 은혜로 섭취할 수 있어야 합니다. 사람을 죽이는 혐오스러운 형틀인 십자가를 구원의 상징으로 소화해내신 주님처럼 말입니다. 

최종천 목사(분당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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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혀있다 문득 쓰임 받는 인생 - 최종천 목사(분당중앙교회)묻혀있다 문득 쓰임 받는 인생 - 최종천 목사(분당중앙교회)

Posted at 2015.09.12 10:11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몇 년 전 캐주얼한 여름 재킷을 하나 산 적이 있습니다. 당시 양복처럼 생겨 간단히 걸치는 그런 옷이 꽤 유행이었습니다. 그러나 캐주얼복을 자주 입어보지 않다 보니 왠지 잘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입지는 않고 옷걸이에 그냥 걸어두었습니다. 그 옷은 몇 년이고 한 번도 입어보지 않은 채 그대로 옷장에 걸려 있었습니다.
 
올여름 재킷을 한 번 입어보았습니다. 정장만 입다 보니 싫증이 난 것입니다. 의외로 잘 어울리는 것 같았습니다. 만나는 사람마다 칭찬을 해주셨습니다. 여름 내내 자주 그 옷을 입고 다녔습니다. 어떤 분은 “옷이 멋있다”면서 스마트폰으로 사진도 찍어 보내주셨습니다. 이제 몇 년이고 재킷을 자주 입을 것 같습니다. 

재킷은 몇 년간 한 번도 빛을 보지 못한 채 옷장에 매달려 있었습니다. 옷장에서 치워졌을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어떤 이유에서인지 손에 잡히고 사용됐습니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진흙 속에 묻혀 빛을 못 본 적이 많았습니다. 그저 그렇게 시간을 허비하다 세상을 떠날 것 같은 지루하고 긴 기간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문득 주님께서 우리를 꺼내어 손에 드시면 그 순간 우리의 인생은 새로운 빛을 발하게 됩니다. 묻혀있다가 문득 쓰임 받는 것입니다. 최종천 목사(분당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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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물일어설 - 최종천 목사(분당중앙교회)일물일어설 - 최종천 목사(분당중앙교회)

Posted at 2015.09.05 16:08 | Posted in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플로베르는 “어떤 사물을 나타내는 가장 적절한 말은 하나밖에 없다”는 일물일어설(一物一語說)을 주장했습니다. 아마도 말을 잘 찾아 사용하는 사람은 시인, 작가일 것입니다. 
 
일물일어설처럼 우리 인생에도 하나하나마다 하나님이 지으신 합당한 목적과 꿈이 있습니다. ‘나는 이 일이 맞지 않다’ ‘나는 그 일을 잘 못한다’라고 푸념하는 대신에 ‘나를 만드신 하나님의 뜻에 정확히 맞는 일생을 살다 가겠다’고 다짐하는 게 바른 자세입니다.
 
무엇인가 잘못하고 이루지 못했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정확한 용도대로 나를 사용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는 하나님이 나를 통해 이루시기 원하셨던 그 일을 위한 준비와 훈련의 과정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꼭 내가 해야만 하는,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 이루시고자 하는 그 일을 하면 됩니다.  

이런 영적 자각과 자아발견은 우리에게 자존감과 자신감, 그리고 용기를 줍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작품 중 실패작이란 없습니다. 이제는 사용될 때가 됐습니다. 우리는 나를 통해 이루실 단 한 가지 일, 하나님이 꼭 원하시는 일을 찾아야 합니다. 실패하고 좌절에 빠져 있습니까. 그 과정을 통해 단련시켰던 그 일이 내 일입니다. 넘어졌던 곳에서 사명을 깨닫고 다시 일어나 승리합시다. 

최종천 목사(분당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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