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오늘이란 선물 - 겨자씨

축복의통로 2016. 12. 2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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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성탄, 연말이 되면 사랑하는 이들과 선물을 나눕니다. 선물을 주고받을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받는 자의 태도입니다.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가난한 마음, 겸손한 태도로 받는다면 행복한 선물이 됩니다. 그러나 아무리 귀한 것을 주어도 그 가치를 알지 못하고 하찮게 여긴다면 그 선물은 도리어 상처를 주는 도구로 전락할 뿐입니다. 

지금껏 받았던 선물 중에 어떤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까. 사실 우리가 하루하루 살아간다는 것, 그 자체가 놀라운 선물이요 은혜입니다. 다만 이 사실을 깨닫고 아침마다 그날의 가치를 헤아려 보는 손순한 자만이 선물로 누릴 수 있습니다.  

한 시인은 하루를 하나님이 주신 선물로 받고는 이렇게 감격하며 노래합니다. 


“하나님은 날마다/금빛 수실로/찬란한 새벽을 수놓으시고//어둠에서 밝아오는/빛의 대문을 열어젖혀/우리의 하루를 마련해 주시는데….//나는/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빛깔이 신선하고/빛과 같이 밝은 마음으로/누구에게나 다정한,//누구에게나 따뜻한 마음으로 대하고/내가 있음으로/주위가 좀 더 환해지는/살며시 친구 손을/꼭 쥐어주는.”(박목월) 

이렇듯 가난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살 때에 세상이 어떠하든 하루하루가, 일상의 사소한 것들이 당신을 행복하게 할 선물이 될 것입니다.  

김석년 서울 서초성결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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