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은혜를 은혜로 받는 행복 - 겨자씨

축복의통로 2016. 12. 1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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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를 빛낸 흑인 성악가 중에 마리아 앤더슨이란 사람이 있습니다. 그녀는 어릴 적 성가대에서 음악을 접한 뒤 교회의 후원으로 성악을 공부했습니다. 마침내 꿈에 그리던 성악가가 돼 뉴욕 맨해튼 홀에서 독창회를 가질 정도로 유명해졌습니다. 하지만 인종차별이 심하던 때라 백인들의 숱한 모함과 악평을 받아야 했습니다. 

결국 그녀는 실의에 빠졌고 다시는 노래를 부르지 않겠다며 좌절했습니다. 그때 그녀의 어머니가 조용히 다가와 위로합니다. “얘야, 먼저 은혜를 알아야 한다. 오늘 네가 여기까지 온 것도 다 은혜 때문이 아니겠니.” 이 말에 그녀는 하나님의 은혜를 떠올리며 평안과 감사를 회복하고 다시 새롭게 일떠설 수 있었습니다. 

성공, 성취보다 언제나 은혜가 먼저입니다. 먼저 하나님의 은혜를 알고 은혜를 믿고 그 은혜 안에 살면 세상이 어떠할지라도 평안할 수 있고, 당당히 자신만의 길을 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은혜는 아무나 받는 것이 아닙니다. 햇빛처럼 모든 사람에게 두루 내리지만 그 은혜를 입는 사람은 따로 있습니다. 바로 겸손한 자입니다. 은혜를 입으려면 무엇보다 ‘겸손한 믿음의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예수 십자가 은혜를 기억하며 스스로를 낮추는 겸손함이 있을 때, 은혜를 은혜로 받는 행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김석년 서울 서초성결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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