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약속 - 정영교 목사(산본양문교회)

축복의통로 2016. 1. 3.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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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카다야 모아스 백화점 2001년 새해 첫 영업일에 1000여명의 사람들이 차가운 바람을 헤치고 백화점 앞에 종이 한 장씩을 들고 서 있었습니다. 그 종이에는 ‘10년 후인 2001년 첫 영업일에 이 전단지를 가져오면 선물을 드립니다’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이것은 백화점이 1991년 1월 1일자 아사히신문에 냈던 광고였습니다. 모아스 백화점은 담당직원이 바뀔 때마다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한 업무를 가장 먼저 인수인계했다고 합니다. 백화점은 10년 전 약속을 지켜 고객을 위한 선물을 준비했고 고객들은 그 약속을 믿고 백화점을 찾았습니다.
 
2010년 5월 5일 전남 고흥군 소록도에 영국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단 53명과 가수 조용필씨가 방문했습니다. 조씨는 노래 두 곡을 부른 후 “꼭 다시 올게요”라고 약속했습니다. 조씨는 1년 후 그 약속을 지켜 2011년 4월 15일 다시 찾아 왔고 300여명의 한센인들 앞에서 14곡을 열창했습니다. 한센인들은 “다시 오겠다고 한 사람들은 많았지만 이렇게 빨리 약속을 지킨 사람은 조용필씨밖에 없습니다”라고 감사를 전했습니다. 

우리는 하루에도 몇 번씩 “밥 한번 먹자” “연락드릴게요” “확인하고 곧 알려드릴게요”라며 약속을 합니다. 하지만 약속을 가볍게 여기고 그냥 지나가진 않습니까. 성경은 하나님의 약속들로 가득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약속을 지키셨습니다.

 정영교 목사(산본양문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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