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으로기도하자/CCM

동행 - 최미

축복의통로 2015. 12. 30.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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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하게 다가오는 찬양.. 참 은혜스런 찬양이네요!!~



지나온 나의 삶 되돌아 봅니다
짧지 않은 시간들 참 많은걸 했다 생각했는데 모두 당신이 하신 일입니다

쉼없이 달리고 지쳐 쓰러지고 때론 뜨거운 가슴 불태우며
내 작은 그릇을 넘치도록 채우시는 주님을 느낄 때 주님 주셨다 고백합니다

내 삶의 평안함 오직 주님만 나의 삶 속에 나타나길 원해요


쉼없이 달리고 지쳐 쓰러지고 때론 뜨거운 가슴 불태우며
내 작은 그릇을 넘치도록 채우시는 주님을 느낄 때 주님 하셨다 고백합니다
내 삶의 평안함 오직 주님만 나의 삶 속에 나타나길 원해요

오직 주님만 나의 삶 속에 드러내길 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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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음반을 녹음한 것이 79년 2월이다. 

그 당시 대구 CCC 굳라이프 음악선교단 멤버였던 나를 은성음반 이흥일 사장님이 내 목소리의 음색에 관심을 갖고 권유한 것이다. 벽제에 있는 지구 레코드사. 신기하기만 했다.

 

지금은 디지털 시대라서 멀티로 레코딩을 하지만 그때는 연주 파트 하나, 코러스 합해서 노래 파트 하나, 이렇게 두개의 채널 방식이었다. 끝까지 잘 가다가 누구하나 삐끗 틀리면 처음부터 다시 해야 했다. 선교단 멤버가 다 프로가 아니어서 편곡도 연주도 엉성했지만 그렇게 고생하며 녹음한 그 음반이 “그리스도와는 바꿀 수 없네” “알았네 나는 알았네” 
“물가로 나오라”가 들어 있는 “최미와 굳 라이프 1, 2”이다. 이 음반을 통해 하나님께서 얼마나 일하셨는지 모른다. 이후 86년에 “낮엔 해처럼 밤엔 달처럼” “나의 등 뒤에서”가 녹음되었고 88년, 일본 샬롬 레코드사를 통해 “10주년 기념 앨범”이, 98년, “20주년 기념 앨범”이 LIVE로 나오게 되었다.

2008년, “최미 사역 30주년 감사 콘서트”를 마친 후 2년이 지나서야 마침내 30주년 앨범이 나오게 되었다.
이 앨범에 더욱 의미를 두는 것은, 93년 이후 17년 만에 녹음하는 정규 앨범이라는 것이다.

 

93년 앨범 “넘치는 사랑”을 끝으로 왜 그런지 더 이상 녹음할 의욕을 상실했었다. 
어느 순간부터 모든 것이 힘겹게 느껴지면서 병명도 없이 늘 시름시름 아팠다.
모든 장기가 무력해진 것처럼 기력이 없었다. 
호흡도 안 되고 소리의 밸런스도 깨졌다. 

채우지 않고 쏟아 내기만하면서 첫 마음도, 감사도 잃어버렸던 것 같다. 모든 것이 바닥으로 곤두박질치고 더 이상 구제불능이라고 생각하며 신음하고 있던 97년 12월의 어느 날, 하나님께서는 눈물 콧물 쏟으며 회개하게 하셨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를 주셨다. 그후, 여성들을 위한 “회복21”이라는 사역 단체를 만들게 하셔서 노래하던 일만 하던 나는 정말이지... 힘들고 어려운 일도 많았지만 주님과 함께 일해 온 지난 10년이 행복하고 감사하기만 하다.

 

어느 집사님 한 분이 서점에서 나의 음반을 사려고 했는데 “그 분 요즘 음반도 안 나오고 활동을 안 하는 것 같아요” 라는 말을 듣고 수소문해서 전화를 주셨다

그래서 30주년 앨범은 더더욱 특별하다. 글도 쓰고 곡도 잘 만들고 뛰어난 감성으로 노래하는 사람 ‘아름다운 세상, 양승찬’ 의 작품이다. 어떤 이들은 내 노래가 예전 같지 않아서 아쉬움도 있겠지만 지금의 나는 한없이 감사하기만하다.






同行 (동행)최미| 최미 사역 30주년 앨범 - 사랑한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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