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조국은 당신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가 - 정영교 목사(산본양문교회)

축복의통로 2015. 8. 24. 09:15
300x250


8월이면 조국이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가를 더욱 생각하게 됩니다. 노비의 자식으로 태어났지만 열한 살에 러시아로 건너가 니콜라이 2세 황제 대관식에 초청받을 정도로 인정받은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 “조국이 없이는 우리가 존재할 수 없고 조국이 멸망하고 형체가 없어지면 우리는 정처 없이 떠도는 부평(浮萍)이라”는 그의 말이 조국의 의미를 더욱 생각하게 합니다.
 
“내 손톱이 빠져나가고 내 귀와 코가 잘리고 내 손과 다리가 부러져도 그 고통은 이길 수 있사오나 조국을 잃어버린 그 고통만은 견딜 수 없소. 조국에 바칠 몸이 오직 하나밖에 없는 것만이 이 소녀의 유한한 슬픔입니다.” 유관순 열사의 이 유언은 조국의 의미를 더욱 생각하게 합니다. 

어느 나라, 어느 민족이든 나라와 민족이 위기에 직면했을 때 나라와 겨레를 위해 죽음을 각오하고 나서는 사람이 있으면 위기에서 건짐을 받았습니다. 모세는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을 거절하고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을 받았습니다. 에스더는 민족의 운명이 풍전등화와 같은 위기에 놓였을 때 “죽으면 죽으리라”는 일사 각오로 나라를 구했습니다. 예수님은 유대인으로서 조국을 위해 예루살렘 성을 보시고 우셨습니다. 신앙심과 애국심은 같은 밭에서 자라나는 풀이요 꽃입니다.  

정영교 목사(산본양문교회) 


이 글에 공감하시면 아래 MY공감 하트를 눌러 주세요.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