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이르시되 아버지여 때가 이르렀사오니 아들을 영화롭게 하사 아들로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게 하옵소서
2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주신 모든 사람에게 영생을 주게 하시려고 만민을 다스리는 권세를 아들에게 주셨음이로소이다
3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4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내가 이루어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였사오니
5 아버지여 창세전에 내가 아버지와 함께 가졌던 영화로써 지금도 아버지와 함께 나를 영화롭게
하옵소서
6 세상 중에서 내게 주신 사람들에게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나타내었나이다 그들은 아버지의 것이었는데 내게 주셨으며 그들은
아버지의 말씀을 지키었나이다
7 지금 그들은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것이 다 아버지로부터 온 것인 줄 알았나이다
8 나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말씀들을 그들에게 주었사오며 그들은 이것을 받고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나온 줄을 참으로 아오며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줄도
믿었사옵나이다
* 영화롭게(1절) 십자가 죽음과 부활은 예수님 자신을 영화롭게 하며, 궁극적으로 하나님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는 일이다. 예수님의 관심은 늘 아버지의 영광에 있었다(12:28 참조).
오늘의 말씀요약
예수님은 아버지께서 아들을 영화롭게 하셔서, 아들로 하여금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게 하시길 기도합니다. 영생은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아버지께서 주신 사람들에게 아버지 이름을 나타내셨고, 그들은 아버지께서 예수님을 보내신 줄 믿었습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영생의 의미(17:1~5)
인간의 영생과 하나님의 영광은 직접 연결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이 세상에 오신 것은 성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이 성자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택하신 모든 사람에게 영생을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예수님은 아버지께 받은 권세로 세상에 오신 목적을 온전히 이루십니다. 영생을 얻는 단 한 가지 방법은 유일하신 참하나님과 그분이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입니다(행 4:12 참조). 여기서 ‘아는 것’은 직접 체험해서 확실히 알게 된 지식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성도의 믿음에 기초한 지식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온 땅에 나타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올바로 알고 믿어 하나님만이 주실 수 있는 영생을 누리는 것, 그것이 바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입니다.
- 묵상 질문: 하나님과 예수님을 알고 믿는 것이 왜 영생의 조건이 되는 것일까요?
- 적용 질문: 체험적으로 아는 믿음과 생각으로만 아는 믿음은 어떻게 다른가요? 주님을 체험적으로 알고 믿나요?
하나님과 예수님, 그리고 우리(17:6~8)
세상의 모든 것은 창조주 하나님의 소유입니다. 하나님은 그중에서 그분의 자녀들을 예수님께 맡기셨습니다. 이처럼 성도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입니다(벧전 2:9). 하나님의 소유인 성도는 하나님이 보내신 예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해야 합니다. 그것이 제대로 신앙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잘 알고 믿으면 하나님 아버지를 가장 잘 알고 믿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 보내신 분으로서, 하나님의 말씀만 증언하고 하나님의 뜻에만 순종하며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완성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통해 전해진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면,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고 하나님의 구원은 우리를 통해 완성됩니다.
- 묵상 질문: 예수님은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서 어떤 역할을 하시나요?
- 적용 질문: 예수님은 아버지의 말씀을 제자들에게 그대로 전해 주셨습니다. 오늘 나는 누구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전해야 할까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전적으로 신뢰함으로 저 역시 주님처럼 사명을 충성스럽게 감당하기 원합니다. 제게 주신 말씀을 지킴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기 원합니다. 오늘 제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말씀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