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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의통로 11467

부부 - 사랑밭새벽편지

부부 부부는 기다란 상을 맞들고 가는 것과 같다 한 아름에 잡히지 않아 같이 들어야 한다 좁은 문이 나타나면 한 사람은 등을 앞으로 하고 걸어야 한다 뒤로 걷는 사람은 앞으로 걷는 사람을 읽으며 걸음을 옮겨야 한다 잠시 허리를 펴거나 굽힐 때 서로 높이를 조절해야 한다 걸음의 속도도 맞추어야 한다 한 발 또 한 발... 다 온 것 같다고 먼저 상을 탕 내려놓아서도 안 된다 - 함민복 시인의 시 - 다르게 살던 두 사람이 만나 서로 호흡을 맞춰가다 보면 어느새 익숙하져 닮아버린 모습... 거기서 부부의 행복도 함께 묻어나겠죠? 이 글에 공감하시면 아래 MY공감 하트를 눌러 주세요. ^^

학철부어의 사랑 - 겨자씨

학철부어(芭扱K魚). 수레바퀴 자국에 괸 물 안에 놓인 붕어란 뜻입니다. 장자의 외물편에 나오는 이야기로 매우 다급하고 곤궁한 상황을 말합니다. 장자가 생활이 너무 곤궁해 위나라 문후를 찾아갔습니다. 장자의 사연을 듣고 문후는 “좋소, 얼마 후 봉토에서 수확물이 올라오면 금 삼백을 빌려주겠소”라고 했습니다. 화가 난 장자가 비유로 말했습니다. “어제 오는 길에서 누가 부르기에 주위를 살펴보니 수레바퀴 자리에 붕어 한 마리가 있었습니다. 그 붕어가 하는 말이 ‘내 신세가 다급하니 한 됫박의 물이라도 부어주시오’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내가 ‘좀 기다리면 서강의 강물을 끌어다주겠소’라고 답했습니다. 그러자 붕어가 화를 내며 ‘지금 당장 숨이 막힐 지경인데, 나중에 강물을 끌어다주겠다니 차라리 나를 건어물전에서..

믿음과 기도는 생명을, 불신과 원망은 죽음을(민수기 21:1~9) - CGNTV QT

오늘의 말씀1 네겝에 거주하는 가나안 사람 곧 아랏의 왕이 이스라엘이 아다림 길로 온다 함을 듣고 이스라엘을 쳐서 그중 몇 사람을 사로잡은지라 2 이스라엘이 여호와께 서원하여 이르되 주께서 만일 이 백성을 내 손에 넘기시면 내가 그들의 성읍을 다 멸하리이다3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목소리를 들으시고 가나안 사람을 그들의 손에 넘기시매 그들과 그들의 성읍을 다 멸하니라 그러므로 그곳 이름을 호르마라 하였더라4 백성이 호르 산에서 출발하여 홍해 길을 따라 에돔 땅을 우회하려 하였다가 길로 말미암아 백성의 마음이 상하니라5 백성이 하나님과 모세를 향하여 원망하되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해 내어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는가 이곳에는 먹을 것도 없고 물도 없도다 우리 마음이 이 하찮은 음식을 싫어하노라 하매6 여..

인간의 방해와 연약함에도 계속되는 하나님의 계획(민수기 20:14~29) - CGNTV QT

오늘의 말씀 14 모세가 가데스에서 에돔 왕에게 사신을 보내며 이르되 당신의 형제 이스라엘의 말에 우리가 당한 모든 고난을 당신도 아시거니와 15 우리 조상들이 애굽으로 내려갔으므로 우리가 애굽에 오래 거주하였더니 애굽인이 우리 조상들과 우리를 학대하였으므로 16 우리가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우리 소리를 들으시고 천사를 보내사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나이다 이제 우리가 당신의 변방 모퉁이 한 성읍 가데스에 있사오니 17 청하건대 우리에게 당신의 땅을 지나가게 하소서 우리가 밭으로나 포도원으로 지나가지 아니하고 우물물도 마시지 아니하고 왕의 큰길로만 지나가고 당신의 지경에서 나가기까지 왼쪽으로나 오른쪽으로나 치우치지 아니하리이다 한다고 하라 하였더니 18 에돔 왕이 대답하되 너는 우리 가운데로 지나가..

진실의 2분의 1 말하기 - 겨자씨

청년부를 지도했을 때 일입니다. 아끼는 자매 둘이 심하게 다퉜습니다. ‘예수 믿는다는 놈들이 더 위해주고 사랑하기는커녕 다른 사람들 앞에서 고성을 지르며 싸워?’ 단단히 혼찌검을 내줄 요량으로 단번에 한 놈씩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혼을 낼 말을 꺼내기도 전에 녀석은 서러운 울음을 터뜨려버립니다. 사전에 준비해간 멘트는 순간 다 사라지고 ‘많이 속상하지’하며 위로모드로 급전환합니다. ‘전도사님, 글쎄 그 친구가 그럴 줄 몰랐어요.…’ 눈물이 마를 때까지 상한 속의 바닥이 드러날 때까지 사연을 다 들어준 후에 손을 꼭 잡고 기도해주며 마무리합니다. 물론 녀석과 다툰 다른 청년을 찾아가서도 그대로 했습니다. 누가 무엇을 얼마나 잘못했는지가 어찌 안보이겠습니까. ‘너는 이게 문제야. 반드시 고쳐라’는 말처럼 쉬..

불평과 혈기를 버려야 하나님의 영광을 봅니다(민수기 20:1~13) - CGNTV QT

오늘의 말씀1 첫째 달에 이스라엘 자손 곧 온 회중이 신 광야에 이르러 백성이 가데스에 머물더니 미리암이 거기서 죽으매 거기에 장사되니라2 회중이 물이 없으므로 모세와 아론에게로 모여드니라3 백성이 모세와 다투어 말하여 이르되 우리 형제들이 여호와 앞에서 죽을 때에 우리도 죽었더라면 좋을 뻔하였도다4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의 회중을 이 광야로 인도하여 우리와 우리 짐승이 다 여기서 죽게 하느냐5 너희가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나오게 하여 이 나쁜 곳으로 인도하였느냐 이곳에는 파종할 곳이 없고 무화과도 없고 포도도 없고 석류도 없고 마실 물도 없도다6 모세와 아론이 회중 앞을 떠나 회막 문에 이르러 엎드리매 여호와의 영광이 그들에게 나타나며 7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8 지팡이를 가지고 네 ..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부정한 것(민수기 19:11~22) - CGNTV QT

오늘의 말씀11 사람의 시체를 만진 자는 이레 동안 부정하리니12 그는 셋째 날과 일곱째 날에 잿물로 자신을 정결하게 할 것이라 그리하면 정하려니와 셋째 날과 일곱째 날에 자신을 정결하게 하지 아니하면 그냥 부정하니13 누구든지 죽은 사람의 시체를 만지고 자신을 정결하게 하지 아니하는 자는 여호와의 성막을 더럽힘이라 그가 이스라엘에서 끊어질 것은 정결하게 하는 물을 그에게 뿌리지 아니하므로 깨끗하게 되지 못하고 그 부정함이 그대로 있음이니라14 장막에서 사람이 죽을 때의 법은 이러하니 누구든지 그 장막에 들어가는 자와 그 장막에 있는 자가 이레 동안 부정할 것이며15 뚜껑을 열어 놓고 덮지 아니한 그릇은 모두 부정하니라16 누구든지 들에서 칼에 죽은 자나 시체나 사람의 뼈나 무덤을 만졌으면 이레 동안 부..

순간의 분노가 큰 화를 부릅니다 - 겨자씨

경춘고속도로를 운전해서 가다보면 ‘깜빡 졸음-번쩍 저승’이라는 졸음운전 경고 현수막을 볼 수 있습니다. 순간의 졸음이 엄청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경고입니다. 분노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순간의 분노가 죽음을 부르는 일이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외줄에 매달린 채 음악을 들으며 아파트 외벽을 도색하고 있던 노동자를 아파트 주민이 시끄럽다며, 분노를 이기지 못한 채 옥상으로 올라가 줄을 끊어버리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또 인터넷을 수리하기 위해 들른 기사를 살해하는 어처구니없는 사건도 벌어지는 세상입니다. 순간의 분노가 끔찍한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졸음운전과 분노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깜빡 졸음이 번쩍 저승으로 이어지듯, 순간 분노는 끔찍한 화로 이어집니다. 졸음운전의 위험성 만큼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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