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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기도하며 8921

세바시 403회 평범함으로 만드는 특별함 @정진호 '철들고 그림 그리다' 저자

공대 출신의 평범한 대한민국 직장인이 어느 날 문득 그림을 그리고 싶어 작은 스케치북과 펜 한 자루를 가지고 매일 그리기에 도전했습니다. 1년 반 동안 매일 그리기를 통해 그는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방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특별한 것은 평범한 것이 모여 만들어지는 것이었습니다. 2. 평소에 못 봤던 것 지나쳤던 것이 사랑스러워 보인다. 이 글에 공감하시면 아래 손가락 또는 view on 아이콘 표시를 눌러 주세요. ^^

관리? 관심! - 김문훈 목사(부산포도원교회)

모든 것은 흐름이다. 혈행이 고른 사람이 건강하고 마음속 편한 것이 강령한 것이다. 자연은 자연스럽다. 봄이 오면 잎이 나고 꽃이 핀다. 하나님께서는 철따라 우로를 내려 산천초목이 춤을 추게 하신다. 사역에서도 자원하는 마음과 자연스러움이 중요하다. 억지로 안 되고 무리해서 될 일이 아니다. 일이 많아지고 바빠지면 사람들은 관리에 들어가게 된다. 시간도 관리하고 물질도 관리하고 사람도 관리하고 일의 우선순위를 따지고 저비용 고효율의 논리로 접근하다보니 매사가 까칠해지고 각박해진다. 그래서 관리보다 관심이 중요하다. 성령이 역사할 여지가 없이 인위적이고 조작된 일정 속에 오히려 인간적인 굴레에 갇히게 된다. 사랑은 마음의 흐름이고 신앙은 마음의 집중이다. 자꾸만 관심이 가고 신경이 쓰이고 눈이 갈 때 사랑..

잃어버린 것의 은총 - 고훈 목사(안산제일교회)

필자는 30여년간 사용한 아주 소중한 만년필을 잃어버렸다. 긴 세월의 추억과 익숙함 때문에 아쉬움은 더욱 컸다. 서랍을 열어보니 오래전 선물 받은 더 값진 고급 만년필이 있어 요즘은 그것을 사용한다. 만년필을 잃어버리지 않았더라면 내 성격상 죽는 날까지 낡은 만년필을 수리하고 또 수리해 썼을 것이다. 잃어버리면 새것으로 대신할 수 있어 더 좋은 은총이 있다. 모압여인 룻은 남편 말론과 사별하고 새로운 남편 보아스를 만났다. 아비가일도 남편 나발을 잃고 새 남편 다윗을 만났다. 탕자는 재산과 세상 벗, 향락을 다 잃어버리고 더 귀한 아버지와 집, 품꾼으로도 행복할 수 있는 성실과 근면을 찾았다. 세상의 모든 것은 대안이 있고 대신할 것이 있다. 필자는 암으로 위를 자르고 췌장, 십이지장도 적출했다. 위는 ..

‘무시(無時)로’ 기도! - 오늘의 QT(에베소서 6:18상)

‘무시(無時)로’ 기도! “모든 기도와 간구로 하되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에베소서 6:18상) 클래식이라고 할 수 있는 영화 에 보면 테비에라는 유대인 가장이 나옵니다. 하이만 투폴이란 배우가 멋지게 연기했지요. 가난하지만 신앙적 전통에 대해 자부심이 대단한 테비에를 보면 흩어진 유대인들의 삶의 방식을 엿볼 수 있습니다. 현대 문명 속에서 살아가는 딸들과 갈등이 있지만 테비에는 가장으로서 가정을 하나님의 뜻에 따라 이끌어가려는 의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기도하는 모습입니다. 테비에는 문제가 생길 때마다 기도합니다. 그런데 경건하게 무릎을 꿇는 자세로 기도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야기를 하다가도 먼 산을 쳐다보거나 하늘을 쳐다보면서 하나님과 이야기합니다. 기도 내용도 다양합니다..

행복은 은혜에 - 서정오 목사(서울 동숭교회)

행복은 어디에 있습니까. 하나님 은혜에 있습니다. 우리가 행복하기 위해서는 잘 선택하고 좋은 습관을 기르고 열심히 배우고 실천해야 합니다. 또 용서하고 용서받으며 사랑하고 사랑받으며 살아야 하지만 결국 이런 모든 노력보다 중요한 행복의 요소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지혜자 솔로몬은 고백했습니다.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 너희가 일찍이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시127:1∼2) 우리가 아무리 집을 세우려 해도 하나님이 허무시면 세울 수 없습니다. 아무리 실력 있는 경비업체에 맡겨도 하나님이 지켜주시지 않으면 재산과 생..

명품 인생 - 홍문수 목사(신반포교회)

스웨덴의 왕위 계승 서열 1위 빅토리아 공주의 아름다운 러브스토리가 있다. 수년 전 공주는 평범한 피트니스 강사 다니엘과 결혼에 골인했다. 시골 출신으로 촌티가 난다 하여 ‘개구리 왕자’라는 별명이 붙었던 다니엘. 덥수룩한 머리에 청바지를 입고 촌티 나는 매너에 사투리까지 쓰고 있었는데, 공주가 그런 남자를 사랑하게 된 것이다. 당연히 스웨덴의 귀족과 언론이 조롱하기 시작했다. 공주의 아버지 국왕도 극구 반대하고 나섰지만 공주의 마음은 확고했다. 그녀는 왕위보다 다니엘을 더 사랑한다고 천명했고, 그 대신 개구리 왕자를 진짜 왕자로 만드는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왕실 교육관과 홍보회사까지 동원해서 그를 변신시킨 것이다. 마침내 스웨덴의 유명한 저널리스트가 다니엘에 대해 이렇게 평가하기에 이르렀다. “그는 이..

의도된 지체 - 김진홍 목사(우이감리교회)

예수님은 어느 날 나사로가 병들었다는 소식을 들으셨다. 그동안 정을 생각해서라도 당장 나사로에게 뛰어가셨을 텐데, 예수님은 그 소식에 아랑곳 않고 이틀을 더 머무르셨다. 마치 별 관심을 갖지 않으시는 것처럼 보였을 수도 있다. 실제 예수님의 이 같은 모습에 대해 나사로의 가족들은 많이 섭섭했던 것 같다. 성경에 보면 그런 감정이 묻어난다. “마르다는 예수께서 오신다는 말을 듣고 곧 나가 맞이하되 마리아는 집에 앉았더라.”(요11:20) 마리아의 태도를 보라. 예수님이 오신다면 버선발로 뛰어나가 맞이할 법한데 시큰둥했다. 분위기가 싸늘했다. 뭔가 예수님에 대해 마음이 꼬였다. 그래서 예수님이 오신다 해도 못 들은 체하며 굳은 채로 앉아 있는 마리아의 모습이 머릿속에 그려진다. 왜 예수님은 곧장 가시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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