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간 교회갱신을위한목회자협의회 영성수련회가 있었습니다. 18년 동안 해마다 8월에 전국의 목회자들이 함께 모여 교회와 목회자의 본질에 대해 방향성을 제고하고 기도하는 자리입니다. 이 자리에 늘 참석하며 섬길 때마다 개인적으로 새로운 사역의 푯대를 설정하는 계기를 가집니다. 첫날 저녁집회 때, 순교자 고 주기철 목사님의 손자인 주승중 목사께서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그 메시지 끝 부분에서 주기철 목사님이 남긴 그 유명한 ‘고난의 명상’을 다시 들었습니다. “주님을 위하여 오는 고난을 내가 이제 피하였다가, 이 다음 내 무슨 낯으로 주님을 대하오리까. 주님을 위하여 이제 당하는 수옥을 내 피하였다가, 주님이 ‘너는 내 이름으로 평안과 즐거움은 다 받아 누리고, 고난의 잔은 어찌하고 왔느냐’고 물으시면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