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마음으로기도하며 8649

예배에서 싱어의 역할 - 워십리더 찬양노트 박철순간사

예전에는 팀에서도 그렇고 개인사역을 가서 밴드(연주자)만 준비되는 예배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요즘은 밴드는 기본이고, 싱어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여러 지역을 다녀보지만 교회에서 제대로 된 싱어 만나기가 쉽지 않은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화음이나 예배적인 느낌은 거의 기대할 수도 없고, 멜로디만 제대로 나와도 황송하다고 해야 하나... 노래는 그렇다 치고 더 문제는 교회에서 사역하고 있는 싱어들이 예배의 영적인 흐름에 대한 이해가 없이 노래만 하고 있는 경우를 보곤 한다. 예배를 통해 영적인 사역이 일어나려면 모든 사역자들(싱어, 연주자)이 영적인 세계를 이해하고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예배에서 싱어는 단순히 노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인도자와 함께 예배의..

[겨자씨] 가을에 피는 꽃 - 김철규목사

이 글에 공감하시면 아래 손가락 또는 view on 아이콘 표시를 눌러 주세요. ^^ 1986년 열린 뉴욕 마라톤 대회 때 이야기다. 행사 당일 저녁, 대회조직위원회는 대회 종료를 선언했다. 4일 후, 조직위에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아직도 달리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조직위가 확인해 보니 월남전에서 두 다리를 잃은 보브 윌랜드라는 사람이 여전히 달리고 있었다. 두 팔꿈치에 가죽 보호대를 하고 두 팔로 힘들게 움직이고 있었다. 기록은 108시간17분18초였다. 4일하고도 반나절이 넘는 시간이었다. 그는 기자들에게 말했다. “인생은 어디서 출발했느냐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인생을 어느 곳에서 끝마쳤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어렸을 때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았는데 점차 성인이 되면서 일이 잘 풀리지 않..

[겨자씨] 그립습니다 - 이상화목사

지난 월요일 ‘고 옥한흠 목사 3주기 추모예배’에 참석했습니다. 개인적인 인생에 있어서나, 또 사역의 여정에 있어서 목사님을 빼 놓고는 말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늘 마음속에 목사님은 큰 바위 얼굴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예배 중에 있었던 가족인사 때, 사모님께서 옥 목사님이 생전에 하셨던 말씀 가운데 하나님 앞에서 어떤 방식으로 살아야 할 것인가를 다시 깨우쳐 주는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그대로 다 복기할 수는 없지만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나는 하나님 앞에 가면 상이 없을까 두렵다. 세상에서 너무 좋은 말 많이 듣고, 칭찬도 많이 듣고, 대접도 너무 많이 받아 하나님 앞에 가면 상이 없을까 두렵다.” 이 이야기를 듣는 순간 정신이 번쩍 났습니다. 하나님 나라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존재하..

[겨자씨] 관상과 심상 - 서정오목사

백범 김구 선생은 청년 시절 과거시험에 응시했지만 가난한 상민의 자식으로 합격될 리가 없었습니다. 좌절에 빠진 그에게 아버지는 관상쟁이가 될 것을 권했습니다. 백범은 ‘마의상서’라는 관상책을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책에서 배운 대로 자신의 얼굴을 살펴보니 가난과 살인, 풍파, 불안, 비명횡사할 온갖 역마살이 다 끼어 있었습니다. 관상책의 이론대로라면 그야말로 하지하(下之下), 최악의 상 그 자체였습니다. 그래서 ‘내 관상이 이 모양인데 도대체 누구의 관상을 보아준단 말인가’라며 한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그러다 그 책 마지막 구절이 눈에 띄었습니다. ‘얼굴 잘생긴 관상(觀相)은 몸이 튼튼한 신상(身相)만 못하고, 몸이 좋은 신상은 마음씨 좋은 심상(心相)만 못하다. 심상이 좋으면 관상이나 신상이 좋은..

장미란 - 갓피플 매거진 9월호 Cover Story

항상 기뻐하라 그 말씀대로! 하늘이 쓰시는 역사(力士), 장미란 선수 2012년 8월 런던 하계 올림픽 여자 역도 75킬로그램 이상급 경기의 동메달을 겨루던 순간, 아쉽게도 바벨을 다 들어 올리지 못한 장미란은 4위에 머무르게 되었다. 선수 생명이 짧다는 여자 역도 최중량급(몸무게 75킬로그램 이상 무제한급)에서 무려 10년 가까이 추종불허의 세계 정상 자리를 지켜온 세계적 선수였기에, 전 세계 스포츠팬들의 아쉬움은 장내에 울려 퍼진 탄식 소리 이상으로 크고 깊었다. 그러나 잠시 후 밀려온 감동의 파도는 모든 탄식과 아쉬움을 희망과 축복으로 변화시켰다. 숨을 고른 장미란은 관중에게 정중히 목례를 한 뒤 바벨 뒤로 돌아가 무릎을 곱게 꿇었다. 그리고 눈 감고 두 손 모아 얼굴을 반쯤 가린 채, 짧지만 간절..

‘阿선교의 아버지’ 리빙스턴 탄생 200주년… 잠비아 리빙스턴기념장로교회 특별예배 현장

그가 걸었던 아프리카 복음의 길, 따르겠습니다 1일 오전 9시30분(현지시간) 아프리카 잠비아 리빙스턴시의 리빙스턴기념장로교회. 영국의 선교사이자 의사이며 탐험가였던 데이비드 리빙스턴(1813∼1873·사진)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특별예배가 시작됐다. 성도들은 3시간여 예배를 드리며 170여년 전 미지의 땅 아프리카를 찾아 복음을 전했던 리빙스턴 선교사처럼 아프리카와 세계 복음화를 위해 헌신하는 작은 불씨가 되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그리스 간다 윌위 리빙스턴기념장로교회 목사는 설교에서 “선교사로서 그가 한 일은 아프리카의 길을 연 것”이라며 “그가 만든 지도를 따라 많은 선교사들이 생명의 위협을 무릅쓰고 아프리카 대륙으로 들어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교회 성도들은 리빙스턴을 아프리카에 ..

[겨자씨] 관점의 차이 - 설동욱목사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는 오늘날, 세계는 하나로 통하고 있지만 여전히 장벽은 존재하고 있다. 관점의 차이에서 나오는 문화충돌 때문이다. 예를 들어 서양에서는 귀신이 나오려면 보름달이 환하게 떠야 한다. 그러나 동양에서 귀신은 달이 사라지고 으스스할 때 나온다. 우리나라는 보름달이 환하게 뜰 때면 손에 손을 잡고 강강술래를 하면서 달을 즐겼다. 어른들에게 야단을 맞을 때도 동양에서는 고개를 숙이지만 서양에서는 눈을 맞춰야 한다. 똑같은 상황에서도 관점에 따라 달리 행동하게 되고 그 행동에 따라 결과도 달라진다. 종교도 마찬가지다. 기독교에 대한 관점도 나라마다 다르다.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상황과 관점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세상에서 가장 오만한 사람은 내가 아는 지식으로 세상을 보는 사람들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