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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기도하며 8825

좋은 찬양인도자가 갖춰야할 관점 - 워십리더매거진

우리 앞에 놓인 라떼가 천천히 식어가면서 그의 표정에는 공허함이 떠올랐다. 대학 커피점에서 들려오는 소음이 우리가 나누는 대화의 배경으로 깔린다. “저는 사명을 받을 계획이 없어요.” 랜디는 이렇게 말했다. “저 스스로 목회자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어요.” 거기에서부터 우리의 대화는 교회 리더십이라는 약간은 난해한 용어의 주위를 맴돈다. 나는 그를 미래의 워십리더로서 생각하는 내 의견이 찬양 인도자를 말하는 것이며, 자격증을 받는 것과는 무관할지 모른다고 그를 안심시킨다. 그러나, 이것은 전적으로 그의 소명과 관련이 있다. 다양한 교파들은 저마다 “목사”라는 용어에 대해서 각기 특정한 방향으로 정의를 내린다. 그러나, 나는 직분에 대해서 관심 있는 것이 아니라, 경배에 있어 음악적인 리더십에 접근하는 방..

비움의 영성 - 홍문수 목사(신반포교회)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부딪치는 문제들을 잘 살펴보면 모자람 때문이 아니라 지나침 때문인 경우가 허다하다. 질병도 너무 먹어서 생기는 경우가 많다. 특히 현대에는 비만 자체가 큰 질병이다. 그런데 더 심각한 것은 마음의 비만이다. 끝없이 욕심을 부리지만 정작 만족은 없다. ‘부자병’이란 게 있다. 신조어로 어플루엔자(affluenza)라고 하는데, 풍요(affluence)라는 단어와 유행성감기(influenza)라는 단어의 합성어이다. 현대인들은 풍요로워질수록 오히려 더 많은 것에 욕심을 낸다. 돈, 소유, 외모, 지위와 명성을 과도하게 추구한다. 그러다 보면 오히려 불만불평을 늘어놓으며 공허한 삶을 살게 된다. 여기에 비교의식에 사로잡히기까지 하면 더욱 심각해져서 우울증이나 불안감에 빠지기 십상이다. 행..

마라나타 - 김진홍 목사(우이감리교회)

현대 조직신학은 ‘주의 재림’을 다루는 종말론을 맨 마지막의 교리로, 어떻게 보면 기독교 교리의 부록처럼 여기고 있다. 그러나 2000년 전 초대교회 성도들은 주의 재림에 대한 교리를 가장 중요하게 여겼다. 초대교회 성도들이 가장 생생하게 기억했던 것은 ‘주님이 다시 오신다’는 약속이었다. 바울을 비롯한 사도들은 하나님을 믿어야 할 근본 이유를 주의 재림과 심판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그의 아들이 하늘로부터 강림하실 것을 너희가 어떻게 기다리는지를 말하니 이는 장래의 노하심에서 우리를 건지시는 예수시니라.”(살전1:10) 초대교회 성도들에게 심장처럼 중요했던 주의 재림의 교리가 오늘날 우리에게는 마치 맹장처럼 있으나 마나 한 교리로 전락하고 말았다. 이것이 바로 오..

철벽남 철벽녀 탈출의 비법 - 실전 연애 컨설턴트 김지윤

요근래 날씨가 참 좋네요.날씨가 좋을 땐 도시락을 싸들고 주변 공원이라도 좋으니 남자친구와 함께 피크닉을 가고 싶죠..... 그런데 문제는! 바로 남자친구가 없다는 것. ...... 그 씁쓸함에 괜히 집에서 뒹굴거리는데, 채널을 돌리다 우연히 보게된 tvN의 스타특강쇼. 연애컨설턴트 강지윤의 철벽남녀 탈출의 비법!재미있지만 뭔가 씁쓸했던..... ================================================== 철벽녀와 철벽남의 의미를 아시나요? 철벽녀 뭐 하나 빠지는게 없는데 연애와 담쌓고 사는 여성. 남자를 믿지 못한다는 게 함정. 철벽남 본의 아니게 연애와 담쌓고 사는 남성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된 게 함정. ㅜㅜ 나 철벽녀는 아니겠지.....또르르....... 스타 특강 S..

근심하지 말자 - 장경동목사(대전중문교회)

근심은 사람을 괴롭힙니다. 단명하는 사람들의 상당수가 근심을 처리할 줄 몰라서 병을 얻고, 죽음을 맞이합니다. 그 근심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요. 과거 일에 대한 후회일 수도 있고, 현재 겪고 있는 문제에 대한 걱정일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미래에 대한 염려일 수도 있습니다. 지나간 과거의 일은 굳이 근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미 벌어진 일이기에 있는 결과를 그대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현재 마주한 문제에 대해서는 최악의 상황과 최선의 상황을 따져보고 해결책을 찾으면 됩니다. 일어나지 않은 미래의 일을 염려할 필요는 없습니다. 미래는 준비하고 대처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마태복음 6장 34절에서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할 것이요 한날의 괴로움은 그날로 족하니라”고 말합..

맞춤형 은혜 - 김문훈 목사(부산 포도원교회)

봄철에는 도다리쑥국이 좋다. 과거 새봄에 막 돋아난 쑥을 캐 도다리와 국을 끓이면 춘곤기를 무사히 넘겼다. 더욱이 영양도 만점이다. 무엇이든 맞춤형이 있다. 옷을 입을 때도 자기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으면 얼마나 불편한지 모른다. 맞춤형, 기능성 옷이 좋다. 음식에도 궁합이 있다. 불고기와 들깻잎은 항암 효과가 있고 돼지고기와 새우젓은 소화가 촉진되고 돼지고기와 표고버섯은 혈압이 조절되고 생선회와 생강은 식중독이 예방되고 시금치와 참깨는 결석이 방지된다. 반면에 함께 먹으면 안 좋은 음식은 옥수수와 조개는 소화불량이 되기 쉽고 장어와 복숭아는 설사 위험이 있고 시금치와 근대는 담석증의 우려가 있다. 전도도 맞춤형 전도가 있다. 아파트전도, 상가전도, 지하철전도, 축호전도, 커피전도, 운동전도, 문서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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