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에서도 크리스천이십니까?"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도록 환관장에게 구하니" (단1:8) 크리스천 직장인들에게 가장 부담스러운 직장 문화가 무엇이냐고 물으면 많은 사람들이 술자리에서 권하는 술을 거절하는 것이라고 대답합니다. 그까짓 것 한두 잔 마신다고 크게 문제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사실 예수님도 잔치에서 술을 많이 마셨던 것을 생각한다면 술 마시는 것 자체에 대해서 지나치게 정죄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음주 문화 현실 속에서 ‘구별됨’의 표현으로 술을 거절하는 행동은 꼭 필요합니다. 다니엘의 모습을 통해 우리 크리스천의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니엘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온 몸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