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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 우분투 - 겨자씨

    2019.05.28 by 축복의통로

  • 실수도 훈련이다 - 겨자씨

    2019.05.25 by 축복의통로

  • 가짜를 진짜처럼, 진짜를 가짜처럼 - 겨자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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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갈대 상자는 사랑입니다 - 겨자씨

    2019.05.16 by 축복의통로

우분투 - 겨자씨

아프리카 부족을 연구하던 인류학자가 아이들에게 게임을 제안합니다. 아프리카에서는 보기 힘든 싱싱하고 달콤한 딸기가 가득 담긴 바구니를 나무 옆에 두고 1등으로 도착하면 통째로 주겠다고 했습니다. 아이들은 게임방법을 듣자마자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손을 붙잡았습니다. 그리고 바구니를 향해 함께 달리기 시작합니다. 딸기 바구니에 도달한 아이들의 입안에는 딸기가 가득합니다. 모든 아이가 키득키득 재미있어 합니다. 인류학자가 묻습니다. “1등에게 과일을 모두 주려고 했는데 왜 손을 잡고 같이 달렸어?” 그때 아이들이 마치 합창이라도 하듯 한목소리로 답합니다. “우분투(UBUNTU)!” 한 아이가 덧붙여 말합니다. “다른 아이들이 모두 슬픈데 어떻게 나만 기분 좋을 수 있겠어요?” ‘우분투’는 아프리카 반투족이라..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2019. 5. 28. 08:45

실수도 훈련이다 - 겨자씨

인생을 살면서 우리는 많은 실수를 저지릅니다. 내 인생을 치명적으로 만드는 큰 실수에서 그저 웃고 넘어갈 작은 실수까지. 그러면서 배웁니다. 때론 많은 손해를 감당하면서 더 깊이 마음에 새기게 됩니다. 그래서 다시는 그런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조금 더 신중해지고 성숙해집니다. 그렇게 살아온 부모들은 유독 자녀의 실수에 민감합니다. 그들은 “내가 했던 실수를 반복하지 않게 하려고”라고 말하며 자녀에게 과도하게 개입합니다. 내가 실수해 보니, 너무 힘들고 아파서 내 자식에게만큼은 탄탄대로를 열어주고 싶다고 합니다. 그러나 탄탄대로만 경험한 아이들이 과연 행복할까요. 길을 잘 찾아갈 능력이 있을까요. 답은 ‘그렇지 않다’입니다. 실수를 통해 깨달음을 쌓아가지 못하면 훈련받지 못한 선수처럼 실전에서 무너질 것..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2019. 5. 25. 08:29

가짜를 진짜처럼, 진짜를 가짜처럼 - 겨자씨

티베트로 단기선교를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그곳의 평균 고도는 해발 4000m입니다. 기압이 낮고 산소가 부족해 선교팀원들이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버스로 이동하면서 말로만 듣던 라마불교 순례자를 봤습니다. 오체투지로 삼보일배를 하면서 순례하고 있었습니다. 오체투지는 양 무릎과 두 팔꿈치, 이마가 땅에 닿도록 완전히 엎드려서 절하는 것입니다. 그냥 걸어가기도 힘든 고원지대에서 티베트 사람들은 일생 한 번은 이렇게 수도 라싸까지 성지순례를 다녀와야 합니다. 6개월에서 1년 정도 걸리는데 추위와 맹수들의 공격, 병으로 죽기도 하지만 그 모든 위험을 무릅쓰고 라싸에 도착하면 사원에서 10만배를 하고 돌아갑니다. 10만배는 매일 3000배씩 해도 한 달이 넘게 걸려야 할 수 있습니다. 이 장면을 버스에서 함께 ..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2019. 5. 24. 06:48

꿈속에서도 마르면 안 되는 것 - 겨자씨

농사꾼치고 물 욕심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물이 없으면 농사를 지을 수 없으니까요. 오죽하면 비가 ‘오신다’고 말하겠습니까. 물 도둑질은 세상이 다 아는 도둑질이라 했습니다. 착한 사람들이어서 다른 도둑질은 몰라도 물은 달랐습니다. 살갑게 살던 이웃끼리도 물을 두고는 목소리가 격해집니다. 마른 논에 물 들어가는 것과 자식 입에 밥 들어가는 것보다 좋은 게 없다는 말도 괜히 나온 게 아니고요. 써레질한 물은 형제간에도 안 나눈다고 했으니 농사꾼에게 물은 더없이 중요합니다. 농촌에서 목회할 때 마을 사람들의 수고를 배울 겸 다락논 서너 마지기에 벼농사를 지은 적이 있습니다. 어깨너머로 배우고 마을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농사 흉내를 낸 것이었는데, 농사의 소중함과 어려움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농사..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2019. 5. 22. 07:02

천하제일관 - 겨자씨

만리장성 동쪽 끝 마지막 관문인 산해관의 ‘천하제일관’이라는 편액 글씨가 희미해져서 새로 쓸 명필을 구해야 했습니다. 유명세가 아닌 오직 글씨만으로 뽑는다는 소문에 중국 각지에서 내로라하는 서예가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최종적으로 한 명이 뽑혔습니다. 놀랍게도 그는 산해관 옆 객잔에서 일하는 심부름꾼이었습니다. 도무지 믿을 수 없던 관료들은 그들 앞에서 글씨를 써보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그는 옆에 있던 걸레를 들어 먹물을 적시더니 단숨에 편액과 똑같이 ‘천하제일관’을 써냈습니다. 한 관료가 묻습니다. “도대체 어디서 서예를 공부했는가.” “저는 이곳에서 30년 동안 일했습니다, 저는 저 글씨를 볼 때마다 재미삼아 어떤 때는 손가락으로, 어떤 때는 행주로 따라 그렸습니다. 그러다 보니 언제부터인지 저 글씨만큼..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2019. 5. 21. 06:59

풀림의 하나님 - 겨자씨

일본 나가사키 성회 경험입니다. 한 사람씩 축복기도하고 있을 때 ‘저 남자를 무대 위로 올려 기도하라’는 마음이 임했습니다. 남자는 목발을 짚고 있었습니다. 제가 잘하는 게 하나 있습니다. 뒷일은 하나님께 맡기고 일단 순종하는 것입니다. 그의 목발은 밑에 두고 남자만 무대 위로 들어올렸습니다. 남자는 저를 붙든 채 간신히 서 있었습니다. 저는 “나사렛 예수 이름으로 명하노니, 걸으라”고 선포했지만, 변화가 없었습니다. 몇 번을 반복해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저는 ‘당신이 안 걸으면 내가 걷는다’ 생각하며 손을 잡아끌었습니다. 남자는 한 발씩 끌려왔습니다. 그런데 신기한 일이 일어납니다. 무대 중간쯤부터 제게 얹힌 남자의 중심이 점점 그의 발로 이동하는 겁니다. 손을 놓았더니 그는 혼자 힘으로 섰고 ‘할렐루야..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2019. 5. 20. 06:48

진짜 스승이신 하나님 - 겨자씨

박사과정 때 지도교수에게 오해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연구과제를 수행하는 도중에 궁금한 것이 있어서 추가 연구를 더 했습니다. 연구 결과는 매우 좋았습니다. 하지만 칭찬을 기대했던 지도교수에게 호된 야단을 맞았습니다. 허락 없이 다른 연구를 했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해야 하는 연구를 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추가로 연구를 더 한 것이었고, 결과가 어떨지 몰라서 좋으면 보고하려 했다고 용서를 구했습니다. 다행히 오해는 풀렸지만, 문제는 제 마음속에 찾아온 두려움이었습니다. 학위 때문인지, 사람 때문인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엄습해 온 그 두려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깨닫게 해주신 게 있습니다. 저의 진짜 지도교수는 하나님이라는 사실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모든 학위과정을 인도하고 지도..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2019. 5. 17. 10:27

갈대 상자는 사랑입니다 - 겨자씨

“작은 갈대 상자 물이 새지 않도록 역청과 나무 진을 칠하네/ 어떤 맘이었을까 그녀의 두 눈엔 눈물이 흐르고 흘러….” 젊은이들이 즐겨 부르며 사랑하는 찬양 ‘요게벳의 노래’ 가사입니다. 모세의 어머니 요게벳은 아들을 나일강에 던지라는 바로 왕의 명령을 거역할 수 없어 갈대 상자를 준비해 아기를 넣었습니다. 갈대 상자의 히브리 원어 ‘테바’는 본래 노아의 홍수 사건에 등장하는 방주를 의미합니다. 커다란 방주도, 작은 갈대 상자도 모두 동력이 없습니다. 주어지는 운명대로 흘러가기 때문에 똑같이 ‘테바’인 셈이죠. 요게벳은 자신의 능력으로 살릴 수 없는 아기를 보내며 하나님께서 인도하시길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를 바로의 딸에게 인도하셨습니다. 그는 모세를 건져냈습니다. 왕궁에서 자란 모세는 결국 ..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2019. 5. 1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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