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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갈대 상자 물이 새지 않도록 역청과 나무 진을 칠하네/ 어떤 맘이었을까 그녀의 두 눈엔 눈물이 흐르고 흘러….” 젊은이들이 즐겨 부르며 사랑하는 찬양 ‘요게벳의 노래’ 가사입니다.
모세의 어머니 요게벳은 아들을 나일강에 던지라는 바로 왕의 명령을 거역할 수 없어 갈대 상자를 준비해 아기를 넣었습니다. 갈대 상자의 히브리 원어 ‘테바’는 본래 노아의 홍수 사건에 등장하는 방주를 의미합니다. 커다란 방주도, 작은 갈대 상자도 모두 동력이 없습니다. 주어지는 운명대로 흘러가기 때문에 똑같이 ‘테바’인 셈이죠. 요게벳은 자신의 능력으로 살릴 수 없는 아기를 보내며 하나님께서 인도하시길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를 바로의 딸에게 인도하셨습니다. 그는 모세를 건져냈습니다. 왕궁에서 자란 모세는 결국 출애굽의 역사를 이끄는 민족의 지도자로 자랐습니다.
‘요게벳의 노래’ 후렴 가사는 이렇게 이어집니다. “너의 삶의 참 주인, 너의 참 부모이신 하나님 그 손에 너의 삶을 맡긴다/ 너의 삶의 참 주인, 너를 이끄시는 주 하나님 그 손에 너의 삶을 드린다.”
홍융희 목사 (부산성민교회)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078235&code=23111512&sid1=fai&sid2=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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