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는 세상 어떤 것보다 존귀한 존재입니다. 학력 직업 외모와 상관없이 존귀합니다. 창세 전에 선택받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죽으심으로 구원받은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묶는 밧줄 같은 열등감에 허덕일 필요가 없습니다. 성도들은 한편으로 한없이 부족한 존재들입니다. 시편 103편 14절은 “우리가 단지 먼지뿐임을 기억하심이로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먼지는 히브리어로 아파르입니다. 아파르는 흙이라는 뜻인데, 히브리어 사전을 보면 ‘인간 몸의 재료’라는 뜻도 있습니다. 인간이라는 영어 단어 휴먼(Human)도 흙이라는 라틴어 휴무스(Humus)에서 나왔습니다. 휴무스에서 겸손이라는 뜻의 휴밀리티(Humility)도 나왔습니다. 성도는 존귀하나 그 근본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