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사역자 이재욱 목사님의 책에 나오는 얘기입니다.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한 한 아주머니가 있었는데 평생 꿈이 집 장만이었다고 합니다. 집을 갖기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고 악착같이 돈을 모았습니다. 오랜 고생 끝에 입주하고 몇 년이 흘렀을까요. 슬슬 불편해지기 시작했습니다. 화장실이 마당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주머니는 또다시 악착같이 일해 화장실이 집안에 있는 새 아파트를 장만했습니다. 행복했을까요. 아닙니다. 시간이 지나자 또 불편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이 성장했기 때문입니다. 다음 목표는 화장실이 2개 있는 집이었습니다. 또 수년을 고생한 끝에 화장실이 2개인 집에 들어갑니다. ‘이만하면 됐다’ 하고 뿌듯해 하던 아주머니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습니다. 말기 암이라는 것이었습니다. 호스피스 병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