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2017/02/07 3

그대가 보고픈 날 - 용혜원

귀청이 아프도록 그대 날 찾으며 부르는 것만 같아 가슴이 저미고 미치도록 그대가 보고픈 날 내 마음은 그대를 찾아 온 거리로 나가 헤매이지만 그대를 만날 수가 없다 그대를 만나고 싶다 그대가 보고 싶다 그대와 함께 걷고 싶다 그대와 함께 커피를 마시고 싶다 날마다 이런 듯 살아가다가 철새 마냥 훌쩍 떠나가기 전에 싱싱하게 돋아나는 그런 사랑을 하고 싶다 기다리다가 지쳐 온 몸이 자지러지기 전에 뜨겁고 진한 사랑 우리 둘만의 은밀한 사랑을 죽도록 하고 싶다 마음이 착한 그대 크게만 느껴지는 그대 품안에 안기고만 싶다 우리가 서 있는 곳도 지구의 한 귀퉁이 우리의 사랑의 장소도 지구의 한 귀퉁이가 아닌가 이 작은 우리들의 사랑이기에 사랑의 열기에 불그레지는 그대의 볼이 더욱 보고 싶다 이 글에 공감하시면 아..

포로와 프로 - 겨자씨

점 하나에 많은 차이가 있는 단어가 있습니다. 나와 아무런 상관없는 ‘남’에서 점 하나를 빼면 내가 존중하는 ‘님’이 됩니다. 이렇게 점 하나에 뜻이 완전히 달라지는 또 하나의 단어가 바로 ‘포로’와 ‘프로’입니다. 포로는 무엇인가에 매여 있고 부자유한 상태에 있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프로는 자기 분야의 전문가이기 때문에 자유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돈, 쾌락, 세상적 성취의 포로가 돼 살고 있습니다. 이들은 자신의 소유, 즐거움, 성취를 위해 열심히 뛰지만 결국 그것이 자신을 포로삼아 지배합니다. 마침내 자아를 망가뜨립니다. 다니엘은 어린 나이에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갔습니다. 그러나 그는 포로로 끌려간 땅에서 프로가 됐습니다. 정권이 바뀌어도 국정 리더로 멋지게 쓰임 받았습니다. 어떻게 포로로 끌려간..

안식일, 생명을 살리는 날 (누가복음 6:1~11) - CGNTV QT

안식일, 생명을 살리는 날 (누가복음 6:1~11)오늘의 말씀1 안식일에 예수께서 밀밭 사이로 지나가실새 제자들이 이삭을 잘라 손으로 비비어 먹으니 2 어떤 바리새인들이 말하되 어찌하여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느냐 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다윗이 자기 및 자기와 함께한 자들이 시장할 때에 한 일을 읽지 못하였느냐 4 그가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서 다만 제사장 외에는 먹어서는 안 되는 진설병을 먹고 함께한 자들에게도 주지 아니하였느냐 5 또 이르시되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니라 하시더라 6 또 다른 안식일에 예수께서 회당에 들어가사 가르치실새 거기 오른손 마른 사람이 있는지라 7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예수를 고발할 증거를 찾으려 하여 안식일에 병을 고치시는가 엿보니 8 예수께서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

반응형